차를 운행하면서 보조배터리를 설치 하지 않았더니, 사제 블랙박스 때문에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정품 블랙박스를 달면 6시간 녹화가 가능하고알아서 저전압이 되면 꺼진다고 해서 정품 블랙박스로 교환을 했는데요, 몇 개월은 배터리 경고등을 보지 못했습니다.
증류수를 넣으면 좋다고 해서 증류수도 넣어 수명연장을 시켜 줬는데요, 2주도 안되어 경고등이 뜨네요. (이제사 안거지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비가 있더라구요. 그걸 이용해 충전을 했어야 했다는 걸 배터리를 갈고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올 겨울에 가끔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 오더니, 지하주차장 출입구 쪽에 밤을 새워 차를 대 놓았더니, 배터리가 크게 방전되어서 충전을 하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장시간 운전을 해도 시동을 끌 때 경고등이 뜨고, 다음 날 아침에 시동걸 때도 뜹니다.
그래서 마음 먹고 약 400km를 운행했는데요, 다음 날 아침에 안 뜨더니 저녁 때 시동 끌 때 또 뜨더라구요. 그래서 신경이 곤두서게 되어 다나와에서 검색을 해서 옥션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구매한 날부터 경고등이 뜨지 않습니다. 또 갈등을 합니다. 배터리를 반품할 것이냐 기왕 산 것 교체를 할 것이냐를 하루 고민했습니다. 다행히 배달 온 날이 금요일이라 월요일까지 시간이 있었습니다.
동호회에 물어 보니, 그러다 갑자기 배터리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결국 교체를 결심하게 되어 고체를 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는 같은 용량의 같은 타입으로 교환시에는 교환 등록만 하면 되구요, 용량을 올리거나 타입이 바뀌면 코딩을 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코딩프로그램이 필요한데요, Esys프로그램이나 ISTA -P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교환기록은 ISTA + 만 있으면 되구요.
제 차량에는 AGM 90AH짜리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좀 더 용량이 큰 델코 AGM 105AH로 교체를 했습니다. 배터리를 받아 보니 제조국가가 독일입니다. 델코 밧데리가 BMW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에 인수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은 용량은 한국에서 만드로 높은 용량은 독일에서 제조해서 가져 온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구매를 했는데요,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AGM 90AH로 배터리교환점에서 바꾸는 비용이 23만원 정도 합니다. 물론 배터리 등록 및 코딩까지 해 주고요. 저는 옥션에서 105AH짜리를 206,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배터리 반납 조건입니다. 그러니 코딩만 할 수 있다면 저렴하지요.
사실 오토스탑이 없다면 AGM배터리는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장점은 겨울에 시동이 잘 된다고 해요. 그리고 정차시 시동이 꺼졌다 출발할 때 켜지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AGM 배터리가 필수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갈 기 쉽습니다.너트 풀고 마이너스 단자 분리해서 단자 천으로 감싸 놓은 후에 플러스 및 고정장치들 분리 하면 됩니다. 그렇게 작업을 한 후 배터리 등록을 하기 위해 ISTA +를 구동시켰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 변경은 ISTA P에서 하라는 문구를 보고 좌절을 해서 코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해서 도움 요청도 해 보았지만 도와줄 분이 안계시네요.
그래서 직접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구동을 했는데요, 차량과 연결이 안되고 있어 아직 용량 변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105Ah로 교환하신 분의 글을 보니 배터리 충전이 85%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 것을 보니 용량이 105Ah라는 것이 표시가 됩니다. 이름은 90으로 되어 있지만요. 그리고 충전상태를 보니 90%가 넘게 나옵니다.
그것을 보고 빨리 코딩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 한 풀 꺾였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하리라 마음을 먹으니 벌써 미룬지 2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아래 사진 한 번 보세요. 진단기 꼽아서 본 것과 장착하면 찍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