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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앞 뒷문 랩핑을 하고 나서 좀 망설였습니다. 아무리 해도 장비가 없고 방법을 모르니 끝부분 처리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각 모서리랑 크롬몰딩과 맞닿은 부분은 랩핑지를 잘못 잘라 구멍이 나고 너무 세게 눌러 찢어지고 여러 가지로 돈만 버리는 것 아닌가란 생각에 몇 번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랩핑지는 20만원어치 구매를 했고, C필러를 위해 재단도 해 놓았기에 어제 즉흥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쇼파에 누워 있으니 좀이 쑤셔 가만히 있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녁 늦게 시작을 했는데요, 문짝 생각하고 2시간이면 하겠지 하고 달려 들었는데요, 그게 아니네요, 새벽 1시30분에야 끝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끝 마무리를 서둘러서 A필러 부분은 랩핑이 되지 않은 부분도 나오고 삐뚤빼뚤하게 잘라저서 복구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선 랩핑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뜯어 낼 수 있는 것들을 뜯어 내야 하는데요, 지붕에 있는 쫄대를 망설이다가 뒤쪽에서 부터 들어 올리니 순조롭게 잘 분리가 되었는데, 역시나 문짝이나 지붕이나 크롬몰딩을 제거를 못해서 망치게 됩니다. 이번에도 떼어내다가 부러지거나 휘어질까봐 떼지 못했습니다. 이거 먼저 떼는 법 공부한 다음 제거 후 작업을 하셔야 말끔하게 작업이 됩니다. 그리고 뒷범퍼도 떼어 내야 하는데 역시나 방법도 모르고 귀찮아 그냥했더니 범퍼와 붙은 부분이 또 엉망입니다.


그래도 테일라이트라도 분리 후 작업을 해서 그쪽은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시 재조립하다가 플라스틱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역시나 하나 분리할 때마다 뭐 하나는 부러집니다. 그나마 단단하게 고정되어 다행이네요.


역시나 작업할 때 A필러로 넘어 가는 아치에 붙이려는 좁고 길다란 랩핑지가 말썽입니다. 이 부분의 시작 부분을 미리 붙여 놓고 지붕쪽부터 붙여 테일라이트 쪽으로 위쪽 트렁크 쪽으로 작업을 한 후 넓적한 부분으로 작업을 해 나갔습니다. 별 어려움은 없었구요, 의외로 문 안으로 들어 가는 부분을 최대한 랩핑지로 감싸려고 했는데,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고 반만 감쌌습니다.


그러면서 A필러로 넘어 가는 부분도 붙였는데요, 최대한크롬몰딩쪽을 잘 붙이려 했는데요, 잘라 내면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여튼 크롬 몰딩 분리하고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아니면 모서리 작업도구를 준비 후 하세요. 그리고 삼각형 비슷한 뒷문 뒤의 유리창 주변을 잘못 잘라내서 엄청 보기 싫습니다. 이 부분 작업도 주의하세요. 그리고 휀더로 이어지는 A필러의 마지막 부분 마무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문을 열고 작업을 하다 랩핑지를 찢어 먹었어요. 이 부분도 주의하세요.


그리고 테일라이트 조립할 때 나사 너무 세개 조이지 마시구요, 플라스틱 부러집니다. 한 번 더 돌릴까 할 때 복스질을 멈추시면 됩니다.



랩칭하면서 간간히 찍은 사진이에요, 나중에는 졸려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지붕에 있는 쫄대 제거 방법이에요, 뒤쪽의고무를 분리하구요, 뒷에서 봤을 때 약간 좌측으로 고무를 잡아 당겨서 빼야 합니다. 끝에는 접착제로 바로 다음은 플라스틱 핀이라고 해야 그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넓적한 것을 넣어 들어 올려도 되고 손으로 들어 올려도 됩니다. 찬찬히 앞으로 전진하면서 들어 올리면 알아서 분리되더라구요, 난이도 최하입니다. 단 처음에 부러질까봐 잘 못하는데요, 걱정 하지 마시고 제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 위에 있는 크롬몰딩 부분ㄷ 천장에 있는 웨더스트랩 떼어내고 나사  푸르면 될 것 같지만 생략했습니다.


테일라이트를 제거하려면 아래 플라스틱 판을 떼어 내야 하는데요, 고정핀 6개로 잡아 놓았습니다. 넓적한 것으로 핀까지 밀어 넣어 재끼면 잘 빠집니다. 잘 튀어 나가니 한 손으로 가리고 빼내면 될 것 같습니다.


핀 모양이에요.


제거한 모습이구요.


테일라이트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브레이크등이죠. 이거 떼어내려면 10m 복스알이 필요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나 그리고 트렁크 안에서 덮개 제거하고 앞에 하나 테일 라이트 쪽에 하나 이렇게 총 3개를 제거해야 하구요. 앞쪽 나사가 차체 안에 들어 와 있어서 밖으로 밀어 낸 다음 뒤로 빼내야 합니다.


이 전원선은 분리한 후 제거 하시면 됩니다.


분리한 것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대충 재단을 한 것을 차체에 살짝 붙여 놓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모양을 잡아 가면서 작업을 합니다. 위에서 아래쪽으로 그리고 뒤에서 앞쪽으로 해 나갔습니다.


A필러쪽도 붙여 나갔구요.


테일라잍트쪽은 자르지 않고 그냥 안쪽으로 해서 붙였습니다. 곡선이 진 곳은 잘라서 힘을 죽였구요.


요렇게 붙였습니다.


이 부분을 밀어 넣으려면 아주 얇은 힘있는 넓적한 것이 필요합니다. 카드로는 안되더라구요.


여기 작업은 아래 사진 위쪽 각진 부분부터 시작해서 위와 아래로 내려가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랩핑지가 접히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아래쪽은 요렇게 마무리 하려고 했구요.


위쪽은 낮에 잘랐어야 하는데 막 자르다가 또 모서리를 망쳤습니다. 그리고 유리 아래분도 엉망이 되었구요.


잘했건 못했건 아래 사진처럼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범퍼 색이 다르네요. 범퍼도 길이 3m 이상이 필요해서 걱정입니다.  사이드스커트는 그냥 자투리 랩핑지 모아서 붙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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