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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네에 있는 이발소에 가기 위해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카페들이 있어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이발소 뒷편에 주차장에 있는데, 집어 넣으면서 보니 경차 전용이네요. 바로 옆이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이구요, 그래서 차를  후진했다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 가려는데, 조수석 뒷쪽에서 부욱!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우측으로 핸들을 꺽어 들어 가면서 웬지 안될것 같은데.... 라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무시한 결과가 현실로 나오네요. 역시나 운전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차를 빼서 비잉 돌아 지상주차장에 대고 내려서 보니 멋지게 긁어 먹었네요.

 

긁은 걸 어쩌겠어요. 1년에 두 번 정도는 긁어 먹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이쯤해서 번개 보러 간다고 좁은 길로 들어 서서 우회전하다가 조수석 뒷문짝 날려 먹었는데, 딱 1년 만에 또 그러내요.

 

그냥 탈까 하다가 오늘 아점으로 김밥을 먹고 누워 있다가 뜯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내려 갔어요. newtis에 분리 방법을 찾아도 찾아도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려 갔습니다. 아래 보이는 볼트는 다 뜯은 후, 동영상을 찾아 보았는데, 다른 차 분리하는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그냥 잡아 뜯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잡아 뜯었습니다. 잘 뜯기네요. 사실 사이드 스커트는 유심히 봐 두었습니다. 위쪽은 볼트 조이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뜯었습니다.

 

뜯어서 가지고 올라와 잘 닦고 남아 있던 랩핑지로 재랩핑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시가 너무 나는거에요. 안되겠다 싶어 긁어 먹은 곳을 사포로 문댄다음, 페인트를 좀 찍어 발랐습니다. 원래는프라이머로 페인 곳 메꾸고 사포로 갈고 페인트 뿌리고 등등해야 하는데 아직은 몰라요, 그리고 빨리 덮고 싶어졌습니다.

 

 페인트 바르고 빨리 마르라고 열풍기 들이 댔더니 페인트가 부풀어 오르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페인트 스프레이를 구매해야 할까봐요. 대충 말리고 사포로 문댔더니 페인트 다 벗겨지네요.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랩핑지는 뭐 이제 그냥 붙입니다. 쓱싹쓱싹  붙이고 열풍기로 한 번더 눌러줘서 완성 후 내려 가서 부착했는데요, 뒷편 흙받이가 밖으로 나오게 하고 사이드스컷트가 안으로 들어 가게 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한 번 다시 분리했습니다. 타다가 거시기 하면, 시골집에 있는 사이드스커트로 바꿔야겠어요. 조수석쪽은 내차가 아니다 하고 타면 될 것 같습니다.^^

 

요렇게 긁어 먹었습니다. 그냥을 타기 뭐해서 랩핑지 벗겼습니다. 열풍기를 적당히 가해줘야 벗겨내기 쉽습니다.

페인트를 발라줍니다. 원래는 프라이머로 메꾸소 물사포질을 하고 페인트 찍어 바르고... 기타등등해야 한다는데 그냥 페인곳 페인트로 메꾸었씁니다.

여기부터는 탈착하는 방법입니다. 바닥에 후레쉬 비춰보면 나사들이보입니다 그거 다 빼면 됩니다. 그리고 조수석 문 중간쯤 아래에 바닥 커퍼 안쪽으로 숨어 있는 볼트(리벳)가 있어요. 요가 빼줘야 합니다.

 

그런 후 뒷쪽 상잔을 몸쪽으로 잡아 당깁니다. 망설임 없이 그냥 짭아 당기면 됩니다. 그렇게 앞쪽으로 잡아 당기면서 빼내면 잘 빠집니다. 단 문모서리에 기스가 날 수 있어요.

가지고 와서 깨끗이 닦아 주고 말리고 재 립핑했습니다.

부착하기 전에 여기 저기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없이 요렇게 사이드스컷이 밖으로 나오게 장착을 해서 다시 뜯었습니다.

 

요렇게 사이드 스컷이 안쪽으로 들어 가게 장착을 해야 합니다. 휠 하우스 안쪽 보시면 나사가 두 개 있는데요, 요거 풀고 작업하시면 쉽습니다.

재랩핑해서 다시 부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보면 그대로 울뚱불뚱한 것이 보이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랩핑지 색이 달라요, 확실히 흰색은 황변이 빨리 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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