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저는 대부분의 카메라 용품은 중고를 들입니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 가는 로얄티도 사라진 뒤라 좋은 것 같아요. 캐논이랑 니콘이 우익기업이라고 들었거든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서 지만요.^^

그러니 당근 이사벨도 중고로 업어 왔겠죠. 젊으신 분이 쓰시던 건데, 은행 이체를 해 주기로 하고 차로 이동하는데 제가 지나가면 신호가 바뀌니 목숨걸고 쫓아 오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바로 은행이라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제가 렌즈만 들고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그러셨나봐유~~~~, 다음 부터는 그러지 않으셔도 돼유, 줄건 준다는 생각과 실천으로 살아 가고 있으니까요.^^


처음 렌즈를 받았을 때 거의 쓰지 않으셔서 참 깨끗했습니다. 이 렌즈 전에는 zf25mm f2.8을 사용했는데요. 오토포커스도 그립고 캐논포럼에서 이사벨이 아주 좋다고 하여 사용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이 벌써 3년 여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진을 한다는 것은 장비병도 같이 키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다른 렌즈로 바꾸고 싶어요. 카메라 바디도요.


화각은 말그대로 24mm이구요, 밝기는 f1.4면 매우 밝은 거지요. 그래서 가격도 꽤 나갔습니다. 기억엔 15여만원을 주고 들인 것 같아요. 경통에 둘러 쳐져 있는 빨간줄이 멋집니다.

우선 화각은 약간은 어정쩡합니다. 유럽 여행시 건물을 잡으려고 하면 부족했어요. 그래서 광각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구요. 매크로 촬영을 위해 접사링을 끼울 수 없습니다. 최단거리가 가까워서 접사링을 끼우면 촛점 범위를 넘어가 버립니다. 개방화질은 쓸만합니다. 막 손 베일정도의 선예도는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촛점 속도도 느리지 않았구요. 단지 제가 사용하는 오두막의 촛점 능력이 거시기해서 제 성능을 다 발휘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빛 갈라짐은 마음에 안들어요. 칼자이즈보다 빛갈라짐이 적어서 두껍습니다. 8개로 갈라지는 것 같아요. 왜곡은 적은 것같구요. 물론 24mm가 왜곡이 심하면 안되겠죠.^^;;


사용은 풍경과 일상 스냅을 찍는데 적당하구요,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는데 적당하구요, 최대 조리개 개방 값이 크니 야간에 찍는데 유리하겠네요. 풍경을 찍으시려면 부족하니 좀 더 광각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 찍을데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주로 우리 아이들을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찍기에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밝은 조리개 덕분에 플래시 사용을 거의 하지 않게 되어 좋았습니다.


f1.4 사진이구요, 무보정입니다.




최대개방에서 색수차가 보이네요. 보라색색수차.^^



f2.5사진입니다. 촛점은 나무에 맞췄구요.


f6.3 사진이에요. 산마르코광장 야외 음식점 테이블을 찍은거에요.


f8사진이에요. 


야간샷입니다.

iso1250 조리개f2.5셔터1/200입니다. 손으로 들고 찍어서 흔들렸겠네요.^^


iso100 조리개f18 셔터30s 삼각대에 릴리즈를 사용해서 촬영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사진을 클릭하면 최대 크기로 보실 수 있어요. 멋있다고 퍼가시면 안됩니다.^^;; 여기서만 보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