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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하면서 제가 가장 신나했던 곳입니다. 여기 안내판을 보니 페이지까지 200km라고 되어 있네요. 아이폰 맵으로는 2시간 14분 거리라로 나오구요. 일정에 없던 곳을 와서 그랜트캐년까지 가는 것이 잠시 걱정이었지만, 여기 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옛날 외화시리즈 중 에어울프의 숨은 기지로 나온 곳인데요, 나바조 인디언들에게는 성지인 것 같아요. 자유여행이라 공부하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러질 않아 눈요기만 했습니다. 공부를 좀 하고 갔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내 차를 끌고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다는거에요. 처음에 렌트카로 닷지를 받았을 때는 실내도 좁고 차도 작아서 싫었는데, 여기서 진가를 발휘하더라구요. 미국까지 와서 비포장길을 따라 신성한 곳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미스터리 밸리(Mystery Valley)나 헌츠 메사(Hunts Mesa)는 가이드를 동행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광활한 평지에 바위 산이 우뚝 솟아 있는 것도 신비스러웠구요. 석양에 빛나는 바위들이 넘 멋졌습니다. 전망대에서 붉게 물드는 바위들을 보며 따뜻한 차 한잔하는 여유 한 번 누려 보세요.

자이언캐년에서 구입한 국립공원 연간 패스권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35달라(?)를 낸 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이라고 해야 하나 숙소가 있는데요, 비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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