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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출의 사진이나 조리개를 조이고 사진을 찍을 때 혹은, 고화소의 사진을 찍을 때 필수인게 삼각대인데요, 지난 번 여행에서 들고 다니다 팔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들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음 저 깊은 곳에서 가져 가기 싫은지 비행기를 타고 보니 삼각대가 없네요. 그래서 여행 중밤에 촬영할 일이 있으면 고ISO에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노이즈가 심하고 조리개를 조인 팬포커스 사진을 얻을 수가 없어서 삼각대 가져오지 않을 것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 오다 본 애플 매장에 들어 가 구경을 하다가 미니 삼각대를 보게 되어, 혹 하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감이 있어서 망설였지만 지금은 참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려고 보니 단점이 많네요.

 

구매해서 카메라 밑에 달고 다니면서 야경 촬영이나 단체 사진 찍을 때 활용하는데요, 제약사항은 있지만 참 편리합니다. D750에 무게가 가벼운 구형렌즈들을 달았더니 잘 버티더라구요. mf24mm, 35mm, 50mm, 85mm를 달아서 사용을 했는데요. 최대한 렌즈를 하늘이나 땅을 향하게 하면 삼각대 다리의 위치를 잘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 질 것 같아 불안불안합니다. 높이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를 올려 본 사진을 찍게 되구요.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서 높이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삼각대에 장착된 d750의 무게 때문에 최대로 펼쳐진 각도 밖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조비 삼각대가 장점이 조금더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조비삼각대도 오래 사용하니 삼각대 볼이 빠져 달아 나더라구요. 그래서 삼각대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풍경사진을 원하시면 큰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망원렌즈나 망원줌렌즈를 장착한 플래그쉽 카메라는 버티질 못할 것 같아요. 버튼을 누르지 않고 볼헤드를 움직이면 움직입니다. 자주 사용하다 보면 볼헤드를 단단하게 잡아 주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만듬새는 잘 만들어진 것 같구요. 재질도 싸구려틱하지 않고 감촉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경을 찍을 때 참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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