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의 마지막 날,
워싱턴에서 비행기 타는 날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찾다가 늦을까봐 조마조마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여유롭게 도착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주유소도 있어서 가득 채웠습니다. 가득 채워서 반납하면 약20km 주행해도 반납을 받아 주더라구요. 렌트카를 할 때 언제나 기름을 채워서 반납하는 걸로 합니다. 그래서 반납하는 날 아침에 주유를 하고 가져다 주죠. 그러면 반납받는 곳에서 기름양 체크한 후 반납이 완료됩니다. 언제나 보험을 풀커버리지로 가입을 하기에 차량 상태를 보지 않습니다. 편리하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금문교를 제대로 보지 못한 거에요.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사실 노력은 안했어요. 다른 일정들이 있어서요. 다음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반납을 하는데 헤메일 줄 알았는ㄷ요, 아이폰으로 길 안내 받으며 가니 도로를 잘못 들어 설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그것만 따라 가면 되더라구요. 우리 인천공항에서 장기주차를 하면 하루에 9,000원이면 주차를 할 수 있는데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장기주차장은 하루에 25달라나 하네요. 우리 돈으로 26000원 정도 합니다. 엄청 비쌉니다. 역시나 부자들이 사는 동네답습니다.
다른 렌트카는 빌려보지 못해 알지 못하지만 허츠 빌리면서 후회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지역마다 요금 부과하는게 좀 달라서 나중에 체크해 봐야 합니다. 더 받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럴 땐 내고, 우리나라로 돌아 와서 한국지사에 전화하면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반납하고 안내판을 따라 올라 가서 열차를 타면 탑승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카트를 사용하려면 5달라를 내야 합니다. 이것도 비쌉니다. 탑승동에서 기다리다 무사히 비행기타고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음엔 시애틀쪽으로 가 볼까 합니다.^^
사진은 시간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