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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댐을 대충 보고 LA로 출발했습니다. 도로는 막힘없이 쭈욱 달릴 수 있습니다. 어느덧 해도 산넘어로 도망치고 있네요. 미국와서 숙소로 향할 때는 언제나 밤이었던 것 같아요. 지인들이 밤에 운전을 하고 다녔다고 하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에 사는 지인도 밤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거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대신 다른 사람 속여 돈벌어 먹는 놈들이 많아서 좀 거시기 하지만요. 그런데요, 미국이란 나라를 밤에 관광한다는건 무서워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좀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미국에서 그랬던 같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여행객들이 생각하는 만큼 범죄의 대상이 된다면 아마 미국 인구는 계속 줄어 들었을 것 같아요. 관광지와 대도시를 잇는 도로가 아닌 곳은 모르지만 우리가 다닌 도로에서는 어떤한 범죄의 흔적도 볼 수 없었어요. 


여튼, 도로를 달리면서 볼 건 없었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진입하면서 뿌연 공기에 휘감긴 라스베가를 보며 반가웠던 것 빼고는 재미있는 도로는 아니에요. 라스베가스를 지나면,  광활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을 가운데 집광건물에 모아서 전기를 생산해 내는 것 같은데요, 장관입니다. 고개를 하나 넘으면 모하비사막이라는 안내판이 나오는데요, 그게 그거인것 같아요.


LA에 가까워지면서 자동차매장들 이랑 가구매장등이 양쪽으로 보이고 음식점들도 보이네요. 기름을 넣기 위해 잠깐 프리웨이를 빠져 주유소를 찾아 갔더니 그곳에 66반 도로 이정표가 붙어 있어서 이곳이 애니메이션 카의 배경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며 인증샷 하나 남겼습니다. 참, 여기서 주유하고 있는데, 보안관이 우리차 옆의 주유하는 남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았네요.


이곳에서도 호텔을 예약했었는데요, 잠만 자는데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까워 랏지로 변경했습니다. 주차하고 바로 들어 가 쉴 수 있어서 좋았구요. 대신 창밖이 바로 외부랑 연결되어 있어서 처음엔 좀 불안했습니다. 개인 방어에 자신이 없다면 호텔도 괜찮은 선택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았는지 집에 돌아 와 여행사진을 보며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숙박비를 호텔에서 랏지로 바꾸면서 그리고 렌트의 장점을 살려 도시 외곽쪽에 숙소를 잡으면서 많이 아꼈습니다. 모든 예약은 호텔스 닷컴에서 했어요.


오늘도 미국 트럼프의 정부 요직 인사를 보고 트럼프가 되기 전에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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