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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에서 찍은 교통신호가 몇 개 있어서 올려 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카풀레인과 패스트트렉인데요, 처음  LA에 갔을 때 차가 없길래 그냥 들어 가서 마구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거에요. 3,4차로는 차로 가득 차 있는데, 1,2차로는 차도 거의 없고 속도도 빠르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그냥 카풀이라는 글자에 사람들이 차에 가득 타고 있으니 가도 되려니 했어요. 그러다 조수석이 이거 이상하다 얼렁 옆으로 빠져라 해서 흰색 실선을  밀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몇 초를 더 가니 1,2차로에 카메라가 있네요. 여기서는 뒤에서 찍게끔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이게 뭔가 하고 숙소로 돌아 와서 찾아 보니,이거 벌금이 장난 아닙니다. 몇 년전에 생겼으며, 처음에 단속하니 대부분의 LA사람들이 걸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빗발치는 항의 끝에 6개월인가 유예기간을 두고 단속을 시작했다는데요, 타지 미국인들도 여기서 많은 벌금을 낸다고 해요. 처음 어겼을 때는 우리 돈으로 5만원 정도의 벌금을 내고 두번째부터는 벌금이 50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신호위반 카메라도 앞에서 찍는게 아닌 뒤에서 찍게끔 되어 있더라구요. 나머지는 뭐 우리나라 교통신호랑 거의 같은 것 같아요.

교통위반 단속은 대부분 경찰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몇 몇 도로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구요, 특히나 시내, 관광지 위주로 설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특히나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걸리면 벌금이 대박입니다. 그리고 처리하는데도,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미국여행을 마치고 돌아 와서 잊고 있다가 벌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기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면 미국인들도 종종 벌금을 낸다고 해요.

탈탈 털어서 미국여행 다녀 오고나서, 빈 곶간 채우다가 벌금으로 또 텅 빌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주를 넘어 갈 때는 렌트하시면 꼭 교통범칙금에 대해 찾아 보시구 가시구요.


카풀레인이에요. 2인 이상일 때 다니라고 하네요. 패스트트랙만 달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숫자 표시 이상의 사람만 타고 있다면 달릴 수 있다고 해요.


익스프레스레인 입구가 반마일부터라는 신호인데요, 차선을 보면 주황색입니다. 이곳을 넘어 가도 단속대상이라고 해요. 기본 20만원대에서 시작이라고 하네요. 조심하세요. 가다 보면 선이 끊긴데가 있습니다. 그리로 나오면 되요.


여기도 카풀레인인데, 좌측을 보면 패스트트랙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등록비가 40여불이었던 것 같아요. 장기간 머무르실거면 교통국(?)에 가서 카드 하나 만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멋모르고 달리다 빠져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에 아래 사진처럼 단속 카메라가 보입니다. 거기다가 고속도로 순찰대도 지나가구요, 몇 초만 더 달렸어도, 아주 사이다같은 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다녀온지 4개월이 지나가는 지금도 벌금이 얼마나 날라 올라나 하고 있습니다. 많은 렌트카 여행을 했던 분들이 세네번쯤 걸린다고 하네요.

주차신호에요. 기준선은 기둥이에요. 저거 넘어 가면 단속입니다. 워싱턴에서 조금 넘어 갔다고 해서 10여만원 벌금 냈어요. 무통장 입금했던 것 같아요. 벌금 용지 뒤에 납부 방법 상세하게 나옵니다. 녹색 글씨가 가능한거구, 빨간 글씨가 주차하면 안된다는거에요.


우측에 보시면 위에 후레쉬 달려 있고 아래에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왼쪽라인은 좌회전만 하라는 신호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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