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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드님이 낙하를 시켰네요. 책상 위에서 굴러 다니고 있었는데 또 사랑하는 따님이 아이폰을 쓴다고 고쳐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해외직구를 해서 고쳐 볼까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같고 주의사항에 해외배송은 안된다는 말에 겁을 먹고 그냥 옥션에서 디지타이저를 샀습니다. 금요일 밤에 주문했는데 주말은 쉬고 오늘 배송되어 왔네요. 그래서 책상 위에 스탠드 켜고 노안이 온 눈 붉게 충혈되도록 나사를 풀었습니다. 

결국 해냈어요. 나사도 남는 것 없이 모두 조여주고 작동도 잘 되네요. 하지만 기다란 나사를 잘못 꽂아 액정 건전지 표시 아래에 멍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A급 액정이라고 해서 주문했더니 액정에 기스도 없고 좋네요.


분해 하면서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더라구요.


첫째, 공구를 좋은 것 사야합니다. 액정사면 딸려 오는 십자드라이버가 조금 짧아서 액정을 분해하고 장착하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귀퉁이에 본체에 바짝 누여서 돌여야 하는데 꽤 불편하더라구요. 

둘째, 나사 길이가 제각각이라 저처럼 액정에 멍 안만드려면 동영상을 찍으면서 풀면 좋을 듯 합니다. 꼭 기록하세요. 내가 지금 풀은 나사가 무엇인지를!!!!!

셋째, 풀은 순서를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요것은 유튜브에서 동영상 검색하면 잘 나와 있으니 그렇게 고민은 아닌 듯 합니다.


결론, 좋은 십자 드라이버만 있다면 액정 교환은 아주 쉽다입니다. 그냥 순서대로 풀어 재치고 액정 바꾸고 조여 주면 됩니다. 그리고 홈버튼 청소도 해 주니 이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모든 사진은 아이폰 6로 촬영했습니다.


낙마로 깨진 아이폰이에요. 요놈을 분해할 꺼에요.


준비물 : 유튜브 동영상 (요건 찾아 보면 많아요.), 디지타이저(액정과 강화유리가 같이 있는 것 옥시장에서 40,000원에 구입 ; 해외 지구는 20,000원 정도 하는 듯 해요. 그리고 분해할 때 쓸 도구)


깨진액정과 새로 장착될 액정을 같이 찍었습니다.


요건 도구를 포함한 사진이에요. 요건 저가형 이구요, 고급형을 구매하시는 것이 좀 더 유리할 듯 합니다. 실상 십자드라이보랑 별 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뒷 판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아래 쪽 별나사를 두 개 빼면 됩니다.


뒷 판을 위로 밀어 올리면 요렇게 되요, 그러면 위로 들어 올리면  분해 됩니다.


뒷 판 분해하고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구조가 가지런하네요.


요건 뒷 판만이에요. 무슨 기능인지는 몰라요.


좀 더 밝게 찍어 보았어요. 배터리가 전체 공간의 반을 차지하네요.


그런 후 유심 트레이를 빼 냈습니다. 


그 다음,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나사를 두 개 풀러 냈어요.


이제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해 배터리 전원 단자를 분리를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분리 사진이에요. 일자 드라이버로 재끼면 됩니다.

그러면 요렇게 배터리가 분리 됩니다. 잊지 마세요. 볼트가 어디에 들어 가는지를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볼트를 풀면서 그 곳에 놓고 사진을 찍어 놓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 사진은 배터리 충전할 때 쓰이는 단자 연결 고정 판인 듯 합니다.


연결 단자 제거 모습이에요. 부품들이 전체적으로 단단합니다. 너무 살살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메인보드 고정 판 제거 모습이에요.


위 판 고정 판이에요. 요걸 제거해야 아이폰 위에 있는 카메라, 스피커 LCD 등을 분해 할 수 있습니다.


상판을 분해했습니다. 아래에 연결 단자들이 보이네요.


요건 추측하건데 홈버튼, 스피커를 메인보드에 연결해 주는 단자 같아요. 무튼 떼어 냅니다.


그리고 옆으로 제껴 놓습니다. 안에 선이 들어 가 있기 때문에 구겨지면 안되겠죠.


LCD 연결 단자에요. 두 개가 있더라구요. 제껴 빼냅니다.


그러면 카메라를 빼 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따로 고정 된게 아니더라구요.


바깥 쪽으로 살짝 빼내면서 들어 올리면 됩니다. 기다란 막대가 옆으로 길게 있습니다.


나머지 단자도 분리해 냅니다.


메인보드 기판 가운데 나사, 지금 보이시는 나사 위에 침수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하얗게^^


요것이 침수 라벨이에요.


메인 보드를 들어 냈습니다.


휑하네요. 아이폰 6도 이런 구조겠죠. 웬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홈버튼 쪽 모듈을 뜰어 냅니다. 앞에 보시면 걸쇠가 세개가 보이시죠. 살짝 눌러서 들어 올리면 됩니다.


그런 후 마지막으로 깨진 액정을 원래는 저기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해야 하나 그냥 드라이버를 찔러 넣었습니다. 이 때 주의사항은 안 풀린 볼트가 있나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보니 볼트가 하나 안 풀려서 LCD 파편이 여기 저기 튀었어요. 절대 무리해서 빼거나 장착하시면 낭패보십니다.


분리했습니다. LCD 위판에 보이는 단자를 잘 빼셔야 합니다. 자세히 주변을 보시면 파편이 보이시죠. 조심하세요.^^


홈버튼, 전면카메라만 남았네요.^^


분해한 부품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진동모터랑 카메라가 보이네요.


메인보드 홈버튼 모듈이에요.


배터리 모습이에요.



 

본체랑 새 LCD에요. 새거는 아니고 LCD랑 강화유리 멀쩡한 것 재 조립한 듯합니다. 그래서 액정 깨진 것을 수리점에서 회수하는거겠죠. 요렇게 상품으로 만들어 팔기 위해서요.


앞 면이에요. 과연 실수 없이 잘 조립할 수 있을까요?


뒷 판 보호용 필름을 제거하고 붙이시면 됩니다.


장착하고 볼트를 조여 주면 됩니다. 이거 조이기 어려워요, 드라이버를 최대한 누여서 조여 줘야 하는데 그냥 주는 것은 잡기가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했습니다. 보이시죠. 배터리 아래에 멍자욱!, 그래도 처음 분해해 본 것 치고는 괜찮네요. 완벽히 작동합니다. 에고 이제 아이폰 중고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우리 딸 이거 쓴다니 마음이 짠하네요. 약해지면 안되는데, 멀티미디어 도구와 공부는 서로 적인 것 같은데 아빠 마음이 그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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