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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드레인 호스 불어내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까먹고 세달을 그냥 탔습니다. 아주 잘 탔습니다. 엔진오일 넘친 것 정비하고 차에 신경 안쓰고 편안한 3개월을 보낸 후, 다시 관심 가져 달라고 이번에 차 안에 시원하게 물을 채워 주네요.


요거 아직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물을 빼내는 모터가 라는 생각을 해서 찾아보니 부가적인 워터펌프가 있는데 연관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더 찾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이 넘치기 시작한건 2-3년 전인 것 같습니다. 조수석 바닥이 축축해서 뜯어 보니 에어컨필터 통 안에 물이 많이 차 있더라구요, 그렇게 여름만 되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뜯어서 말리고 닫고를 반복했구요.

그런데, 이 번에 그걸 잊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6d매트를 깔아서 방심한거죠. 물이 바닥으로 떨질거라 착각한거죠. 차체 쪽으로 해서 안으로 물이 흘러 차곡차곡 찼으니 알 수 없지요. 이 번엔 물길을 만들어 바로 알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어느 날 브레이크를 밟거나 방지턱, 코너를 돌면 물이 빨려 들어 가면서 찰랑하는 소리가 뒷자리에 났습니다. 에어컨 물이 넘친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연료펌프가 연료를 빨아 들인다고 생각을 하고 몇 주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혹시 하는 불길한 생각에 조수석 6d매트 안으로 손을 넣어 보니 축축합니다. 당혹스러움보다는 귀찮았습니다. 또 뜷을 생각을 하니.......

 

 

 

 

 


뒷자리에서 소리가 났기에 조수석 뒷자리도 뜯어 보았습니다. 운전석 뒤쪽은 카페트가 젖지 않아 방치하고 있는데, 이것도 수상은 합니다. 일단 다른 곳 조치하고 뜯기로 합니다.

운전석이구 조수석이고 뒷자리고 물이 1.5cm정도 차 있습니다. 다행히 눈에 보이는 곳에 녹은 없습니다.

세무차워?)로 물을 흡수해 짜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의자 들어 내기 귀찮아서요. 그런 후 바닥 송풍구에 비닐로 바람청로를 만들어 비닐 끝에 딱딱한 플라스틱을 끼워 젖은 곳으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뒷자리는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기에 이틀 정도 말려보고 조수석에서 뜨거운 바람을 당겨 올까 합니다.

에어컨 드레인 호스가 운전석쪽에도 있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불어내기 하려면 양쪽을 다해야 합니다. 여튼 불어내니 바닥에 물 잘 떨어집니다.


물의 양이 대단합니다. 세차장에 가서 에어로 10여초씩 불어내기를 했는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까 염려 스럽습니다.

여튼, 자가정비 안되면 as기간 지난 외제차는 구매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 본 몇 군데의 카센터는 저를 봉으로 봤습니다. 그렇게 자가정비가 시작되었구요, 차에 대해 알아 가는 재미랑 애증의 수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심심하지 않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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