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21만km가 넘어서니 DPF가 제 수명을 다 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검색해 보니 2,795,300원이네요. 이베이에서 리빌드한 것이 60만원선이구요. 여튼 아직은 탈만하니 버텨 볼 때까지 버텨 보려고 합니다.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요즘 겨울인데 비만 주구장창 옵니다. 눈내리는건 딱 한 번, 잠시 바닥에 하얀칠만하다가 사라진 것이 다입니다. 윈터타이어를 왜 했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는 하지 말까란 생각도 들구요, 비가 오니 자연스럽게 와이퍼를 쓰게 되는데요, 닦으러 갔다 돌아 올 때 물기가 다 닦이지 않네요. 그래서 예전에 사 놓은 보쉬 와이퍼로 갈기로 하고 가지고 주차장으로 내려 갔습니다.
아주 자신감 있게 교체를 하는데, 제대로 장착이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좌 우를 바꿔 끼웠나 하는 생각에 바꿔도 끼워보고 다시 해 보기도 하다 보니 와이퍼 암의 끝 부분의 걸쇠가 반대로 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이베이에서 구매를 했는데, 아마도 우핸들용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바꿔끼면 되겠지 하고 다시 올라 와서 무작성 결속되는 플라스틱을 잡아 당기니 분해가 되네요. 그래서 돌려 끼우고 다시 내려가서 장착을 해보니, 그래도 안맞는거에요. 그 때 깨닭았습니다. 구멍을 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장갑을 끼고 드랑버 끝부분을 가스불에 달궈서 구멍을 내서 내려 갔는데, 걸쇠가 구멍이 필요하더라구요, 다시 올라와 또 구멍을 내서 내려 갔습니다. 장착을 하면서 보니 구멍 안났던 부분은 둥그렇게 되어서 툭 튀어 나와 있더라구요. 그러나 말거나 반 강제적으로 장착을 해서 작동을 해 보니 다행히 잘 닦입니다. 역시나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모으면 DIY는 하지 않는 걸로 잠시 결심을 해 보았지만, 인터넷으로 다음 DIY부품을 사고 있네요.^^
이베이에서 구매한 것인데요, 구매가격을 보니 35,000원 정도 줬네요. 비쌉니다.
장착 방법이 나옵니다. 와이퍼 암을 끝가지 올려서 교환을 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앞유리창 깨먹습니다. 세차할 때 가끔 와이퍼 들었다가 놓쳐서 앞유리 깨졌다는 분들 계십니다. 조심하세요. 간단한 것 같지만 잘못하면 180만원 날아갑니다.
작은 기둥이 보이고 넓적한 고정핀이 보입니다. 생김새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위뚜껑을 분리하면 안에는 요렇게 생겼네요.
구멍내고 뚫고 해서 장착했습니다. ^^
그 다음엔 4인치 스피커 인지 알고 구매를 한 것이 4.5인치라 아대가 없고 당장하고 싶어서 믹스앤픽스로 고정을 시켰는데 떨어진 스피커를 다시 붙여 보기로 하고 문짝을 뜯었습니다. 가니쉬 부러뜨렸습니다. 여름에는 잘 휘던 가니쉬가 딱딱해서 휘지가 않으니 문짝 속으로 들어 가 있는 걸쇠가 부러져 버리네요. 거기에 핀들도 몇 개가 빠져 달아나거나 부러지구요.
다시 믹스앤픽스로 고정을 시켜서 장착을 했는데, 떠는 소리는 덜 하지만 이제 노이즈가 들립니다. 아대를 사서 다시 작업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후 가니쉬만 부러뜨리고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필터를 갈아 주었습니다. 이베이에서 정품이라고 선전하는 저렴한 것을 구매했는데요, 생김새나 두께로는 정품인데요, 실제 정품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진짜일 수도 있구요. 여튼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이번에 다시 필터의 방향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옆에 보면 화살표 방향이 보이는데요, 그 화살푝 시트쪽을 향하게 해서 장착을 하면 맞는거란 것을 다시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교환하면서 필터 통 안을 보니 미세먼지가 아주 뽀얗게 붙어 있네요.
겨울에는 참았다가 지난 번에 댐퍼풀리 교환하면서 교환 못한 벨트텐셔너랑 풀리 교환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빌라이져 부싱이랑 스테빌라이져 링크도 함께요. 이것은 아마 1월 가기 전에 손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지턱 넘을 때마다 삐그덕 삐그덕 거리거든요. 올 해는 하체 앞 부분을 교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