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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서 썬팅 바람이 불었구요, 예전 렉스턴 탈 때 썬루프에 썬팅을 해서 썬루프를 통해 들어 오는 열기가 많이 준다는 것을 체험했기에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6개월 이상을 고민하다가 실행했습니다. 직구로 썬팅지 사서 붙이려고 했는데, 그것도 10만원이 넘더라구요. 그러느니 맡기는게 좋겠다 생각들어 고민을 좀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안해도 된다는 의견, 잘못하면 파썬 깨진다는 의견, 동호회에서 하신 분들은 너무 잘했다는 의견들이 있더라구요.


하고 후회하자라고 해서 했습니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 갈 일이 있어서 썬팅을 하려고 둘러 보았습니다. 대전의 자동차특화거리라 새 차를 뽑으면 이쪽으로 와서 썬팅도 하고 블랙박스도 하고 그렇습니다. 썬팅을 업으로 하는 곳은 3m 한 곳과 시설좋은 루마, 그냥 루마집이 있구요, 자동차 용품점이나 다른 것과 같이 썬팅을 하는 곳이 몇 군데 더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점이 좋을 것 같아서 그 세 군데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식 가격표에서 20% 할인을 해 줍니다. 그리고 외제차는 2만원 이상이 더 비쌉니다.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같은 차인데 말입니다.


썬팅지는 열차단을 위주로 고르려고 했는데요,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 사는 곳에서 3M CR40으로 알아 봤더니 45만원 정도를 달라고 합니다. 깜작 놀라서 좀 떨어진 3M에서 가격을 물어 보니 DK로 하면 14만원에 해 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CR이라는 것이 크리스탈인 것 같아요. 가장 열차단이 높더라구요. DK는 그냥 보급형 같습니다. 그래서 유성구보다 저렴한 동구로 알아 보게 된거에요.


처음 간 3M에서는 CR40은 30만원 이상 달라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구요, 그 아랫급인 CM으로 하면 15만원에 해 준다고 합니다. 열차단도 80%라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곳을 알아 봤습니다. 커다랗게 하는 루마는 딱 20% 아래로는 할인을 해 주지 않는다고 하구요, 벌금을 낸다고 하네요. 그래서 윗 쪽 루마에 물어 보았습니다. 피너클은 15만원에 해 준다고 하구요, 래티튜드는 19만원에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지인이 같이 하자고 해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열차단 많이 떨어지지만 그냥 피너클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인이 루마에서 하는게 좋겠다고 해서요. 피너클은 루마에서 처음에 생산한 제품인데요, 시즌 1 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이걸 개선한 것이 시즌2인 래티튜드라고 합니다. 35%일 때 열차단율이 57%라고 나옵니다. 지금도  3m이 조금 아쉽습니다. 


재단을 하고, 열성형하고 최대한 썬루프 레일에 퐁퐁물 안 묻게 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처음하는 작업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작업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 되고 나서 앞에 작업을 엄청 꼼꼼하게 하셔서 생각없이 작업비를 지불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보니 뒷쪽 유리창 가운데가 볼록 합니다. 비눗물이 안 빠졌더라구요, 운전석 뒤로도 좀 볼록볼록 하구요, 그리고 앞과 뒤를 확인하니 앞에는 큐알코드가 있고 뒤에는 없습니다. 앞은 개티튜드로 해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가서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최초의 금액은 17만원으로 했는데요, 지인이 하고 싶다해서 15만원이 되었고, 사장님이 14만원에 해줘야 기분 좋으실거라면서 1만원 더 할인해 주셨습니다.


큐알코드 찍어보니 정품이라고 딱 뜨네요, 그런데 뒤 피너쿨로 한 필름엔 큐알코드(QR code)가 없습니다. 작업한 결과를 봤을 때 앞의 래티는 깔끔하게 된 것과 대조적으로 뒷에 것은 잘 안된 것이 필름의 차이인 것 같아요. 깔끔하게 하려면 래티튜드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업을 마치고 온도계로 찍어보니 작업 전이나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늘을 향해 온도를 재서인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같은 시간에 찍어 봐야겠어요. 물론 별차이는 없을거에요.


소감은, 일단 35%로 했는데요, 그렇게 크게 어두워지지 않앗습니다. 단점은 파썬 바깥유리에 기스가 있엇는데, 그 기스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한 낮에 에어컨 안 키면 더운건 마찬가지인데, 에어컨을 키고 파썬 천을 열어 놓고 주행을 해 봤는데요, 덮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3M이 더욱 아쉽네요. 솔직히 대부분 DIY를 하는 저로써는 좀 아까운 면이 있지만 가격대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작업을 열심히 하셨구요, 아쉬운 건 피너쿨이 정품인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과 보증서를 받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하지만, 인상이 성실하시구 지인의 사람 볼 줄 아는 힘을 믿기로 했습니다. 


여튼 무탈하게 잘 붙어 있으면 좋겠어요.



가격표에요. 파노라마 썬류프 작업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전면유리는 쓱쓱 하시는데, 썬루프는 1차 재단하고 2차 재단을 또 하시고 자세가 안 나오니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작업과정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앞쪽이 35% 썬팅지가 붙어 있는거구요, 뒤쪽이 안한거에요. 어두운 정도 참고하세요.


썬팅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다행히 뒷쪽도 언듯 보기에는 잘 붙어 있습니다. 떼앙볕에 노출이 되지 못해서 비교는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유리에 잘 달라 붙어서인지, 괜찮습니다. 제가 한 업소 소개해 줘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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