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일원이 구글 카드보드를 사달라고 해서 홀라당 사버렸습니다. 예전부터 3D모니터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영화를 3D로 볼 수 있다는 광고에 혹해서 알리에서 평이 괜찮은, 가격도 제품들 중 중간에 해당하는 제품을 찾아 구매를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계획성없이 혹해서 산 물건은 버림받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현재 사달라고 한 가족 구성원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택배가 도착한 날에만 만져 보고 땡이네요, 저두 1주일간 영화 한 편 보고 가끔 아깝다고 쳐다 보고 있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택배는 제가 사진을 찍기 전에 이미 풀어져 있어서 다시 상자에 넣고 찍었습니다. 상자에 뽁뽁이로 둘러쳐져 있었구요. 상장 안에 VR이 들어 있었습니다. 상자 겉 면을 여기 저기 찍은거에요.
상자 안에 비닐에 제품이 싸져 있네요.
요건 게임할 때나 VR화면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라고 같이 온 조종기에요. 하지만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요.
새끼 손가락만한 건전지가 들어 갑니다.
여기부터는 카드보드에요.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 아마도 구글 카드보드일 것 같아요.
위에서 본 모습인데요. 가운데에 조종 톱니가 보이는데요, 이것이 양쪽 렌즈의 좌우 거리를 조절하는 거에요. 사람의 눈 사이 거리가 모두 틀려서 렌즈를 눈에 맞추게끔 하려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에도 조절 나사가 있는데요, 이것을 눈에서부터 폰까지의 거리를 조절하는거에요. 저처럼 노안이 온 사람들은 폰을 눈에서 멀리 해야하구요, 눈이 건강한 사람들은 가까이서 촛점을 맞출 수 있겠죠.
헨드폰을 넣는 부분은 받침대가 있고 가운데에 스폰지로 핸드폰을 눌러 고정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은 강한 자석으로 붙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핸드폰 넣는 곳에서 렌즈를 바라다 본 모습이에요. 렌즈가 상당히 밝습니다.
눈에 닿는 부분에서 렌즈를 찍었습니다. 렌즈에 묻은 기름때라던가 먼지를 잘 제거해야 합니다. 영상 볼 때 다 보이더라구요.
처음 아이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VR을 보았을 때 참 신기했습니다. 360도 전후좌우 위 아래 모든 곳의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놀라 왔는데요, VR영상을 찾아 보니 그렇게 많지 않았구요. 게임들은 무료는 거의 없고 다 돈을 지불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나 보자 하구 무료 앱 다운받고 영화 집어 넣어 보니 좋더라구요. 단 화면이 정사각형에 가깝게 나오기 때문에 작은 사람도 길죽하게 나오고 날렵한 차들도 뭉뚝하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호기심에 한 번쯤 사볼만 한 것 같아요. 착용감은 시간이 지날 수록 약간은 갑갑합니다. 착용하고 쇼파 모서리에 머리를 대고 누었더니 10여분 만에 머리가 저리네요. 요번 휴일에는 블루투스 조정기에 건전지 넣어서 게임을 해 봐야겠습니다. 참 아이폰에 영화 집어 넣어 보기에는 곰플레이가 간편하고 좋네요. 단 상업용 소스는 재생을 해 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