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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새벽에 도착해서 프론트를 찾아 가니 남자, 여자 직원 각 한명씩 근무를 서고 있더라구요. 주의사항을 듣는데, 못알아 들어서 어려웠구요, 캘리포니아로 넘어 오면서 생긴 노이로제가 있습니다. 바로 벌금인데요, 쬐금만 잘못하면 무조건 벌금이라고 하네요. 바로 아래 글귀가 캘리포니아 룰입니다. 숙소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읽어 보면 대충은 알겠는데, 모르는 것도 많네요. 어떻게 하고 어떤 것은 하지마라라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문구가지고 영어 공부 좀 해야겠어요. 해석 다 되면 다시 아래에 글 적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는 인터넷이고 전화고 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되는 곳이 여기 데스트 주변입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 듭니다. 바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피자를 파는 곳이 있는데요, 기본으로 샀는데, 먹어 보니 맛있습니다. 숙소에서는 커피도 못 끓여 먹는 줄 알았는데, 옆 집 가족들은 커피 끓여서 문 앞에 의자에 앉아 잘 마시더라구요, 여유를 즐긴다고나 할까요. 눈 웃음 한 번 던졌습니다. 아래에 피자 가격표랑 피자, 샐러드 사진 있으니 한 번 보시구요, 어디론가 버스도 갑니다. 아마도 요세미티를 벗어나 각 지방으로 갈 수 있는 도시로 가는 것 같은데요, 버스 시간표도 있습니다. 여름거니 겨울에는 조금 틀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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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시절 산악부가 미국 요세미티를 간다고 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그 땐 점심먹기도 힘들었던 시기라 산악부를 따라 미국이라는 나라로 가는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고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맥OS인 요세미티 바탕화면에 노을빛을 한 하프돔 사진과 그 다음 OS인 엘케피탄 바탕화면을 보고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박3일을 머물게 되었구요. 물론 트레킹을 한 건 아니구요, 차를 타고 다니며 구경을 했습니다. 잠이 많아서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국립공원을 드라이브할 수 있었던 것, 안셀 아담스의 작품이 나온 곳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다는 것, 그리고 맥 OS의 바탕 화면이 된 두 곳을 가 보았다는 것에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약 20바늘 정도를 꼬매야 하는데, 대일밴드 하나로 깊게 베인 상처를 아물게 하고 흉터도 거의 안남게 한 경험도 했던 아주 유익했던 곳이었습니다.


밤에 은하수가 아주 잘 보일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은하수는 보이질 않더라구요, 은하수는 그랜드캐년이나 서부의 황량한 벌판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도 기억에 남는 곳은 약36km를 달려 올라간 그라시아포인트입니다. 밤에 별과 함께 하프돔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던 곳, 춥다는 일행들때문에 아쉽게 돌아 섰어야 한 곳인데요, 이 글을 보고 요세미티로 향하신 분들은 그라시아포인트에서 밤하늘 별을 꼭 봐 보세요.


그리고 그라시아포인트에서 국립공원 직원인 할아버지가 요세미티의 전설을 이야기 해주는데, 영어를 못해 못 알아 듣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국립공원을 후손에게 물려 주자는 내용만 기억에 남네요. 아가씨가 뭐라뭐라 했는데, 아쉽습니다. 여전사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운전도 해야 하고, 게을러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몇 시간 안되는 시간에 둘러 보면서 찍은거라 지금 사진을 보니 좀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자 사진 보시죠.


사진은 그냥 시간 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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