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를 갔다가 저녁에 들른 곳입니다. 미스터션샤인을 무척 재미있게 봤기에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요 멀리 간 김에 달려 갔습니다.
입구에 마을 공용화장실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꼭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 가셔야 합니다. 하천 옆으로 난 시골 마을 길이라 1차선 넓이 입니다. 그리고 주차할 곳이 민휴정으로 올라 가는 작은 다리 건너 공터가 있는데 세 대 정도 대면 끝입니다. 그리고 벽을 돌로 쌓아서 범퍼를 긁을 수도 있기에 걸어 올라 가세요.
만휴정은,
보백당 김계행(1431∼1517)이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김계행은 조선 전기의 청렴결백한 관리로 뽑혔던 분으로, ‘내 집에 보물이 있다면 오직 맑고 깨끗함 뿐이다.’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앞면을 마루 형식으로 개방하여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쪽에는 온돌방을 두어 학문의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16세기 초에 지은 이 정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그 아래 떨어지는 폭포는 장관을 이룬다.
정자 아래 바위에는 ‘보백당만휴정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이란 큰 글씨를 새겨 놓았다.
<출처 : 위키백과>
여름 초입의 하천 옆 길이라 그런지 날벌레가 계속해서 눈 주위를 맴돌았고 한 마리는 눈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올라 가는 동안 계속 팔을 휘저었는데요, 보안경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길은 잘 나있습니다.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 가면 되는데요, 산쪽으로 계속해서 길이 나 있더라구요. 길을 따라 오를 수록 계곡은 점점 깊어지구요, 장마철에는 웅장한 폭포수를 떨굴 것 같은 절벽도 있습니다.
하천 건너에 정자가 위치해 있고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 들어 갈 수 있는데요, 바로 이 다리에서 러브하자고 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유진이 도망쳐와 숨었던 집기들은 다 깨끗이 치워져 있네요.
정자 앞 하천은 바로 폭포가 되어 떨어지구요, 위로는 넓적한 바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위에는 '내 집에 보물이 있다면 오직 맑고 깨끗함 뿐이다.' 라는 뜻이 한문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폭포 옆 바위에도 한문이 쓰여져 있습니다.
잠시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등산을 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서정적 장면에 긍정적이신 분들은 다 좋다고 합니다. 이곳이, 저두 이른 아침을 먹고 올라 휴식을 취하다 내려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미스터션샤인의 유명세로 방문객은 꾸준히 오네요.
화장실입니다.
만휴정이라는 현판입니다.
모양새가 식수로 사용되는 것 같더라구요.
정자를 보면서 호랑이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뒷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내 집에 보물이 있다면 오직 맑고 깨끗함 뿐이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정자 위 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꼬마가 아빠 나두 저기 올라 가고 싶어 라고 하네요.
정자 윗쪽 좌측으로 잘 닦인 길이 보입니다. 저 위에도 뭔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파노라마 사진이에요.
김태리 주연의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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