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돈 들어 가기 시작하나 봅니다.
퇴근해서 집을 1km 남은 거리에서 경고등이 뜹니다.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습니다. 주의해서............”
직감적으로 알터네이터가 나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블랙박스의 볼티지를 보니 12.3v가 나옵니다. 보통 13.2~14.7v 사이가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일단 에어컨과 라디오 그리고 주행등을 끄고 집까지 왔습니다. 237,000km를 탔으면 잘 탄거겠죠.
바로 알터네이터 수소문을 합니다. 대전에서 구하면 59만원이 남고 파츠119에서 구하면 57만원이 넘습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그래서 대전에서 온통대전을 사용해서 결재를 하면 인터넷 구매보다 저렴하기에 그렇게 하려면 내일 오랍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 네이버 쇼핑을 찾아 보니, 같은 인터넷쇼핑몽 제품을 50만원에 팔고, 대구의 한 업체는 48만원에 팝니다. 거기에 npay 가입하면 만원에 만원 합이 2만원이 적립되네요. 그래서 샀습니다. 주문하고 이틀 걸리네요.
품번은 12317808074에요. 아래 호환차종 보세요.
도착한 e70용 알터네이터입니다. 발레오제품인데 상표 색깔이 녹색이 아니고 검정색이네요.
오늘 퇴근하고 밥먹고, 기존에 사 놓았던 풀리도 가지고 내려 갔습니다.
우선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분리 후에 트렁크 열어 놓고 작업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뜯는 법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conetrue.tistory.com/entry/bmw-5gt-vibration-damper-crankshaft-pulley-replacement-댐퍼풀리-교환-part-2
본네트 열고 커버 분리 후 앞쪽 분리, 선풍기 날개 분리 후에
벨트 분리, 그리고 준비한 풀리 교체를 했습니다. 조임토크는 38nm입니다.
교환은 했지만 사용된 것과 새것이 사용감 외엔 차이를 멋 느꼈습니다. 더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이 교환합니다. 구명 맞추기가 힘드네요.
그 다음 알터네이터 차례입니다. 플러스 단자 분리 후에 커넥터 분리합니다.
그 다음 볼트 위 아래 두개를 플어 줍니다.
그런 위로 들어 올리면 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안됩니다. 꽉 물려 있네요. 그래서 망치로 잡아 뽑기도 하고 드라이버 틈새에 넣고 박아 보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면서 30여분을 진땀을 뺐습니다. 그리고 뒤판을 분리하고 작업하니 한결 수월하네요.
그런 후에 새 알터네이터를 장착해 줍니다. 조임토크 38nm입니다.
그런 후에 밸트를 장착ㅎ해 주고 분해의 역순으로 부품과 볼트 나기지 말고 잘 조립합니다.
작업 후에 보니 밸트 풀리를 잘 조였는지 갸우뚱합니다만 저 자신을 믿고 시동을 겁니다.
알터네이터 교환 전엔 시동만 켜면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는다는 경고등이 띵~~하고 떴는데, 안뜨네요.
블랙박스에 펴시되는 볼티지도 충전 중 전압이 나옵니다. 잘 되었네요.
워터펌프랑 써머탯이 조만간 나갈 것을 알지만 시간이 11시29분이 지나고 있어 다음으로 밀었습니다. 내일 출근도 해야 해서요. 겨울에 시간 남을 때 작업해야겠습니다. 그 때까지 앤진 과열 경고등이 안뜨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