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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시장을 갔다가 남포동 거리를 지나 광복로로 갔다가 용두산 공원을 걸어 올라 갔다 내려 왔더니 시장하더라구요, 그래서 국제시장쪽에서 오다 보니 한 피자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이름을 보니 이재모피자집이네요. 뭐 피자를 줄을 서서 먹나 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피자 먹자고 해서 그래서 또 따라 갔습니다. 8시30분이 거의 다 되었는데요, 간신히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습니다. 단 포장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할 수 있더라구요. 계단에서 자리에 앉을 때까지 약20여분이 걸렸습니다.


피자집 안은 깔끔하네요. 피자랑 김치볶음밥 스파게티를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종업원들은 아주 친절하지는 않았어요. 손님이니까 정도의 친절도네요. 처음에 김치덮밥이 나왔는데, 괜찮네요. 그래서 먹어 보았는데, 맛있습니다. 그 다음엔 스파게티가 나왔는데요, 치즈가 쭈~~~욱 늘어집니다. 햐, 이거 너무 늘어진다라는 생각과 함께 포크를 돌돌 말아 입에 넣었더니 이 또한 맛있더라구요. 치즈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모피자가 나왔는데요, 색깔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자를 구성하고 있는 치즈가 또 쭈~~~욱 늘어집니다. 도우 안에도 치즈가 들어 있구요. 치즈는 임실치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먹어본 피자는 피자가 아니었어요. 맛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치즈를 즐기시려면 여기 피자집 강추입니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피자헛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구요. 나쁘지도 않습니다. 파리 개선문에서 갔던 식당 종업원 정도의 친절도라고 느꼈습니다.


여기 정말로 정말로 강추합니다. 부산 가시면, 피자 드시고 싶으시면 꼭 가보세요. 단 밤8시30분 이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참 과일쥬스 두 잔을 시키면 음료수가 무료라고 해서 시켜 먹었는데요, 결국 한 잔 밖에 못 먹었어요.


아래 사진으로 감상해 보세요. 메뉴판을 깔끔하게 찍었어야 하는데, 조명이 아주 밝지가 않아 좀 어둑어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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