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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트카로 1주일 빌려 타 보았습니다. 운행거리는 약1300km정도 탔습니다. 일단 렌트카라 옵션은 네비뿐이었구요. 


달리기 성능은 아주 좋았습니다. 13년간 쌍용차만 타 본 저로서는 낮은 포지션의 시트가 붎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구요. 시야각도 좋았습니다. 단, 시트가 기본이라 그런가 물렁 물렁 한건 별로였어요.^^ 특히 모든 차들이 썬팅을 안 해서인지 좌우, 앞뒤 잘 보이더라구요. -요건 그 나라 특성인가^^;;  

  악셀은 디젤이라 그런가 약간의 지연은 느껴졌어요. 특히 언덕 올라 갈 때 느껴졌구요, 하지만 가속을 한 후에는 핸들도 무거워지고 바닥을 꽉 잡고 달린다는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그리고 정차시 엔진이 꺼지는 기능이 있었는데 연비와 환경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거슬리고 피곤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리기 기능 중에 에코모드가 있는데 연비 증가율이 눈에 보여,  연비모드로 운행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가득 주유하고 한 번에 1,000km를 주행했는데 기름이 남아 있더라구요.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트렁크에는 셈소나이트 캐리어 가장 큰 것 하나 중간치 두 개 그리고 작은 캐리어가 다 들어 갑니다. 그리고 뒷자리는 제 렉스턴보다도 넓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엄마 물릎 베고 옆으로 자도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네비 설정은 아주 불편했어요, 조그셔틀로 돌려 가면서 설정해야 하는데 기냥 터치식으로 하면 될 걸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적으론 누가 주면 세컨카로 몰고 싶어요. 반 면 차를 그냥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면 동급의 국산차를 신차로 사서 막 굴리다가 버리고 다시 새차를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럴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요 놈 투어링 맞나요????? 맞겠죠.


이 사진은 스페인 세고비아에 갔을 때 찍어 보았습니다. 외형 디장인은 참 멋진 것같아요. 특히, 전조등과 두 개의 코구멍^^

몬세라트 가면서 또 한 장 찍었어요.

요건 풍경 찍으려고 내려서 너무 멋진 모습에 한 컷.^^

엔진룸이에요, 커버로 다 감싸져 있어서 내 차 같으면 커버 분리하고 찍었겠지만, 참았죠.^^;;


핸들사진이에요, 그립감이 좋구 착 감깁니다.




스페인 고속도로 주행영상이에요. 그냥 쭈~~~욱 갑니다.



스페인에서 운전하면서 느낀점


  고속도로는 시속 130km/h가 제한속도이구요, 길은 잘 닦여 있습니다. 경찰 및 카메라가 거의 없고(카메라는 후방에서 찍습니다. 조심하세요.) 고속도로가 대도시 들어 가는 곳 외에는 매우 한산해서 심심합니다. 가다 보면 우리나라처럼 쉼터들이 있는데 나무들이 좀 있습니다. 휴게소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하구요, 뭐 이런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구요.

  사람들 성격이 우리나라 보다 약간은 불의를 못 참는 것 같아요. 1차선으로 정속주행하면 쌍라이트에, 옆으로 지나가면서 크락션을 울리고 갑니다. 그리고 톨게이트 진입 시에는 버튼 누르면 표가 나오구요, 나갈 때는 전자카드랑 동전을 주입하는게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인이라 동전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 때 마지막 톨게이트로는 가지 마세요. 오토바이들이 세치기를 엄청하구요, 동전 넣는 곳이 엄청 밀려서 양보하고 동전 넣는게 익숙치 못해 흘리고 그러면 뒤에서 큰소리가 들려 옵니다. 동전을 단위에 맞게 조수석에 계신 분이 잘 가지고 계시다가 받아서 투입구가 작아요, 놓치지 않게 잘 넣어 주세요. 아무튼 성격이 우리랑 거의 흡사합니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위협운전을 받은 적은 없구요, 정차시 유리창을 막 닦아요, 그리고 2불을 달라고 합니다. 싫으시면 다가 오면 워셔액을 뿌리고 유리창을 마구 닦아주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한 번은 저글링을 하시고 모자를 들고 차 옆을 지나갑니다. 그 나라사람들은 주시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스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표시에요.^^ 

윗 사진의 두 번재, 세 번재에 있는 동전 그림을 찾아 가시면 현금으로 내실 수 있구요, 아래 사진의 사람은 사람이 정산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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