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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들어 가는 카페에 모밀국수집이 올라 왔는데요, 글 쓰신 분이 맛이 없다고 올리셨습니다. 그랬더니 덧글에 한 분께서 중아모밀을 가 보라는 글을 남기셔서 찾아 보니 맛집으로 나오네요. 그래서 날도 덥고 드라이브 할 겸해서 수신 멜론을 사고 나서 가 보았습니다. 


수신멜론은 대부분의 농장들이 문을 닫았구요, 끝물 이었는데, 다른 집보다 일주일 늦게 심어서 마지막으로 판매한다는 집에서 저렴하게 잘 구매했습니다. 집에 와서 먹어 보니 맛있네요.


수신리에서 중앙모밀집까지는 약 40여분 운전한 것 같습니다. 청주공고에 차를 대고 찾아 나섰는데요, 처음엔 찾지 못해서 엉뚱한 길로 갔다가 돌아 나오는데 앞에 간판이 보여, 이걸 왜 못 찾았지 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음식점 앞까지 가서 등지고 반대편으로 갔거든요.


티맵에서도 엉뚱하게 가르키고 있더라구요. 여튼 차 댈데가 없을 것 같아 공고에 대고 왔는데 문 앞에 한 자리가 남아 있네요. 아쉬웠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 서니 5팀 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우리가 손님을 몰고 다니는지, 앉아서 잠시 기다리는데, 손님들이 밀려 듭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10여분 기다린 것 같아요. 할머니 두 분이 서빙을 하시는데, 우리보다 늦게 온 팀에게 먼저 모밀국수를 배달합니다. 그리고 한 번은 아이가 내민 발에 걸려 할머니가 크게 넘어지셨는데, 다행히 물컵만 날아 가고 다치시지는 않았네요.


곱배기를 시켰는데요, 1인분이 나오네요, 가격은 3,500원입니다. 솔직히 7,000원은 좀 비싼감이 있습니다. 5,000원 정도가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상 차림은 단무지, 갈은 무, 파에 모밀국수랑 육수가 전부입니다.


곱배기는 1인분이 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양이 너무 많습니다. 둘이서 세뭉치씩 드시면 맞을 것 같아요. 여성분과 가신다면 곱배기 시키시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맛은 맛있었습니다. 같이간 분이 맛있다고 냠냠 후루룩 쩝쩝 잘 드시네요. 더운 날,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곱배기를 드실 때는 얼음간장육수를 새 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두 뭉치를 먹으니 육수가 싱거워집니다.  그리고 제가 양이 좀 많은데, 아주 약간 그만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뭉치가 딱이네요.


7,000원의 가격에도 사람은 많으니 제가 느끼는 가격이 비싼 것이지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시네요. 참고하세요.


주변에는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 극동반점이 있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정기휴일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청주-40년전통-중국집-극동반점



위     치



수신멜론이에요. 커다란 네덩어리에 3만원입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작년에 사러 가서 올린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하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수신면-멜론



주차할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청주공고에 차를 댔습니다.


바깥 도로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극동반점입니다. 여기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반대로 갔다 나오면서 간판을 보았습니다.


식당 맞은편에는 동태찌게 집이 있네요.


식당 앞 모습입니다. 주차시간이 보이고 아르바이트 모집한다는 글도 보입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모밀국수, 모밀우동, 모밀짜장이 전부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할머니 두 분이 거실에서 일을 하십니다.


기본 상차림이에요.


육수에요. 또 다른 한 판을 드실 때는 육수를 바꾸셔야 합니다.





식탁에 놓여 있는 것들입니다.


곱배기를 시키면 요렇게 나옵니다.


파랑 무를 넣고 적당히 맞춥니다.


모밀국수 사진이에요. 양이 많습니다.



육수에 담아야 하는데 이게 어렵네요. 일행이 덜어 내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식재료는 전부 국내산이라고 하구요, 메밀은 봉평이 생산지라고 하네요.


다시 차를 가지러 걸어 나오다 보면 커피숍이 보입니다. 불꽃처럼 반짝이던 그 때, 우리라는 글귀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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