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시간에 가서 골목 구석구석은 돌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의 골목을 시작부터 끝까지 일직선으로 걸어 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12월 초입의 주말 저녁인데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길을 걸어 보고 싶은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어딜 가나 주차가 걱정인데요, 공영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지하에 하나 있구요, 지상에 하나 있습니다. 대백프라자 주변 노상공영주차장은 지상에 있는데 꽤 큽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전일 무료로 이용되고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 가려고 했는데, 유턴을 하는 것처럼 들어 가야해서 실패했습니다. 초행길이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튼 바로 옆 노상주차장 옆 길에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쉽게 주차는 했습니다.
거리를 걸어 가면서 보니 노래를 주제로 그림도 그려놓고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 놓은 것도 있고 김광석 동상도 있고 노랫말이 적혀 있기도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마련도 해 놓았고 공연장도 있네요. 공연장에서는 우리가 도착하기 바로 전에 공연이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악세사리점도 있고, 옷 파는 가게도 있고, 오래 전 게임방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라디오스튜디오도 있습니다. 바로 옆이 시장이라 유명한 음식점들도 있어서 사람들로 가득차 식당들도 있더라구요.
추운 겨울 연인의 팔짱끼고 한번 걸어 보면 좋을 것 같은 거리였습니다.
노상공영주차장입니다. 1시간 머무르면 25,000원이 나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좀 돌아 다니려면, 2시간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주차비로 55,000원 정도 내면 될 것 같아요.
저 커다란 기타 우측이 공영주차장입니다. 만차일 때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처음에 갔을 때 저 입구로 들어 가지 못했어요. 큰도로에서 좌회전 해서 들어 와서는 순식간에 지나가서 못 들어 가고 반대 차선에서는 어떻게 들어 가야 하는지 몰라 못 들어 갔습니다. 운전 초보에요. 초보.^^
주차장을 들어 가는 라인이 따로 있더라구요, 바닥의 유도선을 잘 보면 보이는데 초행길이라 보지를 못했습니다. 사진에서 우측에 주차장 입구가 있어요. 좌측 뒷편으로는 노상 주차장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