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랩핑지가 진주색같은 흰색인데, 그것을 찾을 수가 없어서 흰색으로 랩핑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치네요. 뒷문짝 덴트를 실패해서 그냥 망가진 것을 붙이니 앞문과 차이가 나서 앞문, 휀더, 그리고 본넷을 하려고 해 나가고 있는데요, 10만원이 넘게 들어 가니 이제 그만하고 싶어지네요.
랩핑으로 문짝 두 개를 해 보니, 실력 차이는 이건 것 같아요. 마무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와 얼마나 랩핑지를 아껴가며 랩핑을 하느냐가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넓은 부분은 그냥 붙이다 보면 되는데요, 끝 부분들은 다른 철판과 이어져 있고, 잘 잘라서 붙여야 하며, 끝부분 접착부분에 때가 묻으면 접착력도 저하되어 어렵습니다. 앞 문에서 어려운 부분은 윗 부분과 휀더 쪽 마무리였어요.
손잡이를 떼어내는 것은 뒷문과 마찬가지로 두 군데 나사 푸르고 손잡이 잡아 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앞 문에는고무 덮개가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들어 올려서 나사 돌려 주면 됩니다. 별드라이버와 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뒷문할 때 윗 부분에 있는 크롬 몰딩을 분리하지 않고 붙이려하다 망쳤는데요, 앞 문도 크롬몰딩을 분리하려고 하니 문짝을 뜯어야 하고 잘못하면 휘어져서 그냥 하기로 합니다. 사실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윗 부분의 종이를 떼어 내고 양 옆에서 잡아 당겨 팽팽하게 만들어 문과 몰딩 사이로 집어 넣으려고 하니 되지를 않습니다. 결국 아래 사진 처럼 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합니다.
윗부분을 자를 수 있는 만큼을 더 올려서 붙힌 후 윗 부분부터 붙이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다시 떼고 작업했습니다. 문 앞에서부터 붙여 내려 오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잡이 부분을 붙이구요, 그런 후 문 바깥부분의 랩핑지를 잘라서 붙여 주면 되는데요. 문 아래에 보면 배수 구명이 있습니다. 여기로 물이 흘러 나오는데요, 거기에 닿지 않게 잘라내야 합니다.
문과 휀더 사이는 아래와 같이 눌러서 길을 만들어 준 다음 휀더쪽을 잘라 줍니다. 이 때 페인트 손상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후 원래는 고무몰딩을 제거 후 해야 하는데 저는 카드로 고무몰딩 안으로 찔러 넣었습니다. 내리면서 누르니 랩핑지가 찢어지네요. 그냥 눌러주어야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문짝 들어간 부분을 붙여 주고 빈공간 잘라 준 모습입니다.
완성된 모습이에요. 깔끔하네요. 단 모서리 부분은 엉터리에요.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2년 후 쯤엔 검은색으로 다시 해 봐야겠습니다.
손잡이도 새 랩핑지로 붙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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