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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자랜드에 들를 일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엘지 v50을 만져 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좀 크다입니다. 덮개를 열어 이것저것 만져 보려고 해도 아이폰만 사용한 저로서는 학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요건 이 폰의 이야기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가 공통으로 느끼는 것일 거예요.

무게도 좀 무거웠습니다. 아무래도 두 개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 격이니 당연하겠지요. 만듦새는 괜찮았습니다. 검은색(?)이었는데, 고급스럽더라고요.

 

핸드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카메라라서 화각이 궁금했습니다. 아이폰에 100mm, 50mm, 18mm의 화각이 들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아이폰 11 프로가 비슷하게 나왔지만 망원이 아닌 표준렌즈에 가까운 렌즈를 망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넘사벽이라 구매는 언제 할지 몰라요.

 

아이폰 11 프로의 세 렌즈 화각은 13mm, 26mm, 52mm입니다. 13mm는 정말 광각입니다. DSLR 13mm는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늘의 은하수 전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정말 광활하지요.

 

아이폰 X의 카메라 화각은 28mm와 52mm입니다. 카메라 시장에서는 28mm라는 화각은 인기가 없습니다. 24 mm와 35mm 사이에 끼어서일까요, 화각이 어정쩡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28mm 화각의 렌즈가 또 발매된 것 같더라고요.

 

V50의 카메라 정보를 찾아보니 렌즈가 몇 mm인지는 나오질 않네요. 1200만 화소 망원 F2.4 45도, 1600만화소 초광각 F1.9, 107도, 1200만화소 일반 F1.5, 78도라고만 나오네요. 이것을 다시 바꿔보면, 망원렌즈는 50mm가 47도니까 47mm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초광각렌즈는 15mm 정도 되는 화각이네요, 14mm가 114도니까요. 그리고 일반렌즈는 22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4mm가 84도입니다. 참고하세요. 렌즈 초점거리로 표시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렵습니다.

 

아이폰 X와 비교했을 때, LG V50의 후면 렌즈는 다 광각 쪽에 가깝습니다. 모두 좀 더 넓게 싶다면, V50을 선택하시고요, 아이폰 11프로랑 비교했을 때는 망원도 광각도 아이폰 11프로가 앞섭니다. 저라면 아이폰 11프로를 선택하겠습니다. 이다음에 중고 가격이 40만 원 정도 할 때요.^^

 

 

 

 

 

제목이 아이폰 X와의 비교니, 정리해 보면,

 

망원에서는 아이폰 X가 유리하고요, 광각에서는 비교해 보나 마나 당연히 엘지 V50이지요. 아이폰 X에는 초광각이 없으니까요. 이래서 또 아이폰 11 프로에 대한 뽐뿌가 오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제가 찍는 사진의 대부분이 정적인 사진이기에 광각에 대한 목마름은 파노라마로 찍거나 광각렌즈를 하나 사서 붙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체 뽐뿌 방지를 위한 생각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V50입니다.

양쪽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 처음엔 좀 신기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왼쪽 화면에 나오네요.

제 블로그도 띄워 보았습니다.

양쪽에서 검색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카메라예요. 생긴 걸로 유추해 보면 좌측부터 초광각인 것 같습니다.

V50의 망원 화각입니다.

아이폰 X의 망원 화각입니다. 기준점을 잡고 찍었어야 비교가 확 되는데, 쫌 아쉽습니다. 글씨 크기를 보시면 아이폰 X의 글씨가 더 큽니다.

V50의 광각(?) 화각입니다. 널찍하네요. 

아이폰 X의 광각 사진입니다. 이것도 글씨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V50이 훨씬 넓게 찍힙니다. 글씨를 보면 V50의 글씨가 훨씬 작아 보입니다.

V50의 초광각 사진입니다. 이제는 DSLR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플래시를 이용한 고속 동조 및 초망원 촬영이 아니라면요. 물론 계조나 화소에서는 밀리지만 일반인들은 핸드폰으로 찍어 핸드폰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라 앞으로 DSLR 시장은 크게 쇠퇴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화면을 찍어 본 모습니다. 망원 광각 초광각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활용하는 메뉴입니다. 편집도 하고 공유도 하고 삭제도 할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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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따라 하지 마세요. 위험에 질 수 있습니다.!!!!!


구입 약 2년 만에 텔레비젼이 갑자기 고장났습니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왼쪽은 전원을 꿨다 켤 때마다 빛의 삼원색을 바꿔가면서 깜빡이거나 정지된 색을 보였구요, 오른쪽은 검은 화면을 띄웠습니다. 리모컨의 음량버튼 등은 먹질 않고 축소 확대버튼과 3D버튼 그리고 가끔 아래에 있는 버튼 하나가 먹네요.


그래서 뜯어 보기로 했습니다. 기판에 불룩해진 배불띠기 트랜지스터가 없는지 봐보고 단자를 다시 연결해 보라는 동영상을 보고 그렇게 해 본건데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일단 전원을 뽑아야 하구요, 넓직한 작업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어설프게 뒷 판을 열면 뒷판이 얇은 철판이라 잘 휘어집니다. 즉 뒷판이 구겨져서 보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장갑을 착용하시길 권합니다. 철판이 얇아 A4용지에 손을 베듯이 이걸로 손을 베이면 깊게 베입니다.


뒷 판 분해는 엄청 쉽습니다. 그냥 나사만 십자 드라이버로 돌려 주면 되는데요, 잘 안보이는 나사가 component In/ AV In단자들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단자에도 하나 있구요. 이것 생각지도 못해서 뒷 판을 좀 휘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불룩하게 나온 덮개는 가만 놔두시고 위판을 벗겨낸 다음 아래에 있는 나사 3개인가를 풀러야 벗길 수 있습니다. 그 점 참고하세요.


덮개를 제거해 보니 메인보드 티콘보드라고 해서 그래픽카드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파워보드로 나뉘어져 있네요. 딱 여기까지만 분해 보았습니다. 일단 연결 단자들이 어떻게 체결되어 있고, 어떻게 빼야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분리하려다간 다 망칠 수 있기에 참았습니다. 분리할 수 있는 단자들은 분리해서 닦았구요, 그리고 트랜지스터 배 불른 것 찾았는데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전파사 사장님들은 단자를 대보고 판단하시던데, 전 그런 기술이 없기에 눈으로만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대 때렸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탭케이블( 티콘보드와 lcd패널을 연결시켜 주는 얇은 필름 단자 접속 부위) 있는 곳을 말입니다. 그런데 이상있는 화면에 아무 변화가 없네요. 유튜브를 찾아 보니 화면의 반이 이상이 생기는 것은 이 탭케이블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다고  연결 부위를 눌러서 확인시켜 주는 영상을 봐서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무 변화도 없이 증상은 한결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덮었습니다. 다음에 수리불가 판정이 나면, 다시 패널도 분해해 보자는 마음으로 나사를 조이기 시작했는데, 조이는 곳이 헷갈리더라구요, 구멍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덮개랑 잡아주는 플라스틱을 조여주는 곳이 달라 보고 조여야 합니다. 한 번 다시 풀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사가 안 남았다는거에요.  차를 뜯었다가 조립해 보면 나사가 남았는데,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참 단순하게도, 여기서도 해냈다는 희열이 느껴지네요. 못 고치면 250만원이 2년만에 사라지는데 말입니다. 현재도 아마존에서 160만원 정도에 팔리더라구요.








일단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AS신청을 했습니다. 직구한 제품에 다가 보증기간도 지나서 부담없이 분해해 본 것이구요, 일단 원인이라고 찾자라고 AS 요청을 했더니 4일 후에 출장 서비스를 해 줄 수 있고 출장비는 2만원이 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센터 방문을 하겠다고 하고 끊고 차에 실었습니다. 65인치는 잡기가 좀 애매하고 혼자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 5인치 차이가 뭔지, 혼자서도 거뜬하게 차에 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비스센터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텔레비젼 담당 기사님이 엄청 친절하시네요. 어떻게 될지 몰라 몸만 올라 가서 접수를 하고 마주했는데요, 텔레비젼 가지고 올라 온다고 하니 딸 오시더라구요. 여기서 감동 먹었습니다. 서비스점수 만점에 더블로 드리고 싶더라구요.


점검하는데, 하루 정도 걸릴거라고 하시고, 전화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전화가 왔는데, 패널이 망가진 것 같다고 호환제품이 90만원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기술료 10만원 정도해서 100만원이 나올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찾아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유튜브와 탭 수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보니 청주와 오창에 각 각 하나씩 있더라구요, 한 곳은 엘지티비는 수리하지 않는다고 하고 청주에 있는 회사는 점검하는데하루 이틀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만약 수리하게 되면 얼마 정도 나오냐고 물어 보니 대략 40에서 50만원 잡으라고 합니다. 반 값이지만 4개의 탭 중에 하나 혹은 두 개 붙이는 가격치고는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어쩌겠어요. 점검하려 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다시 유튜브에 검색어를 살짝 살짝 바꾸면서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증상이 유사한 영상이 나오네요. 그리고 메인보드를 갈고서 고쳤다는 답글도 보이구요. 그래서 다시 센터에 전화해서 메인보드를 봐 달라고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그렇냐고 하시면서 메인보드를 찾아 본다고 하시네요. 직구제품이라 메인보드가 맞을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현재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도 30만원은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전원만 넣었을 때 아래와 같이 됩니다. 아주 가끔 왼쪽 화면이 떨지를 않는데요, 십중팔구는 떨어요.


이제 컴퓨터에 HDMI로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화면과 같이 양쪽 다 나옵니다. 왼쪽은 녹색화면을 보이구요, 전원을 꿨다 키면 저 색이 불게도 되고 노랗게도 되고 그렇습니다. 대부분 떨구요. 반면 오른쪽 화면은 위 끝부분을 빼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근데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좀 다르네요. 화면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컴퓨터가 해상도가 없는 걸로 잡히네요. 요건 컴퓨터 문제일 수 있습니다.


뒷판 모습입니다. 비싼 텔레비젼 치고는 좀 만듬새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여기부터는 부분별 모습이에요.


HDMI연결은 60Hz를 지원하네요. 모니터의 경우 이 보다 낮으면 화면이 깜빡입니다.


AV단자랑 렌, 오디오 연결 단자등이 보입니다.


풀러야 할 나사들이에요. 십자 드라이버만 잇으면 커버 분리 가능합니다.


분해 하면 아래와 같이 파워, 그래픽카드, 메인보드가 보입니다.


풀려진 나사들입니다.


메인보드에요. 여기에 cpu가 있겠죠, 가운데 정사각형 안에요. 가만 보니 좌측에 하얀 두 선이 영상을 내 보내는 선이구요, 그 아래 선은 잘 모르겠고, 그 아래 두꺼운 검은 선이 보이는데 이것은 파워선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이는 선은 스피커로 가는 선이네요. 하나는 전원 볼륨 채널을 담당하는 단자와 연결되어 있구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패널과 연결되는 접속부위는 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화면이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화면은 정상으로 나오니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서 메인보드랑 티콘보드(그래픽카드)의 이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전원이 양쪽 패널에 따로 들어 간다면 파워보드도 의심이 가지만 그건 아닌 것 같구요, 리모콘도 거의 먹지 않고 정보창도 뜨지 않는 것으로 보아 메인보드가 90% 의심이 갑니다. 메인보드 고장이 맞다는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파워보드에요. 절대로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 때는 만지면 안되겠죠. 지식이 없다면 절대로 분해도 하지 맙시다.


이게 그래픽 카드입니다. 위에 보면 메인보드에서 두 개의 신호가 들어 옵니다. 그렇게 칩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져 다시 두 갈래로 나뉘어 패널로 들어 갑니다. 아래가 탭커넥터에요. 여기서 메인보드가 주는 신호를 영상으로 만들 때 잘못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모콘과 정보창이 뜬다면 여기를 의심해 볼 건데요, 그게 아니라 메인보드에 더 비중을 두어 봅니다.


전원버튼이 아래에 있는데요, 버튼을 누르면 전원을 꿨다 켤 수 있구요,  네방향으로 움직여 소리와 채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보드는 리모콘과 관련이 있겠죠.


아래에 양쪽에 두툽한 직사각형 박스가 있는데요, 요게 스피커에요. 20W짜리가 들어 가 있는 줄 알았는데, 14W짜리입니다. 베트남에서 만들었네요.


뒷자리를 접고 바닥의 고정쇠들을 잘 처리하면 70인치도 들어 갑니다. 그러니 60인치는 그냥 살포시 들어 가지고, 이렇게 실고 서비스센터에 점검 맡기러 다녀 왔습니다. 혼자서 충분히 들어 나를 수 있는 무게더라구요.



제가 찾은 몇 개의 증상을 요약해 보면,


화면에 가로 줄이든 세로 줄이 깜빡인다면, 그래픽카드가 고장났을 확률이 높습니다.


화면을 좌우로 나눠 한 쪽의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면, 탭커넥터 부위가 떨어져서일 가능성이 거의 100% 입니다. 요즘은 프레임 두께를 얇게 하는게 유행이라 이 탭커넥터를 아래로 보냈다고 해요. 그래서 텔레비젼을 닦다가 물이 흘러 들어가거나 습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 텔레비젼 증상을 촬영한 동영상 올려 봅니다. 


그리고 제 증상가 유사한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이건 탭커넥터 연결 불량 동영상입니다.



탭커넥터 싸게 고치는 동영상입니다.



티콘카드(그래픽카드) 불량입니다.



다음 이야기 


https://conetrue.tistory.com/entry/60uf8500-고장으로-두-번째-뜯어-보았습니다


https://conetrue.tistory.com/entry/LG-60UF8500-TV-고장-이야기-2-개선된-증상-및-메뉴화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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