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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5일차 늦으막히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나이스스완이라는 호텔에서 4박을 했는데요, 오래 머물러서 인지 방도 넓직한 방으로 줘서 아주 편하게 지냈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했구요, 어젯밤에만 잠시 여성의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호텔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잠만 잘 잘 수 있으면 되기에 높은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날 체크인 할 때 정전이 되어 걱정을 했는데, 그냥 기우였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꺼짐없이 잘 받쳐줘서 허리가 안 아팠어요. 화장실도 막힘없이, 샤워도 뜨신 물 잘 나왔구요, 아쉬운 점이라면 차가운 물이 안나옵니다. 그냥 아주 약간 시원하다 정도에요. 그리고 물이 센물이라 비누가 금방 사라집니다. 머리도 감으면 바로 뻣뻣해지구요. 비누향도 빨래비누 향과 비슷하구요. 칫솔은 가져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칫솔모가 너무 약핮니다.


돈 지출은 베트남 금액에서 뒷자리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우리나라 금액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매우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적응되니 저렴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래서 사치를 부리게 됩니다. 처음엔 밥 먹을 때, 와 음식 값이 싸네라고 느끼지만, 점점 비싸져서 우리나라에서 한끼 먹는 비용이나 마찬가지가 되요.


저는 깨끗한 식당을 선호하는데요, 그렇게 되니 일반 음식점보다 1,000원 정도를 더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막상 보니 밥 먹은 곳이 관광지를 벗어 나지 못해서 더 비싸구요, 나중엔 숙소 앞 식당에서 먹었어요. 주방상태는 모르겠는데, 홀은 깨끗해서요. 블로그 맛집보다 났더라구요. 음식맛은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그러니 먹는 것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돈만 준비하시면요.


음식값으로 봤을 때, 우리랑 생활 물가는 세 배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하수도도 뵜는데, 우리 70년대 하수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나쁜 베트남 사람이나 밤에 돌아 다니면서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구요.


오늘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데, 역시나 택시들이 빵빵거립니다. 당연 도리도리를 했는데, 한 택시기사가 만원에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택시 피해사례를 들어서 

버스탄다고 하니 버스정류장 가판 아주머니도 버스나 택시나 같다고 타라고 합니다. 물론 몸짓으로 판단했어요. 그래서 재차 확인하고 그러기로 했어요. 대화 도중에 버스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다시 재차 확인하고 타보기로 했습니다.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도 궁금했구요. 택시 기사는 베트남과 한국은 친구라고 하면서 재차 확인해 줍니다. 20만동을 보여주면서요. 그래서 탔습니다. 7인승 택시였는데요, 뒷자리 접고 짐도 실어 주고 내려도 줬습니다. 공항 오면서 삼성폰 2년 썼는데 좋다고 자랑도 하시고, 오토바이 효성 대림도 아시고,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중간 중간 전화를 하시고 무전학 때는 마피아 영화의 한장면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불안해 했지만 돌아가지도 않고 공항으로 잘만 갑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장료가 있네요. 700원을 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걱정이 생깁니다. 더 돈을 요구할까봐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끝까지 친절하게 해 주시고 짐도 잘 내려 주시고 마지막엔 포용도 해 주시네요. 그래서 합당하다 생각되는 돈을 더 드렸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와서요.


공항 카트에 짐을 실고 공항 내부로 들어 서니 버거킹이 있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햄버거 가격은 비슷하네요. 기념품은 우리가 야시장에서구매한 똑같은 것이 두 배하네요.


입국 수속을 했습니다. 입국 수속할 때도 줄이 엉터리더니 출국 수속하는데도 엉터리네요. 한국행 줄이라고 말해줘서 그냥 서 있었는데, 비지니스라인이라고 옆으로 가랍니다. 그래서  선 줄이 뒤로 밀렸네요. 여권 확인하는 곳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줄 안내도 없고 해서 공항 2층로 올라 와서 처음보이는 줄에 섰는데, 핸드폰 하다 보니 옆에 똑같이 섰던 사람들이 안 보이네요. 왜그런가 봤더니 두 곳에서 출국 수속을 받습니다. 당연히 줄대로 순서대로 해 주겠지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우리 말의 적당히란 말이 생각나네요.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 모니터에 개미 한마리가 기어 가네요.^^


저녁밥이 애매해서 쌀국수를 먹으러 갔더니, 한 그릇에 9.5달라라고 합니다. 꼭 밑에서 해결하고 탑승동으로 오세요. 둘이 먹으면 시내에서는 넷이서 배부르게 먹을 값을 내네요. 관광지 물가도 싸다고 느껴지는데, 실제 생활 공간으로 들어 가면 훨씬 저렴할 것 같아요.


이제 베트남 떠나려면 1시간도 안남았네요. 여행 총 경비는 4박5일에 100만원 조금 더 썼네요. 나트랑은 물놀이 하러 오는 곳이지 뭘 보러 오는 곳은 아닙니다.


역시나 비행기는 연착되네요. 30분 기다리라네요. 상하이행 탑승수속 하는데, 중국인 엄청 많네요. 탑승게이트는 6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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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숙소에 돌아 와서,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았는데요, 눈 길 가는 사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보고 사진의 지형을 보고 맞춰 나갔습니다. 사진에 케이블카가 보이고 항구의 모습을 잘 살펴 아이폰 지도를 위성사진으로 바꿔 찾았더니 금새 나오더라구요.


혼메이유섬에서 나트랑을 바라다 보고 찍은 사진이더라구요.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한 낮의 사진은 별 볼일 없는 걸 알지만 왠지 끌렸습니다. 오늘은 원숭이 섬을 갈까?하면서 여행 동반자에게 섬을 알려 주고 잠을 잤는데요, 우리 동반자께서 내가 잠든 사이에 검색을 해 보았네요.


잠에서 깨니, 어딘지 알았다고 하면서 빈펄랜드 케이블카 타는 곳 근처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가면 된다고 가보자고 합니다. 엄청난 지출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잘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볶음밥 등을 먹기 위해 우리 전용식당으로 갔는데, 문을 아직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옆집으로 갔는데 여기도 맛은 괜찮네요. 느지막히 먹고 4번 버스를 타고 또 다시 빈펄랜드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택시가 섰던 개인매표소에 버스도 섭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섬만 구경할거라고 했더니 그것도 있다면서 여기서 티켓을 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No! 라고 이야기를 하고 케이블카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매표소에서.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물어 보니 마을쪽에서 내려 가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표를 사라고 한 곳에서 내렸어야 합니다. 길을 따라 다시 내려 갔습니다. 가는데, 택시들이 계속 경적을 울립니다. 타라고 하네요. 결국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가는게 속 편하네요.


항구에 다달으니 오토바이 탄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름하여 삐끼입니다. 그래서 물어 보니, 항구를 출발하는 배를 가리키며 저 배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요금표를 보여 줍니다. 버스하차장에서 보여 준 요금표랑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막연하게 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 온거라 삐끼아저씨한테 고맙다고 하고 항구 사무실로 갔더니 그 아저씨가 자기가 해 준다며, 다시 가격을 알려 주고 궁금한 것도 알려주며 흥정을 합니다. 가만 보니 사무실 안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은 공무원인가 봅니다. 배를 누가 타고 나가는지만 전산입력하고 표를 팔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끼아저씨랑 흥정을 했습니다. 투어하는데, 여기 저기 들리는데, 12시에 출발 해서 17시에 돌아 오는 걸로 구두계약을 하고 금액은 1당 7,500원으로 했습니다.


알고 보니, 배로 실어다 주고 입장료나 사용료는 다 우리가 내야 하는거네요.  배모양의 수족관은 6,000”원인가 7,000원 냈고 혼탐섬은 입장료로 1인당 11,000원을 냈습니다. 이런 입장료가 있는지 몰랐어요. 어쩝니까, 일은 저질렀고 내야죠. 수족관은 안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고기들이 불쌍하네요. 직원들은 모두 취침중입니다. 표 받는 아저씨만 잠시 보이고 다 잡니다. 그런데, 여기 전망대 올라 가서 나트랑해변 쪽을 보니 제가 본 사진이랑 똑같네요. 가보고 싶다라로 돈을 엄청 많이 쓰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수영하는 곳인데,  패스하고 혼탐섬으로 갔습니다. 다시 입장료이 기겁을 하고 들어 갔는데, 공사 중인 수영장이 있네요. 결국  패러세일링을 하고야 맙니다. 짧은 코스, 긴코스가 있다고 설명하더니 한사람씩 짧은 코스 탄다고 하니 쌩하고 사라지며 No라고 합니다. 결국 둘이 긴코스를 타기로 하고 65,000원 냈습니다. 동영상을 찍어 보니 2분 약간 넘네요. 빈펄랜드에서 1인  20분에 60달러라고 한게 생각이 나네요. 이 섬은 99%가 중국인입니다. 다음에 오면, 빈펄랜드에서 모두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약 두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바를 타러 가니, 패키지 중국팀들이 배를 타고 빠져 나가기 위해 선착장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용케도 선장아저씨가 우리를 찾아 나왔네요, 배를 넘고 남어 타고 빠져 나왔습니다. 그 다음 코스도 수영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냥 통과했어요. 배들이 모여 있는 것이 스노쿨링을 하는 곳같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배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더라구요.


마지막코스는 선장아저씨가 밥먹는 시늉을 합니다. 왠지 비쌀 것 같아 그냥 가자고 일행에게 이야기 하니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합니다. 선장아저씨에게 오케이싸인을 하니 신나합니다. 배 속도가 빨라집니다. 자신과 연계된 곳에 도착하니 닭새우를 그물로 올려 보여줍니다. 큰게 1kg에 12만원 정도였고, 작은 것은 4마리에 1kg이 나가는데, 85,000원을 부릅니다. 절대로 에누리 없네요. 콜라는 1,5000원을 받네요. 다른 것도 마구 추천하는데, 하루 필요한 돈만 찾는 우리로서는 엄청난 부담이었지만 먹었습니다. 뭐 베트남 특산품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사주지 않았었기에 지갑 탈탈 털어서 먹었습니다. 맛있답니다. 그러고 블로그 찾아보더니 잘 먹었다고 뿌듯해 합니다. 요리하는 걸 봤어야 확실한데, 싸게 파는 곳에서는 죽은걸 사다 요리해서 내놓는다는데, 먹어본 바로는 육질도 딴딴하고 신선한 것이 본 걸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맛있게 닭새우를 먹고 다시 떠났던 항구로 돌아 왔습니다. 오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파도가 약간 높아 몇 번 파도를 맞았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우리를 위한 전용 배를 5시간 동안 사용하는데, 3만원을 냈다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배타고 내릴 때까지 224,000원을 썼습니다. 일행들이랑 약 20회 식사를 할 돈을 썼네요. 역시 여행은 조사를 잘 해야할 것 같아요.


배삯은 내리면서 선장아저씨한테 주었구요, 삐끼아저씨한테는 한푼도 군네지 않았습니다. 


다시 4번 버스를 타고 숙소 앞에서 내리려드 지나쳐 버렸습니다. 결국 4번 버스 노선에 담시장이 있기에 가기로 하고 안내양 언니한테 알려 달라고 하니 알려 주네요.


시장은 낮장이네요.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잠시 둘러 보고 걸어서 옵니다. 오면서 ABC 빵집이 들러 빵도 먹고 베트남 스타벅스라는 하이랜드커피숍에서 한 잔하고 걸어서 욌습니다.


내일은 아잠 먹고 집으로 고고 합니다. 여기 낮 기온은 28돈데 다시 추운 나라로 돌아 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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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원래는 원숭이섬에 가는거였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그냥 호텔 주변을 걸었습니다. 빵집에서 빵도 사다 먹고, 매일 가는 과일 가게에서 망고도 사다 먹고 또 다른 쌀국수 집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 집보다 750원이 저렴했는데요, 어제 먹은데서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금액적으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만 더 신선하고 더 맛있네요.


쌀국수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간식으로 망고를 먹었습니다. 잘라 논 망고 한팩이 1,500원입니다. 칼이 없기에 잘라 놓은걸 사묵을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나트랑 해변을 걸어 보고 은행도 찾아 보았는데요, 해변가에 있는 호텔에서는 환전도 해 주네요. 은행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 후 4번 버스에 몸을 맡기고 달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니던 길만 가네요. 그렇게 도착한 곳이 패키지 여행코스인 혼총카페입니다. 패키지  관광객을 위해 음악 연주도 해주고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단 입장료가 있는데요, 1,100원입니다. 거기에 커피는 1,200원구요, 뭐 다 저럼합니다. 그런데, 담배를 아무데서나 피기에 아이들과 가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해변가 한번 둘러 보고 돌아 나왔는데요, 석상 비슷한 바위도 보이고 그렇네요. 궂이 갈 필요는 없는 곳 같아요. 도로 옆에 약 8대의 관광버스가 중국인들을 실어 다 놓았습니다.


다시 4번 버스를 타고  포니가르에서 내려 2번 버스를 타고 롯데마트엘 갔습니다. 일본기업이지만 해외에서 보니 반갑네요. 뭐 먹거리도 있고 생필품도 구매할 수 있어 좋았구요, 한국제품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구매하기도 쉽습니다.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여기 쌀국수도 맛있습니다. 김밥, 떡볶이는 별로였구요. 먹성들이 좋아서 한끼에 만원 조금 더 드는 것 같아요. 야시장에서 사는

커피보다 200원정도 저렴하니 그냥 야시장에서 에누리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여기서 뜻하지 않은 경험을 했는데요, 2002년의 축구 응원열기를 느꼈습니다. 아쉽게 1:2로 졌지만, 축구 하는 동안 학교에 백여명이 모여 앉아 응원을 하고 티비가 있는 가게에도 모여서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도 치면서 즐기네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오토바에 둘 셋이 타고 국기를 휘날리며 달립니다. 차량에도 국기를 양쪽으로 달고, 혹은 썬루프로 나와서 국기를 흔드네요. 수천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행진을 하고 일부는 트럭 위에서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로 사람들을 이끕니다. 해변 도로를 10바퀴 이상은 돈 것 같아요. 대단합니다. 간만에 셔터 좀 눌러 줬는데요,  실력이 미천해서 건진 사진은 없네요. 다 흐르고 촛점도 맞지 않고 너무 고감도로 찍어 사진은 선명하지도 않네요. 하지만 그들의 열광하는 모습을 몸으로 느꼈기에 여행 중에 가장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식을 줄만 알았던 열기가, 잠시 숨을 고르고, 12가 넘은 지금도 함성과 응원 소리가 들려 옵니다. 정말로 멋집니다. 다시 구경하러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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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카를 타고 빈펄랜드로 들어 갔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나트랑 해변가를 볼 수 있었구요. 여수 케이블카 정도 거리인 걸 같아요. 케이블 카에서 내리면 바로 놀이 동산입니다. 


놀이기구는 규모가 좀 큰 것들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고 아기들이 타는 작은 것들은 언덕 아래에 있습니다. 그 옆에는 워터파크가 있구요. 언더워터월드가 있구요, 그 앞으로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우선, 성인들을 위한 놀이 시설들은 회전그네, 작은 바이킹, 작은 자이로드롭, 마인 어두벤쳐인가 하는 기차놀이, 적은 롤러코스터, 한버퀴 도는 원형 놀이시설 등이 있눈데요, 보통 가다리는데, 대부분 5분 안걸리구요, 기차는 30분 정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가장 재밌던 놀이시설은 알파인 코스트였어요. 기다리는데만 1시간 정도 쓴 것 같구요, 발바닥도 아프고, 역시나 우리말이 웃기다며 뒤에서 따라하는 러시아인을 봐야했구요.


여튼, 아래에서 타면 산꼭대기까지 잡아 당겨져 올라 갑니다. 올라 가면서 사진 한 방, 내려 올 때도 사진 한 방을 찍습니다. 장당 3,000원이구요.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풍경이 괜찮았습니다.  내달리는데, 속도도 빠르고 재밌네요. 단 내 앞에 브레이크 자꾸 잡은 사람 있으면 재미가 반삼됩니다. 저녁으로 가면 갈 수록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방문객의 대부분은 중국인이구요, 백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러시아인아라고 보면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소수의 우리나라 사람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가면물놀이를 할 수 있구요. 범퍼카랑 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과 4D 영화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4D 영화관 옆에 하나, 산꼭대기에 하나, 두 개 보았습니다.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사물함과 수건을 빌려야 하는데요. 돈을 맡겨야 합니다. 디포짓이라고 하죠. 사물함 500원, 수건 750원이구요, 디포짓을 5,000원, 7,500원를 냈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 자급자족이에요, 튜브를 개인이 다 날라야 합니다. 무엇보다 해수욕장 모래를 밟아 보세요. 꼭 느낌이 쌀가루 밟는 느낌이 납니다. 뽀두득 뽀드득 합니다. 패러세일링을 하려고 했는데, 안내 책자에는 25,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20분에 60달라를 달라고 합니다. 딱 한바퀴 돌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안탔어요.


우리나라 아쿠아리움같은 곳에 갔는데, 수족관 유리 관리는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수중터널도 길게 되어 있고 커다란 원형수족관도 있어 볼만 했어요. 야경 몇 장찍고 케이블카가 21 마감이라 서둘러 탔는데오, 게임장도 있고 야경도 볼 만해서 약간은 아쉬웠어요. 해수욕장에 놀이시설도 길게 설리해 놓았는데 그것도 생각이 나구요.


케이블카를 타고 육지오 돌아 와서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버스는 18시면 끊긴다네요. 택시비는 야시장까지 82,000동 즉 4,100원이 나옵니다. 겨울에 물놀이 좋아 하시면 강추입니다. 아침 일찍 가셔서 9시에 딱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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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이드 여행을 하면 아침으로 먹는 다는 곳에 갔는데요, 맛은 괜찮습니다. 어제 아침먹은 곳보다 깨끗했구요. 거리에는 역시나 오토바이가 즐비합니다. 먼지도 많이 나구요. 건강 생각하시면 마스크 필수에요. 그런데, 대만보다는 매연냄새가 안납니다. 희한하게요. 같은 오토바이인데 매연냄새는 대만에 비하면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보니 카드를 받지 않아, 환전을 해서 냈습니다. 쌀국수 가격은 대짜리다 2,500원, 보통이 2,450원 정도인 것 같아요. 물론 대짜리라고는 하지만 제 양으로는  보통입니다.


아침을 먹고 잠시 은행에 들었다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4번 버스가 가더라구요. 그런데 버스 정류장이

안 보입니다. 조금 걷다 보니 버스정류장 비슷한게 있어 그런가 보다 해서 서있는데, 택시기사가 택시 타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탔습니다. 택시비는 82,000동이ㅡ나왔습니다. 그런데 택시타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는게 아니라 거의 도착해서 개인이 하는 상점에서 구매를 해야 한다고 택시가 서네요. 이곳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하면서요. 매표소가 여기뿐이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이건 거짓말이에요. 케이블카 타는 곳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비교해 보니 800,000동으로 같습니다. 무슨 ID가 있으면 쬐끔 할인되네요.


결국 택시가 서는데서 사나 정식 매표소에서 사나 가격은 같다입니다. 쬐끔 늦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근 1시간을 놀이동산 입장하듯 줄을 서서 걷고 있네요. 발바닥이 아프고 기온은 28도로 여름입니다. 우리 동네는 아침에 영하 12도라고 하는데, 여긴 후덥진합니다. 피곤도 하구요.


빈펄랜드 개장은 9시이고 폐장은 18시랍니다. 버스가 6시에 끊기기에 이따가도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아요. 참 인력거 바가지가 심하다는 글이 보이는데, 1시간에 3,000원이랍니다. 여기 택시기사가요. 참고하세요. 이제 케이블카 줄 반 왔네요.



자세한 사진과 들어 가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나트랑-빈펄랜드-들어가기-Vinpearl-Land-Amusement-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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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트랑에 도착해서 나이스스완 호텔에 짐을 맡기고 유심칩을 사기 위해 한국인이 하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운받아 온 구글 지도로 찾아 가는데, 초행길이라 이리저리 헤매이며, 도착했는데, 문을 닫았습니다. 약 30분을 헤맸는데 허무하더라구요. 애써 싸게 구매하고자 찾아 나섰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나트랑으로 오면서, 또 거리를 걸으면서 보니, 여기 사람들은 일을 해가 뜨면 시작하나 봅니다. 7시도 안되었는데 거리 어디를 보나 사방 팔방에서 오토바이가 달려 옵니다. 끊이지않고 달려 들고 달려 갑니다.


허무하게 돌아 오면서, 슈퍼에 3G 유심이라고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 가서 알아 보았습니다. 가짜가 많다고 하는데, 카드를 잘 보니 유효기간이 적혀 있구요, 인터넷만 되는게 있습니다. 약 3기가를 쓸 수 있구요, 그리고 여기에 30분 전화를 하려면 1,000원을 추가하면 되더라구요, 총 60기가 하루에 2기가를 쓸 수 있는 것은 공항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그러니 오래 머물 것이 아니면 그냥 몇 천원 더 주더라도 공항에서 구매하세요. 그리고 호텔, 음식점에 속도는 느리지만 와이파이 잘 되네요. 공항에서 만원짜 부담없이 구매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저처럼 3,000원짜리로 인터넷 라이프를 즐기시던지요.^^ 전화도 아주 잘됩니다. 단 설정을 해야 하서 유심칩 살 때 해 달라고 하세요. 처음 두 개산 가게에서는 아주머니가 인터넷 3기가에 전화 30분 된다고 해서 해 보니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 핸드폰으로는 전화가 걸려 옵니다. 그래서 다시 가서 말을 하니 어디인가에 전화해서 개통을 해 주더라구요. 그러니 첫 가게 아주머니가 2,000원을 받지 않으신거죠.


그리고, 길에서 유심칩 살 곳을 물어 보니 친절하게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참 친절하더라구요. 그런데 성당에서는 어떤 젊은 놈이 제 바지를 쓰윽 흠치더니, 제 뒤를 계속 쫓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왜 쫓아 오냐고 했더니, 어디서 왔니부터 살라살라 해서  저리 가라고 했습니다. 주머니엔 아이폰에 연결된 보조배터리랑 목에는 카메라, 등 뒤로는 쌕을 하나 메고 있었습니다.


유심을 구해서 사용을 해 보니 잘못 기술한게 있네요. 통화를 무료로 받은 폰이 5분 정도 되니 통화가 끝나네요. 참고하세요. 역시나 공항에서 그냥 비싼 것 구매 추천 합니다. 1,000원 주고 구매한 것은 30분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전화 쓸 일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유심산지 3일째 되는 날 인터넷이 안되서 보니, 376mb 썼다고. 표시되네요. 역시나 싼게 비지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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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는. 첫째날입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국도를 타고 올라 왔습니다. 길은 아주 잘 나 있어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 오는 것보다 넉넉잡고 1시간을 더 쓰면 됩니다.  어느 분들은 고속도로가 편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국도가 좋더라구요.


영종도 들어 서는데 총 톨게이트 비용 3,500원 썼습니다. 서해대교는 톨비가 5,500원이니 좀 더 저렴하네요. 단 차가 좀 막힙니다. 더더군다나 부천을

지날 때 도로 공사를 해서 더 막혔던 것 같아요.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간단하데라도는 하지만 역시나 비쌉니다. 23,000원을 썼네요. 그렇게 대교를 지나 BMW드라이빙센터에 들렀습니다. 트랙을 달리는 차들이 가끔 보였고, 입구에 들어 서자 두 대의 비엠이 눈밭에서 드리프트를 합니다.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영하 9도의 날씨에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지난 번 왔을 때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 신형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가장 관심이 가는건 당연히 6gt 였습니다. 신형이라 꼼꼼히 살펴 보았는데요, 눈에 확 띄는 차이라면 스포일러와 좀 더 낣어진 트렁크입니다. 안으로 한뼘 정도 더 넓어 졌더라구요. 다음엔 체험하러 한 번 와 봐야겠어요.


약 40여분 구경하고 나오니 멎진 노을이 지고 있네요.


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짐을 내리고 장기주차장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주차대행하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장기주차장 입구에 들어 가려고 하니 입구가 아니랍니다. 입구가 바뀌었네요. 도로쪽으로 들어 가네요. 서쪽주차장 건물 안으로 들어 가 잠시 헤매이다 보니 주차된 차에 시동이 걸려 있어서 물어 보니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다 주차를 했습니다. 건물 안 온도는 밖이랑 같지만 눈,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행 다녀 온 후, 눈 긁어낼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주차 위치를 찍은 공항으로 달립니다. 정말로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공항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 인터넷을 하다 구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양치를 했습니다. 출발이 새벽 1시라 아직도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특가항공이라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출발하려니 별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돈이냐 편안함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이직도 체크인이 1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체크인은 10시50분부터라고 하네요. K13에서 17번까지에서 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탑승종로 이동해서 am 1시30분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동체에 별이 보이네요. 승무원들은 빨강 난방이나 베이지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1시50분 출발입니다. 좌석은 가장 애매한 날개 위입니다. 바깥 경치는 볼 수도 없겠네요. 잠이나 자야겠어요.^^


기내 좌석은 좌우로 세좌석씩 있네요. 그리고 앞뒤 간격이 딱 아이폰 길이로 두 배네요. 갑갑함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숙면을 위해 좌석을 뒤로 제끼면 강제 숙면을 취해야 하루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비행기 탄다고 달려 오고 좌석에 앉아서 좋아라 재잘거리고 있습니다. 몇 분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네요.


제트엔진 소리가 부드러운 것이 좋네요.


무사히 착륙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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