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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이면 매화로 뒤덮일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다녀 왔습니다. 즉흥적인 드라이브였기에 꽃이 피었겠지 했는데, 매화꽃은 세 송이 정도 본 것 같아요. 막 필려고 분발하고 있더라구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몇 그루에서 꽃을 피우지 않았을까요?


우선 가는 동안 섬진강쪽을 보니 겨울 가뭄이 심각하긴 한 것 같더라구요, 섬진강의 바닥 모습이 다 보이네요. 강물은 그냥 좀 넓은 하천만큼 흐르고 있었구요. 그런가 하면, 봄이 되어 푸릇푸릇 생기가 돋아 날 때면 잘 닦여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싸이클링을 하면 자전거 타는 맛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달리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자판기 프리마커피도 한 잔하면서 봄비 맞으며 패달을 밟아 보는 상상을 해 봅니다.


광양매화마을에는 저녁시간에 도착을 해서인지 관광객은 우리 뿐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꽃이 없는데 벌이 날아 올리가 없죠. 그래도 왔으니 둘러 보기로 하고 전망대로 올라 서 봅니다.


가는 길은 작업이 한창입니다. 도로 옆 축대를 돌로 쌓는 작업을 하고 있고, 초가집 뒷 편에는 지붕을 전망대로 꾸미는 화장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네요. 그리고 산 허리 한 곳은 매화나무를 더 심으려는지 속살을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나 좋은 모습은 사람들이 몰리는 3월 중순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올라 오면서 운조루라는 곳엘 들렀습니다. 마을에는 민박집이 많았구요, 운조루에 직원들이 퇴근하고 있어서 대문을 넘지는 못하고 담벽을 넘어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곳도 꽃이 한창일 때 가면 고택의 느낌이 팍팍 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건물 앞에 정원이 있는데요, 옆집이랑 경계를 나누려 했는지 담을 설치해서 예쁘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이게 뭐여라는 느낌이 치고 나옵니다. 담을 없애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보시죠.^^ 사진은 이동시간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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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오층석탑을 보고 전주로 출발할까 하다가 전시관도 가 보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편의시설로 화장실이 있고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제 왕의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구요, 백제인과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 다다르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부탁하면 설명도 해 주실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 가시면 먼저 동영상으로 왕궁리 유적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 갔을 때는 이미 시작을 했구요, 약 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나오면 좌측에 있는 전시실로 이동을 해서 관람을 하면서 나오시면 되는데요, 화장실 묘사가 잘 되어 있구요, 유적지 모형으로 그 규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눈이 가는 것은 역시나 아주 적은 양이지만 금으로 만든 금실이었습니다. 금은 좋은 것 같아요.^^


그 외에 정원문화에 대한 설명, 하수구에 대한 설명과 배변과 관련된 토기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건물짓기 게임이 있는데,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퀴즈도 풀 수 있어 교육적입니다.


건물입구에요.


실내로 들어 서면 앞에 딱 있습니다. 여기서 기념사진 직으시면 될 듯 합니다.


영상을 보러 들어 가는 입구에요.


백제인 모형이 있습니다.


양적공도에 남아 있는 백제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동영상이에요.







전시실 입구입니다. 백제 유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적지 모형이에요. 탑이 인상적입니다.



유적에 대한 설명이에요.





금제품입니다.


건축과 관련된 설명과 모형들입니다.





연통장식이 예뻐서 눈에 들어 옵니다.




기와입니다.




기와를 만져 볼 수 있게 해 놓았구요, 그 뒤에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형 항아리입니다.








눈이 자연스럽게 간 금입니다.








인상적이었던 화장실 문화입니다. 




백제의 화장실도 재현해 놓았습니다.


막대가 보이네요. 그 옛날 새끼줄로 닦았다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석탑의 내부 모습입니다.



발견된 유물의 위치를 표시해 놓은 것 같아요.












백제의 정원 문화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오층석탑 특별기획전입니다. 진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1부 - 왕궁리 유적 오층석탑 보러 가기 : http://conetrue.tistory.com/entry/왕궁리-오층석탑-세계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왕궁리-유적?category=64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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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논산을 거쳐 전주로 가는 1번 국도 상에 있는 유적지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항상 길 옆 언덕 위에 서 있는 오층석탑을 보게 되는데요, 20여년을 지나다니면서 처음 가 보았습니다. 이번에 좀 더 자세히 보니 석탑을 넣어서 별 사진을 찍어도 멋질 것 같습니다.


전체 둘러 보면 왕궁리유적이라고 해서 많은 유물이 있을 것 같지만, 정작 볼만 한 것은 석탑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서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근처에 미륵사지도 있으니 5층석탑도 보고 미륵사지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백제의 왕궁이었던 곳에 사찰이 들어선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옆에 있는 박물관에서는 백제 무왕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구요, 정원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화장실문화에 대한 것입니다.


오층석탑은 국보 제189호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구요,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백제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인 것 같구요. 다만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입장은 무료이구요, 우리가 갔을 때 방문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걷기 좋아하시면, 잠시 들러서 유적지 한 바퀴 둘러 보시면 운동에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입니다. 입구에 대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층석탑쪽으로 이동하면 설명이 나옵니다. 세계유산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세계 유산이라고 알리는 부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공주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공주, 부여, 익산으로 이어져 있네요.


백제 유적지를 안내 하고 있습니다. 아래 유적지 중 안 가본 곳이 몇 군데 있네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왕궁리 유적에 대한 설명입니다. 한 번 읽어 보세요.


안내판을 지나면 탑까지 갈 수 있는데요, 길이 질퍽 질퍽할까봐 등산화를 신었는데, 가마니 비슷한 걸로 길을 잘 포장해 놓아서 걷기에 좋습니다.


유적지가 있지만 아래 사진처럼 나무만 보입니다.










건물터라는데, 그냥 흙을 쌓아 올려 잔디를 깔아 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유적지 보호를 위해 덮어 놓았을 수도 있구요.



탑에 대한 설명 - 박물관에서 기획전을 하고 있는데 그 설명을 가져 왔습니다.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다행히 도굴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 같구요, 연대를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석탑의 기단부에서는 금동불상, 청동방울, 향류, 철편이, 1층 탑신부에서는 사리병과 금은제금강경판, 함 등 사리장엄이 발견되어 국보 제123호로 지정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탑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건물터라고 하는데요, 넓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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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집에만 있으면 몸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러면 나가야 합니다. 이걸 역마살이라고 하죠.


저에겐 역마살이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좋아라 합니다. 서울 도심지던, 한적한 시골길이던, 아니면 관광지를 포함한 어디든 달려줘야 이놈의 역마살의 꿈틀거림이 사그라듭니다. 그래서 기름값과 차량 유지비가 좀 들어요.


여행컴퓨터를 보니 출발을 15시40분에 했네요, 총 주행거리는 308km에, 운전한 시간은 5시간 12분, 연비는 17km/l가 나왔고, 평균속도는 60.9km/h로 도로 상태 아주 좋았고 차도 막히지 않았으며, 신호등도 지날 때 대부분 녹색불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오늘도 참다 참다 3시가 넘어서야 달렸습니다. 상주를 갈 것이냐 오랜 만에 꽃지 해수욕장을 갈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그냥 꽃지해수욕장 할매바위나 찍고 오자라는 생각에 서해바다로 차를 돌려 달렸습니다.


계산해 보니 잘하면 땅거미 지기전에 도착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는 않죠, 아점을 한 상태라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공주칼국수에 잠시 들러 허기를 채우고 달렸습니다. 


국도를 사랑하는 저는 티맵에 무료도로로 설정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과 시간은 약 20분 차이가 나므로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공주를 거쳐 청양 우회도로를 타고 홍성으로 해서 아산만방조제를 넘어 목적지로 달립니다. 도로는 편도 2차선으로 안면도 들어서기 전까지 차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내 전용도로였어요. 청양에 도달할 때 이미 해는 빨간 얼굴을 능선에 감추려 하고 있었구요.


벤츠 오픈카 한 대가 제 차를 앞지릅니다. 이 추운 날씨에 오픈카라니....... 자세히 보니 젊은 남자 둘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신호대기 중엔 역시나 운전자는 휴지로 차를 닦습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닦고 또 닦습니다.  안면도로 들어 서면서 깜깜해지기 시작해서 도로도 사라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좌판을 벌였던 상인들이 철수하고 있네요. 하지만


하지만 주차장 맞은 편엔 에펠탑이 보이고 나무에 예쁜 전구들이 매달려 여기를 보라고 반짝이고 있습니다. 무료인가 해서 가까이 가보니, 빛축제라는 것을 하고 있네요. 입장료는 일인당 9,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입구만 찍었어요.


할매바위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이동하니 에전에는 내려 갈 수 있었던 곳에 축대를 쌓아 낭떠러지를 만들어 놓고 울타리를 쳐 놓았습니다. 우측으로 내려 갈 수 있던 길도 사라졌고 좌측으로 해서 해변으로 내려 가게 만들어 놓았네요. 참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도로 아래로 내려 오면 해변을 거닐게 하면 될 것을 이렇게 해 놓았네요. 


빛이 거의 없고 달은 그뭄달인지, 초승달인지 살짝 나 아직 살아있다고 외치고 있지 빛은 거의 주지 않네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렌즈는 카메라에 장착된 35mm만 달랑 가져 온거에요. 당연히 차에 있을 줄 알았던 렌즈들이 없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전 날 차를 주차하고 가지고 올라 갔더라구요. 에고 허탈합니다.^^;;


그나마 35mm라 다행입니다. 릴리즈가 없어 장시간 노출을 줄 수는 없지만 30초라는 시간이 있기에, 촛점거리를 무한대로 잡고 일단 iso 100으로 맞춰서 찍어 봅니다. 어느 정도 표현이 되네요. 그렇게 얻은 사진이 아래에 있습니다.  별빛 반짝이는 하늘 아래 두 바위를 넣고 싶었지만 그럴려면 새벽이나 되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아래 사진으로 만족해야겠어요. 아니면 합성이 답이겠죠.^^ 감상하시죠. 달과 할매 할아범 바위를 찍어 보았습니다.




좀 단조로운 것 같아서 옆 제방의 조명들을 넣어 보았어요. 올 여름에 일박하면서 은하수를 넣어 찍어 보아야겠어요. 감도를 좀 올렸더니 계단현상이 생기네요. 주차장 옆에는 대형버스를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몇 대의 캠핑카들이 보이구요, 가까이에 화장실이 있고 깨끗하며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어 캠핑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간월암입니다. 여기도 간월암 위로 별을 넣어 찍고 싶었으나 간월암 뒤로 별이 없네요. 머리 위에 오리온이 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하늘이 단조롭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도착한 시간에 간조라 물이 빠져 있어서 아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여름에 광각렌즈로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다행히 계단쪽으로 와서 최대한 거리를 두니 별은 나오네요. 하지만 윗 사진보다는 예쁘지 않네요. 역시나 시간 날 때 합성을 해 봐야겠어요.


밤인데 항구쪽에 조명을 켜 놓았습니다. 그래서 한 컷 찍어 보았어요.


가 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나의 분신과 증명사진도 찍구요.


그리고 간월항도 잡아 보았습니다. 으외에 배가 적네요. 다른 항구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튼 다른 항구보다 배의 수는 적고 크기도 작네요.


칼국수를 먹고 햄버거를 먹겠다는 것을 가는 길에 없다는 이유로 참게 하고 돌아 오는 길에 사줬습니다. 검색해보니 찾는 버거킹은 매포신도시에 있네요. 돌아 오는 코스에는 7km나 벗어나 있습니다. 가는 중간에 맥도날드가 사거리에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하지만 버거킹입니다. 우리는!


네비가 알려 주는 곳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버거킹을 찾지 못했습니다. 건물의 반대쪽을 네비가 가르켰고 생각하기로는 별도의 2~3층 건물을 전체 쓸 거라고 생각을 해서 더더욱 찾지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한 바퀴 돌아서야 찾았습니다. 입구에 보니 버거킹 마크를 단 차가 보입니다.


메가박스 영화관 1층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면 1층은 더페이스샾이 자리 잡고 있구요. 옆에 입구가 있고 2층까지 쓰고 있습니다. 


입구에요. 마감시간이라 2층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층은 올라 가 보지 못했어요.


화장실을 갔다 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옆에 갤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걸려 있네요. 그림이 좀 난해합니다. 남자가 뽀뽀를 하는 그림같은데 결혼식장에서 뽀뽀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유명한 그림이겠죠.?


햄버거를 먹어 보니 역시나 햄버거는 버거킹이 좋은 것 같아요. 버거왕답게요.


내부 사진들입니다.




매장은 깨끗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혼란스럽지 않고 좋네요.








메뉴판입니다. 한식 한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네요. 





벽 한켠에는 텔레비젼과 광고판이 붙어 있는데, 아래 광고판을 뒷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으니 그럴 듯 하게 나오네요.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아래 광고판을 뒤로 하고 찍어 보세요. 아이폰 7이상은 인물모드로 해서 뒷배경을 흐릿하게 만드시면 잘 나옵니다.


버거킹 영수증을 보여주면 메가박스 영화 할인을 해 준다고 해요. 참고하세요.


메가박스 20일까지 영화 스케쥴입니다.


햄버거를 먹으며 달렸습니다. 집으로 달린게 아니라 로또점으로요. 가까운 로또점이 또 몇 km더라구요. 부자로또점이라고 나와서 홍성의 유명한 로또점인줄 알았는데, 그 가게 주인께서 얼마전에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로또기계 소유주로 등록된 분이 사망을 하면, 기계는 다시 회수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없어졌다고 로또점 사장님이 그러시네요. 사실확인 하지 않았습니다. 맞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요.


이렇게 드라이브를 마감했어요. 웬만한 곳은 고속도로를 탈 필요가 없습니다. 부산도 가 보았는데, 1시간30분 더 걸리더라구요. 서울은 막히는 것 생각하면 30분 정도 더 잡으면 되구요, 고속도로 섞어서 가면 거의 차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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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시간이 좀 나서 청평댐에 있는 독수리를 만나러 갔습니다. 

구로에서 출발을 했는데요, 예전에는 올림픽대로를 통해 미사리를 거쳐 팔당대교를 건너 갔는데요, 이번에는 여의도를 거쳐 마포대교를 지나 강변북로로 접어 들어 달렸습니다. 설 전날임에도 차량은 많지만 정체를 격거나 답답한 주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달려 구리시를 거쳐 팔당댐으로 이어졌는데요, 포인트를 몰라서 좀 더 달려 갔다가 국도를 통해 팔당댐으로 돌아 왔습니다.


팔당대교를 넘어 춘천쪽으로 많이 갔지만, 팔당댐을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놀라운 건 댐에 도로가 있어 한강을 건널 수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젊은이들이 많이 다닌 곳에 있어서인지 이곳 저곳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사랑한다는 글과 대상의 이름이 종종 목격되네요. 심지어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건축물인 것 같은데,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놓았네요.


여튼, 팔당댐이 자랑하는 독수리를 보러 왔습니다. 포인트에는 이미 6명 정도의 진사님들이 대포를 대동하고 진을 치고 계셨습니다. 지방에서 오신 분, 택시 휴무날 쉬지 않고 오신 분, 노년을 새 찍으며 보내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하시고 독수리가 날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한 진사분이 전해 주시는 내용인 즉, 오전 7시30분에 장어 한 마리 드시고는 계속 소나무에 앉아서 움직이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독수리가 앉아 있는 곳을 찾아 카메라를 들이 대 보니 간신히 형체만 보입니다. 거리로는 집에 와서 재보니 대충 800여m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500mm에 컨버터를 키고 크롭으로 설정해서 찍었으니약 1,000mm정도의 화각으로 찍었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거기에 화소수도 작아서 확대해 봐야 그냥 독수리다라고 구분할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러니 새사진을 찍으시려면 600mm가 있어야 합니다. 좀 무리하면 800mm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컨버터 끼고 찍어야 그나마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위장을 하고 최대한 거리를 좀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경계심이 많아 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운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진사님들이 독수리가 오면, 거의 매일 나오신다고 합니다.


여튼 오후에 도착을 해서 땅거미가 늘어질 때까지 카메라 세팅을 하고 기다렸지만, 사냥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저 멀리 한강 건너편 소나무에 앉아만 있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모습만 보여 주더라구요.


청평댐 독수리는 만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참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그렇게 귀가하는 모습이 미안했는지,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산 너머로 사라져 주네요. 내년 겨울에 다시 보러 가야겠어요.


그나마, 해지면서 산넘어 약하게나마 보여 준 무지개와 바람에 쫓겨 가는 구름이 멋져서 몇 시간을 서 있던 퉁퉁 부은 다리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저 멀리 청평댐이 보입니다.  젊은이들의 마음이 볼 수 있는 글귀들이 보입니다.



포인트 맞은 편에 보이는 기념물입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치고는 너무 깨끗해서 보니 다산 정약용을 기념해서 2010년에 만들었네요. 그리고 이 앞 도로가 다산로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보면 역사적인 글귀도 보이네요. 결혼해 달라고 청혼을 합니다. 결혼했을까요? 궁금합니다.


건축물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글을 읽어 보니 다산 정약용의 고향이네요.


안내문엔 하지 말라달라고 부탁을 하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다음 입구에 가보니 그라피티가 보이네요.


그래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인을 보니 2017년에 그려 놓았네요. 유럽에 가면 종종 보이던 그림인데, 제가 봐서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맞은 편에도 그려 놓았습니다. 사인을 보니 동일 인물이 그려 놓았네요.



여튼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런 장면을 찍어 보고 싶어서 다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망포인트에서 바라다 본 한강 건너 모습입니다.


강 건너 소나무에 앉아 있는 흰꼬리수리에요. 잠시 찾아 보니 겨울에만 우리나라에 오는 겨울철새네요. 10월부터 3월까지 머물다 간다고 합니다. 이제 거이 떠날 때가 되었네요. 저렇게 몇 시간을 앉아 있다 집으로 날아 갔습니다.


한강을 내려다 보니 철새들이 먹이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리들의 잠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잠수해서 한 20초 정도 있는 것 같아요. 물고리를 사냥해서 나옵니다. 그러면 옆에 있던 오리들이 날리가 납니다. 아래 사진처럼 먹이를 잡은 놈은 도망가고, 옆에 놈들은 그 먹이를 빼앗기 위해 쫓아 갑니다. 도망가면서 먹이를 빨리 삼키지 못하면 빼앗기게 됩니다.


그런데, 저 멀리 있는 흰꼬리수리도 요 먹이를 탐내고 있다고 하네요. 오리가 삼킬 수 없는 먹이를 잡아 올라 오면 잽싸게 달려 들어 빼앗아 날아 간다고 합니다 .그 찬스를 잡기 위해 진사님들은 대기하고 계신거구요. 심지어 오리도 사냥한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 잘 보시면 맨 앞에 도망 가는 오리 입에 물고기가 물려 있습니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 어느덧 해가 능선을 넘어갈 때 고니 한 마리가 집으로 날아 가고 있습니다.


새 전문가가 아니라 무슨 새인지 모르겠어요. 지루한 시간, 공연을 해줍니다. 강바람을 타고 활공을 합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제자리에 떠서 머물다 저 멀리 청평대교쪽으로 날아 가는데,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오 철수할 시간에 능선 위로 참수리가 한 바퀴 돕니다. 이거 꽤 먼 거리에요. 나중에 보니 바로 아래에서 찍으신 진사님이 계시네요. 아마 사진클럽에 사진이 올라 왔을 것 같아요.



참수리에 시선을 빼앗긴 그 시간에 흰꼬리 수리가 한강을 건너 우리 위를 지나 사라집니다. 아쉬우니 내가 한 번 보여줄께 하듯이 한 바퀴 돌아 사라집니다.


역시 새는 독수리가 최고 멋진 것 같아요. 강자의 모습은 여유롭고 강인하며 멋집니다. 그래서 셔터가 자꾸 눌려지네요. 아쉬운 하루였어요.


카메라를 챙기는데 저 멀리 능선 위로 무지개가 떠 오릅니다. 카메라로는 무지개가잘 표현되지 않네요.


멋진 저녁 풍경을 보며 이번에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귀가를 합니다. 역시나 제 눈에는 롯데타워가 멋져 보이네요. 다음에는 롯데타워를 담아 보려고 합니다. 대로르 타고 돌아 오며, 야경으로 세빛 둥둥섬을 찍어 보았는데요, 역시나 강바람은 춥습니다.


다리 중간까지 걸어 가서 찍었는데요, 35mm 화각이 딱이네요. 여름에 자전거로 서울을 일주하면서 담아 봐야겠어요. 서울이라는 곳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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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정을 사진으로 잘 담으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에 몇 번 다녀 왔는데요, 뭐 사진실력이 좋지 못해, 게으름도 한 뭉치 올려져서 평이한 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몇 일 쉬니 몸이 나른해지고 병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인들과 달렸습니다.


집에서 국도를 통해 가도 1시간30분정도면 도착을 하기에 옥천을 거쳐, 영동을 통해서 황간에 도착해 안성식당에서 올갱이국을 먹고 월류봉으로 향했습니다. 안성식당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황간-맛집-안성식당-올갱이국


월류정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관광버스도 있고 공중화장실 옆에 마을 주민들이 천막을 치고 차랑 간식거리를 팔고 계시네요. 가만 보면, 이곳을 오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산악회 사람들도 월류봉 종주를 하러 오는 것 같구요.


화장실을 들러 개울가로 가서 징검다리를 건너 모래사장쪽으로 들어 가고 싶었으나 중간에 돌맹이가 하나 빠져 있어 건널 수가 없더라구요. 강은 얼마 전까지의 강추위로 얼었다가 얼음 밑으로 물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월류정은 언제 와서 봐도 멋집니다. 매화꽃 휘날리는 봄 날, 월류정에 올라 화롯대에 고기 구으면서 시화를 즐기면 딱 일것만 같은 느낌이 언제나 듭니다만, 상상만 하고 입밖으로 내면 안되겠죠.^^ 주차장이고 다 없애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정자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되내이며, 등산로를 확인합니다. 월류1봉을 올려다 보니 난간이 보입니다. 그리고 솟아 있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을 올라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등산코스는 월류1봉 좌측 능선을 치고 올라 월류 1봉에 도착하면 그 다음부터는 능선을 타고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 멀리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와 하천을 끼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원점회귀법을 사용하면 되네요.


우리는 그냥 봉우리까지만 가는게 목표이기에, 월류1봉까지 갔습니다. 올라 보니, 월류2봉 넘어 아랫 지방이 궁금해져 산불감시초소까지 갔다 돌아 왔네요.


주차장에서 월류봉을 보고 좌측으로 길을 따라 쭈욱 걸어 가면 하천에 도달하는데요, 여기에 플라스틱으로 징검다리 흉내를 내 놓았습니다. 여기도 중간이 비어 있는데, 아래 바위가 있어서 그걸 살리기 위해 빼 놓은 것 같습니다. 얼음이 엄청 두껍게 얼어 밟고 지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오솔길이 열리는데요, 그 길을 따라 오르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길은 잔돌들이 많아 미끄럽구요, 가파른 오르막엔 계단을 만들어 놓아 한 걸음 한 걸음 놓아 밟으며 오르는데요, 그냥 시작부터 거친 숨을 토해내야 합니다. 하체 운동에 킹왕짱입니다. 그렇게 쉼없이 오르고 오르면 계단이 끝나고 맨땅이 나오는데요, 밟는 질감이 썩 좋지 못합니다. 미끄럽습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낭떠러지가 나오구요, 잠시 낮은 오르막이 나와서 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땀에 젖은 몸둥아리를 가만 놔두면 추위가 휘어 감아 냉기를 집어 넣습니다. 그러니 또 걸어야지요.


다시 급경사가 나옵니다. 또 가픈 숨을 내쉬며 오르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요, 한 칸 한 칸 올르다 보면 계단 끝나는 부분에서 정상이 보입니다. 마지막 용을 쓰면 도달하는데요, 바람이 좀 부네요.


조망은 월류정쪽은 잘 보이는 반면 황간쪽은 마지막 계단에서 보는게 최고 잘 보이네요. 정상에서는 나뭇가지에 가려 잘 안보입니다. 봉우리에서 보면 걸어가야할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구요. 그뭄날 별사진 찍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 멀리 산불감시초소에는 아저씨 한 분이 계시네요.


내려 올 때는 무릎 상태가 괜찮다면, 15분이면 내려 옵니다. 그러니 올라 갈 때도 쉼없이 올라 간다면 20여분이면 도착하는거죠. 하룻 동안 9,000여보를 걸었으니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거네요. 단지 좀 힘들 뿐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월류정 주차장이에요.


공동판매장이네요. 동네분들이 즐겁습니다.


원촌마을 유래비도 보입니다.


관광안내도에요.


월류정입니다.  하천은 꽁꽁 얼었습니다. 월류정 아래는 그래도 깊어요.


주변 안내도입니다. 탐방로드라고 하네요.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돌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려다 실패 후 찍은 사진입니다.


정상 등산로 입구에요. 하천에 보이는 징검다리를 건너 오르면 됩니다.


처음은 플라스틱이구요, 마지막은 돌로 이어져 있습니다.


길은 잘 다져져 있습니다.


평이한 기울기인 것 같은데요, 걸어 보면 압니다.


잠시 완만한 경사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낭떠러지에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 정도 오르면 보이는 안내판입니다.


좀 더 올라 서면 황간이 쫘악 보입니다.


한 발 한 발 조심히 오르셔야 합니다.


마지막 계단이에요.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본 보습이에요. 한반도지형이라고 하는데 좀 약합니다.


쬐끔 약하죠. 생각하면서 보면 한반도 비슷합니다.


월류1봉은 길죽하게 평평해서 양쪽에 전망대를 설치했어요.


요게 정상입니다.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있구요. 365m  봉우리내요.


하산해서 월류정 뒤로 넘어가는 해를 넣어 월류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짧고 굵은 등산을 좋아시면 강추합니다. 단 노약자는 아주 약간은 위험한 것 같아요. 심장과 무릎에 부담도 많이 가구요, 젊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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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동호회에서 알게 되어 언제 가보자 하다가 지인과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자고 해서 달려 가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세종을 거쳐 입구까지는 신호등도 거의 없고 대로를 그냥 쭈욱 가면 되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진입로를 들어 서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 안에 있어서 네비 안내를 받으며 갔는데도 길치인 저는 약간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가를 따라 조금 가니 커다란 창고가 좌측으로 보입니다. 아마 과거에는 농산물 보관소가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창고랑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넓은 마당에 주차를 잘 하시면 됩니다. 벽에는 커다란 글씨로 COFFEE라고 써져 있고 각 글자에 조명이 비춰집니다. 그런데 E 글자 하나의 조명은 꺼져 있고 F자의 조명은 깜빡이고 있네요.


안으로 들어 서면 아주 넓은 실내가 나오는데요, 조금은 정리가 필요한 느낌이 듭니다. 아기자기한 커피숍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가구(?)배치가 듬성듬성합니다. 입구 안쪽 우측으로 화장실이 있고 가운데 카운터 및 주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면엔 커피와 관련된 커다란 기계들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위에 2층이 있는데요, 여기가 제가 생각하는 커피숍 같습니다. 


1층은 연인들이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개방되어 있는데, 2층은 약간 어두운 것이 좀 더 분위기 있네요.


1층은 단체로 커피를 마시러 올 때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구요, 연인이 왔다면 2층으로 올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음료 가격은 5,000원부터 7,000원까지 있습니다. 가장 비싼 음료가 딸기주스네요. 그리고 커피는 보통 5,000원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기에 저는 시나몬레몬티를 시켰는데요, 차가운 것도 있고, 따뜻한 것도 있네요. 저는 차가운 것을 마셨는데, 한 모금 마시고 감탄을 했습니다. 적당히 달작지근한 것이 레몬 맛이 납니다. 오, 아주 맛있습니다. 양은 좀 아쉬워서 물을 부었는데요, 너무 싱겁더라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는 좀 비싼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커피 기계들이 엄청 많고 길다란 검은 통에 다양한 커피들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커피를 마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다음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같이 가서 평을 들어 봐야겠어요.


세종시에서 조치원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 번쯤 다녀와 보세요. 커피 좋아하시고 커피 기계 보시려거든요.


나머지는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메뉴판입니다.



같이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레몬티에요.


커피기계로 한 면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2층이 있습니다.






가스난로가 있어서 춥지는 않았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이에요.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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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가면 끼니를 제때에 못 먹을 것 같아서, 화장실 가기 위해 들른 김에 먹기로 했습니다. 뭐 음식가격은 좀 비싼 감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그냥 먹을만 한 맛입니다. 맛 없지도 않고 아주 맛있지도 않은 중간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네요.


밥을 먹고 나서 기왕 쉬는거, 둘러 보았습니다. 1층에는  이마트24가 있습니다. 24라는 숫자를 보니 24시간 물건을 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농구공 골대가 있어서 누가 많이 넣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팔고 있구요, 그 외에 뽑기도 몇 개 있습니다. 밖에는 유아용 놀이기구가 있구요. 물론 다 돈을 넣어야 합니다. 참, 이마트 24 옆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아로마테라피도 팔구요, 식당과 분식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주식당은 육해밥과 난간츠 난우동을 드실 수 있구요, 분식은 떡볶이랑 꼬치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꽂이 하나에 책들도 있어서 독서를 하실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 가면, 선셋라운지가 있고 에델리아카페, 스무드킹, 젤리켄디숍, 느린 우체국, 비즈니스석에 컴퓨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 맞은 편에는 게임기가 있구요, 한 켠에는 영종대교 건설에 대한 자료들을 붙여 놓았구요, 대교의 구조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 다리 건설에 대한 이해도 도왔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통해 야외 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요, 한겨울이라 추웠지만, 봄부터는 좋은 풍광을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상 주차장에 차를 대려고 두리번 두리번 해 보았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 지하주차장으로 내려 갔는데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및 위로 올라 갈 수 있기에 처음부터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사진은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 가서 1층에 들러 밥을 먹고 둘러 보고 2층으로 올라 가 전망대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을 나열한 거에요. 육해밥에서 먹은 음식 사진도 있고, 분식점, 간식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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