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여의도가 있다면 대전에는 남문광장이 있습니다. 남문광장 주변에는 예술의 전당, 미술관, 수목원, 연정국악당 청소년수련원, 천연기념물관, 열대림관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이용이 많은데요, 주말에는 도시락을 먹는 모습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그 만큼 대전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 면적이 넓다 보니 커피숍을 찾아 가려면 좀 걸어야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커피숍이지 않나 합니다.
여기는 맛으로 먹는 곳이 아니라, 무조건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아래 받침 종이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극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뭉클하게 합니다. 실제로 직원들을 보면 문구랑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튼 너무 멋집니다.
커피숍 입구는 옆 건물이 공사 중이라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았어요. 저 멀리 남문 광장 주차장이 보이는데요, 주차장에서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원(?)이라고 하네요.
커피숍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에요.
계단 옆 스피커에서 듣기 좋은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아침 10시에 문을 열고 저녁7시에 문을 닫네요.
2층에 올라 서면 더위를 피해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이 보입니다.
바로 앞에는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이네요. 여기서 차 한잔하시고 걸으시면 모든 접근 가능합니다.
연정국악원 건물도 보입니다.
내부모습입니다. 시내 값비싼 커피숍의 인테리어는 따라 가지 못하지만 깔끔합니다. 재미있는 소품들도 있구요.
가격은 유원지라고는 생각들이 않고 대학가 커피숍처럼 저렴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비싼 가격이겠지만요.
가볍게 드실 수 있는 빵도 팔고 있네요. 재료는 우리밀이네요.
차에 들어 가는 재료들이에요.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여기부터는 인테리어를 찍어 보았어요. 그리고 보이는 바깥 풍경도 찍어 보았구요.
커피숍에 어울리지 않게 비비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사연을 물어 보지 못했네요, 여튼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주문한 차가 나왔다는 신호가 오네요.
용기는 어디서나 사용하는 용기이구요, 맛도 아주 특별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문구가 멋있어서 꼭 이용해야만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