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음식인 떡볶이가 생각도 나고 도로를 달리고 싶어서 공주로 향했습니다. 한 낮은 여름과 같은데, 해가 넘어 가니 차량 창문을 열고 달리면 시원함이 옷 속으로 파고 들어 상쾌함을 주네요.
공주 구 시가지에 도착하니 2019 공주문화재 야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작년에도 떡볶이가 먹고 싶어 찾아 가려다가 잘못 들어 간 기억이 있어서 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
중앙분식이 그 목표인데요, 작년에 이곳을 가려다가 첫번째 보이는 중도오뎅집으로 들어가 버려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오늘 갔습니다.
역시나 큰도로에서 가까운 중동오뎅집에 사람이 많습니다. 중앙분식은 우리가 들어 가니 손님이 없었구요, 떡볶이를 먹던 중에 한 팀이 더 들어 왔습니다. 8월에 이전한다는 현수막이 보이네요.
메뉴판은 찍지 못했습니다. 벽에 메뉴판이 걸려 있지 않고 주문표에만 메뉴가 있어서 못 찍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 것이, 둘이 갔을 때는 떡볶이는 1인분만 시키고 비빔만두를 하나 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쫄면도 있구요. 떡볶이는 1인분에 4,000원, 라면사리는 1,000원, 비빔만두는 4,000원 그리고 시원하게 사이다 한 병시켰는데, 요건 1,000원이었습니다.
딱 만원의 행복을 누렸지요, 그리고 떡볶이를 시킬 때 비빔만두를 시키니 많은 양의 야채를 먹게 되어 좋았습니다. 아주 달지도 맵지도 않고 적당히 집에서 해 먹는 그런 떡볶이였구요, 비빔만두도 상큼하니 맛있네요. 주의사항은 카드는 안되고 오로지 현금만 됩니다.
물론 맛이라는게 개인적인거라 맛있다 없다 할 수는 없지만 둘이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수막이 보여 한장 찍었습니다.
중앙분식이에요.
다리 건너 큰 도로쪽에 있는 중동 오뎅집입니다. 이돗이 사람은 더 많습니다.
다리 건너에 중앙분식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간다지요.^^ 바로 옆에는 하숙마을이 있습니다.
예전에 불타는 청춘을 여기서 찍었습니다. 세종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기에 도착해서 고기를 구워 먹었지요. 피아노도 치구요. 여기 주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대전에 회수산시장이라고 하면 노은동 농수산물센터에 있는 것만 생각을 했는데요, 지인이 밥을 산다면서 데려 가 줬습니다. 한남대학교 인근에 있더라구요, 바로 앞 도로 우측이 홍도육교였는데, 그 육교를 철거하고 한창 재 정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육교였던 것을 지하도로 만드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좀 이른시간에 갔더니 주차 자리는 널널했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 나오니 주차장이 가득 차더라구요, 전면주차를 하면 나중에 나올 수 없다고 후면주차를 하라던 주차요원의 말이 떠 올랐습니다.
본관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수족관이 보이고 물고기들 이름과 함께 시세가 쫘악 써져 있습니다. 저렴하게 힌끼 식사를 하기 위해 간 것이라 쭈구미와 광어 정도 먹어 주었습니다.
수산물 가격이 싸고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를 즐겨 먹는 것이 아니라서요. 사진에 파는 모든 수산물의 가격표를 사진으로 찍어 놓았으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느낀 것은 괜찮다입니다. 수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진의 가격 비교해 보시고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한상차림은 12,000원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다음에는 식당 내부의 모습과 우리가 먹은 것들 사진 올려 보겠습니다.
가격은 사진을 잘 보시면 보입니다.^^
주차장 모습입니다.
회를 사기 위해 들어 가야 하는 곳인데요, 아래 사진애 보이는 곳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입구를 들어 서면 수족관들이 보이고, 가격표가 쫘악 보이십니다. 아저씨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바닥을 계속 닦으시네요.
지인을 오랜 만에 만나 식사를 하자고 하니, 이곳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텔레비젼에도 나오고 맛도 좋다고 하시네요. 특히나 먹을 고기가 많다고 하셨어요.
이 가게 가까운 곳에 예전에 잔치국수집도 있는데요, 어제 가 보니 몇 년 전에 갈 때는 2,500원이었는데, 어제 보니 5,000원으로 올랐네요. 반찬도 셀프고 치우는 것도 셀픈데, 인기는 좋아요.^^
그 칼국수 집에서 직선거리로 300여m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주차하기는 좀 힘든 곳이에요. 골목 안이라 운 좋으면 가게 앞에 댈 수는 있지만, 멀리 대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운 좋게 바로 아래가 호프집이라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에 댔습니다. 오후 6시되니까 연락오더라구요.
식당 앞 사진이 없네요. 그냥 들어 가서 나오면서 찍겠다 했는데,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카카오맵으로 보니 현재 사진이 아니라 좀 된 것 같아요. 다른 가게로 나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 가니 한팀이 먹고 있구요,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아구찜, 아구탕, 아갈찜 ( 비속어가 생각나서 좀 웃었습니다.), 소갈비찜 등의 메뉴가 보이네요. 그 중에 아구찜을 시켰는데요, 주문을 하고 시간이 좀 걸리네요.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요, 오이무침이 맛있습니다. 화려한 반찬은 아니구요, 4가지 나오고 나중에 작은 김치전이 나오네요. 반찬은 다 중타는 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순한 맛인지 매운 맛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순한 맛을 시켰는데도,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는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청양고추를 와작와작 씹어 먹을 수준 아니면 그냥 순한 맛 시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지루할 정도로 기다리니,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콩나물을 아구와 함께 비벼서 나오는게 아닌, 따로 나오네요. 그래서 원하는 만큼을 아구찜 소스에 비벼서 먹는데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좀 이질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공기밥에 푹 익고 소스가 버무려진 콩나물을 비벼 먹던 식감과 다르게 콩나물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좋아하실 분도 있고 아니실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아구찜 소스는 일본의 유명셰프인 유키노마호와 공동 개발한 비법소스라고 하는데요, 약간 매운 양념통닭 소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의 말처럼 살이 많아 먹을 것이 많다는 말처럼 고기가 많네요. 둘이 먹었는데요, 한 마리를 다 조리해 내 놓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구찜에서 항상 아쉬운 것이 고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콩나물 맛으로 먹는 다는 것보다는 났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좀 부족했습니다.
지인은 맛있다고 엄청 좋아라 하시네요.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입맛에 맞으면 계속 찾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공기밥과 함께 먹었는데요, 28,000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기존의 아구찜이 아닌 독특한 맛의 아구찜과 기존의 고기 양보다 많은 곳을 찾으신 다면 한 번 다녀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 카카오맵 평점도 괜찮네요.
오늘은 샤브샤브집 올려 봅니다. 대전에 몇 군데 유명한 샤브집이 있는데요, 저는 관평동의 꽃마름, 샤브쌈주머니, 샤브향 정도 가 보았는데요, 뷔폐보다 좋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기본 음식들은 여기에도 다 있어서요. 뷔폐보다는 건강해지는 음식이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위치는 유성온천 근처에 있으며,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주차료가 꽤 비쌉니다. 무료주차권을 넣고서도 1,000원을 더 냈습니다. 무인정산기라 신용카드 결재하면 됩니다.
인테리어는 잘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월남쌈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구요, 그냥 소고기 샤브샤브를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고기는 뉴질랜드산이라고 하구요. 먹어보니 괜찮습니다. 저는 야채 코너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소고기 샤브랑 야채를 배불리 먹고 나머지 뷔폐음식들을 조금씩 먹어 보았는데요, 역시나 샤브샤브가 더 좋네요.
음식들은 청결했고,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산물은 좀 더 커다란 것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빈그릇은 쌓이기 전에 치워줘서 괜찮았습니다.
혹시나 어르신들 모시고 가시거나, 샤브샤브 좋아하시면 여기도 한 번 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가만히 보니 외식을 엄청 많이 하는 것 같네요.^^
가격은 관평동쪽 샤브샤브들 보다는 조금 더 비쌉니다. 성인 저녁 주말 공휴일에 24,500원이고 평일 점심은 17,900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