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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기나긴 통로를 지나 검색대를 통과하고 짐을 찾아 나오면 보이는 공항대합실이에요. 저를 환영해 주지는 않지만 이런 장면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한 장 찰칵했습니다. 우리는 10일간 사용할 와이파이 단말기를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받았지만  자전거를 빌리려면 핸드폰 번호를 넣어야 한다고 해서 유심을 사길로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빌리려고 해 보니 해외 사용이 가능한 비자 마스타 등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도 문자도 거의 오지 않는 제 전화기에 유심을 넣고자 구매를 했습니다.

대만에서 렌트카를 빌릴려면 대만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했기에 무용지물이죠. 카렌탈 및 리무진 안내소가 보이네요.

요기도 유심이랑 와이파이를 판매하는 곳 같아요.

입국하는 문을 바라다 보고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사진의 우측으로 가면 코너에 중화통신 있습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는 곳도 있구요. 하지만 뭔지 몰라 그냥 지나쳤어요.

모서리에 있는 중화통신이에요. 여기서 유심칩을 샀어요.

요금표에요. 7일짜리 D를 샀습니다. 좌측과 우측 표를 비교해 보면 같은 값에 무료 데이터 사용 기간이 틀린 것이 보이는데요. 통화시간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요금이 틀리더라구요. 7일을 빌리나 10일을 빌리나 같은 500불인데 통화시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7일권은 150분의 무표통화를 주고 10권은 100분의 무료통화를 줍니다. 저는 영어로 딱 두 번 약 15분 정도 통화를 한 것 같습니다. 전화 영어는 어렵더라구요. 보면서 얘기 할 때는 몸짓, 손짓을 사용하면 되는데 전화영어는 오로지 입과 귀로만 해야하니 진땀이 납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웬만한 관광지나 도시는 아주 잘 터집니다, 다만 터널에 들어 갔을 때에는 끊기더라구요. 지하철 안에서도 기나긴 터널을 지날 때는 인터넷이 잘 안됩니다. 그것 빼고는 좋습니다. 속도는 우리보다 약간은 느린 것 같아요.

그 외에 환전소도 있구요. 우리는 여행하면서 그 때 그 때 지하철 역에서 찾아 썼습니다. 환율로 38원 정도로요. 굳이 한국에서 쓸 돈을 다 환전해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에는 안내책자가 있더라구요. 별 쓸일은 없었어요. 

대만 기념 식품들을 파는 곳도 있구요.

요기에도 와이파이 기계가 있네요. 우리는 아저씨가 와이파이 기계를 건네 주었고 반납할 때는 지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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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글로벌 사이트 : http://www.mi.com/en/


샤오미 대만 사이트 : http://www.mi.com/tw/


위치



타이페이에 샤오미매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고 싶은 생각에 늦은 시간에 갔습니다. 역시 닫았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에 다시 갔습니다. 관광지를 포기하니 시간적 여유가 넘쳐 남니다. 행천궁역 3번 출구 바로 좌측에 작은 문이 있는데 이리로 올라 가면 있더라구요. 잘못하면 못 찾겠더라구요.

역을 빠져 나가면서 벽을 보니 가면 그림이 있네요. 그래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출구 사진이에요. 왼쪽으로 가면 4번 출구, 오른쪽으로 가면 3번 출구입니다.

이 통로로 걸어 나가서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계단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네요.

출구에서 왼쪽을 보면 출입구가 보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요런 모습이에요.

입구에 들어 서면 간판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요렇게 계단을 올라 서면 됩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간판을 잘 보세요. 영업시간이 am 11:00 ~ 19:00입니다.홈페이지에는 18시까지로 되어 있네요.

입구로 들어 서면 이런 엠블렘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매장 안 모습이에요.

샤오미텔레비젼이 보입니다.

벽 장식이에요.

미밴드가 보이네요. 여거 4개나 구입해 왔습니다. 가지고 노는데 딱 하루네요.

이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제품에 원하는 글씨를 레이져로 새겨줍니다. 인기가 대단합니다. 저두 외장 배터리에 제 필명을 새겼어요. 그런데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샤오미 밴드 S1은 안된다고 하네요.

글씨를 새기고 있는 모습이에요. 레이져가 표시가 안되었네요.

벽 면이에요.

매장 계산대에요. 주문서에 사실 물품을 표시해서 저기 빨간 옷을 입은 직원에게 주면 창고 창문을 통해 물건이 나옵니다. 그러면 아래 계산대에서 결재를 하시면 됩니다.

보조배터리랑 미밴드를 사서 숙소로 와 한국 쇼핑몰 가격을 검색하니 가격은 거기가 거기입니다. S1만 조금 더 저렴할 뿐입니다. 기냥 기념으로 구매했어요.

나머지는 사진보세요. 사진 누르셔서 자세히 보시면 가격도 나옵니다. 핸드폰 및 악세사리 마우스패드, 인형, 보조배터리, 이어폰을 주력으로 팔고 있습니다. 텔레비젼은 팔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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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챙겨 놓고 조식을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자리를 잡는데 애를 먹었어요. 역시나 쌀죽이 가장 맛있습니다.

호텔퇴장을 하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이동하며 숙소 앞 식당을 지나가는데 대만 사람들이 줄을 십여미터나 서서 통로를 꽉 막고 음식을 사 먹습니다. 누구 말로는 아침을 사먹는다고 하는데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지만 먹지를 못했습니다. 돌아 올 짐을 챙기며 가져간 인스턴트식품을 살펴 보니 거의 먹지를 않았습니다. 유럽, 홍콩, 괌을 갔을 때는 모자라서 아쉬웠는데 대만에서는 우리나라 음식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그 만큼 우리 입맛에 맞는다는 거겠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락커에 짐을 넣는데 큰짐을 넣을 자리가 나질 않아 기다리다 간신히 하나 넣고 한 개는 끌고 다니길로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만큼 라커 사용률도 대단히 높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렇게 코난전을 보러 갔습니다. 가 보니 주변은 타이페이 전자상가였어요. 삼성부터 시작해서 멀티미디어 전자제품은 거의 다 있더라구요. 진작에 와 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전자제품 만지작 거리는 것을 좋아해요. 사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여기 가 볼만 하더라구요. 쇼핑을 가장 많이 한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샤오미 매장에서 약 13만여원을 쓴거구 여기서도 코난 기념품을 10여만원이나 썻어요. 물론 제가 산 것은 없구요. 아기자기한 팬시들 좋아하시면 가 보시면 될 듯합니다. 중샤오신성역에서 걸어서 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구경 후 전자상가를 배회하던 중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에 길 건너 식당이 매우 밝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 갔습니다. 새우만두가 들어 간 국수를 먹었는데 우리 돈 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대만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식사비가 생각보다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었어요. 입맛에도 맞고 대만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만 가니 배탈날 걱정도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대신 우리나라 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의도적으로 가지 않았어요. 망고아이스크림집 빼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추천하는 식당 찾아 다니시지 마시고 기냥 대만사람들이 많은 곳에 들어 가시면 중박을 치십니다.

그렇게 다시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와서 M3출구 밖에 있는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1청사에서 서고 그 다음이 2청사더라구요. 짐마다 번호를 붙이는데 정석은 아니더라구요. 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내리서 가져 가더라구요. 물론 버스기사가 보고는 있습니다만, 우리 짐을 뺐다 다시 넣으면서 발로 밀어서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서 손으로 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대만어를 알았다면 한 바탕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분명 탈 때 두 칸의 짐칸을 1청사는 1번 2청사는 2번 짐칸에 넣으라고 해서 시키는데로 맞게 넣었는데 말입니다. 버스 타실 때 정확히 어디에 넣는지 확인하시는 것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만어를 모르니 정해져 있는데도, 아무 곳에나 짐을 넣지도 말야겠어요.

출국 수속은 바로 바로 이어졌습니다. 8시25분 비행기라 그런가 5분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도 서로 연합해서 승객이 작으면 한 비행기에 밀어 넣더라구요. 그래서 올 때 아시아나 비행기 예약한 사람들도 타고 오더라구요. 처음 입구에 들어 섰을 때는 작은 줄만 알았는데 출국게이트로 가는 면세점은 화려하더라구요. 제가 구매는 못하고 사고 싶어하는 팬텀 쿼드콥터도 있고 귀여운 피규어들도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면세점보다 저는 더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오면 한파가 몰아쳐 폭설이 왔다 해서 집으로 내려갈 생각에 걱정이 앞서 있었는데, 하늘에서 보이는 인천은 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을 했지요. 장기 주차장을 찾아 가는데 동편주차장으로 나와서 헷갈렸습니다. 걸어 가는데 볼이 얼얼하더라구요. 제가 주차한 곳이랑 도로만 다르지 생김새가 다 똑같더라구요. 찾다 찾다 출구 직원분께 물어 보고 차를 찾을 수 있었어요. 히터를 틀었더니 고주파음이 납니다. 지하주차장에만 있던 놈이 바깥에서 추위에 떨었다고 투정부리것 같았어요. 그렇게 짐을 실고 집으로 고고,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톨비가 꽤 많이 나와서 저는 서울로 가는 대교는 3900원인 줄 알았는데 인천대교나 같더라구요. 에구, 잔머리 굴려서 톨비로 1,000원을 더 소비했습니다. 시간은 뭐 비슷하더라구요.^^;; 천안쯤 부터 고속도로에 눈이 쌓여 있었는데 염화칼슘을 듬뿍 눈과 비벼 놓아서 인지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기냥 2륜으로 내려 오면서 바퀴가 미끄러지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톨게이트 나오는 도로에 눈이 눌려 있더라구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미끄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 4륜을 넣었는데 불이 들어 오질 않습니다. 핸들을 좌우로 돌려 보니 묵직한 것이 4륜은 들어 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행들 내려 주고 다시 해 봐도 증상은 똑 같습니다. 아침에 내려 가 다시 해 보니 불은 들어 오는데 변속 충격이 상당합니다. 꼭 부러진 듯한 충격이 전해 집니다. 사업소 들어 가 봐야겠어요.

여튼 대만도 그렇게 볼 것은 없네요. 그래도 생활하면서 적응하니 그냥 마구 관광하지 않고 동화되어 지내다 오니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도 안전했구요.

이제 집에 왔으니 사진을 올려야 겠죠. 실력이 미천하고 게을러 일출이나 노을 등 사진은 없고 기냥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핸드폰 사진과 같은 질의 사진을 올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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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이페이 생활해 적응했네요. 하지만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 가야합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조식을 늦으막히 먹고 12시가 넘어서야 고궁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박물관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사람은 교육적 차원에서 꼭 가봐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팀이 보고 온 유물을 봐야 한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오늘은 고궁박물관, 코난전 그리고 경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박물관에서 시간이,지채 되어 코난전은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 서니 사진을 찍지마라는 표시랑 입술에 대각선으로 빨간 선을 그은 그림을 쉴 새 없이 들고 다닙니다. 어느 아주머니는 사진을 찍다가 면박과 함께 사진이,지워집니다. 여튼 꽃보다 할배에,나온 배추는 다른 전시관에 가서 못 봤고 나머지는 보았습니다. 원래 별 관심이 없기에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몇 몇 작품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 전시관만 다 도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오디오 빌리는데 우리돈으로 3천여원해서 귀에 꼽았지만 몇 분 듣자니 귀가 아파 역시나 목에 걸린 장신구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다시 가라면 No하겠습니다. 나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나와 야시장 근처 스시익스프레스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스시익스프레스가 참 많습니다. 단 가오슝보다 메뉴가 적었어요. 인상적인 것은 스시맛이,아닌 우리 옆자리의 대만 엄마와 약8살 정도 된 딸의 모습입니다. 엄마가 맞을거에요. 나이가 조금은 있어보였고 어린 딸은 치마에 빨간 털이 있는 조끼를 입고 있었어요. 식탁에는 5개의 빈 접시가 있었구요. 갑자기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우리가 자리에,앉아서 부터 계속 된 엄마의 꾸지람과 체벌이 나올 때까지도 이어집니다. 젓가락으로, 손바닥으로, 손가락으로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귀를 집이 당기며 계속된 알 수 없는 언성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 고궁가는 버스에서는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합니다. 할아버지는 못 들었는지 서가실려고 했는지 차강로 이동하며 기둥을 잡으려는데 버스가 출발 해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버스 안에 갑자기 놀란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ㅡ나옵니다. 모두가 보고 있던가죠. 버스기사가 놀라 달려 와 뭐라 합니다. 그제야 할아버지는 자리에 앉아 젊은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여기 버스는 딱 서비스 개선 전의 우리 모습입니다. 급출발, 급정거가 기본입니다.

샤오미,매장에 가니 매장 안에 사람들이,많습니다. 최신 물품이 없다는 글을 보고 깄는데 역시나 최신 보조배터리는 없습니다. 하지만,우리,일행은 가장 활발한 호기심을 발동시킵니다. 결국 각자 보조비터리 하나씩과 샤오미,미밴드가 하나씩 들려 있고 마우스패드까지 종이,가방에 넣어져 이씁니다. 특이한,것은 레이져로 구매품에 글씨를 새겨 줍니다.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빠져 나와  경극을 보기 위해 이동 합니다.

가는 길에 길을 찾고 있으니 아주머니 한 분이 친절히 지하철 타는 곳까지,안내를 해 줍니다. 조금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타인에게 너무 친절을 베푸는 것도 한 번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이싸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는 계속 쏫아집니다. 도착하니 한40여분이,남아 산 샤오미밴드를 등록하기 위해 낑낑대 봅니만 일행들은 이메일로 등록을 했다는데 저만 되지 않습니다. 아마 미국계정이라 그런 듯 합니다. 제 화면에는 전화번호 입력만 나오고 이메일 등록은 나오질 않아,결국 실패했습니다.

경극은 보길,잘 했습니다. 약간은 비용을 지불해찌만 일행들도 잘 봤다고 하고 어렸을 적 덤블링 하더느제 모습도 다시금 떠 올리게 해 좋았습니다. 가장기억에,남는 것은 높을 신발을 신은 두 인물과 높이 2m에서 덤블링을 해 마루에 떨어지다 실수한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이 아플 듯 해요. 비디오 촬영은 금지라 영상은 없어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두 개 구매 후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오는 길에 우동을 먹었는데 뭐 우리나라에서 먹던 맛과 똑 같습니다. 여기서는 맛집 찾아 다니지,않으셔도 평타는 칩니다. 가까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패키지 여행 오신 분들보다 훨씬 쬐끔 보며 지낸 1주일이 가 버렸네요. 내일은 코난전을 꼭 보고샤오미 매장을 다시 들러 보고 뱅기를 타고 고향으로 날라 갑니다. 많이 춥다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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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바닥도 아프고 슬슬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비가 하루 종일 내려 짜증도 나기 시작하구 아침에 일어 나기도 귀찮고 발을 떼기도 싫어지네요.

굼벵이가 되어 기다 싶히 해서 예류행 버스를 탑니다. 역시가 가면서 계속 인사를 해씁니다. 코를 골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해상공원에 도착해서도 비는 멈출 줄 모릅니다. 

입장권을 끊는데 아이들 표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짜인 줄 알고 입장 하려고 하니 아이들 기준은 키였습니다. 그래서 다시가서 아이들 표를 구입 해 입장 합니다. 뭐 볼거 있겠어 하고 들어 가다 보니 모조품 돌이 두 개 서 있습니다. 기념사진 한 장 박아 줍니다. 그게 다 인줄 알고 들어 가 보니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네요. 올라 서는 순간 꼭 외계인의 나라에 온 듯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처음 보는 풍경이라 호기심이 발동해 처음으로 셔터를 누르는데 신이 납니다. 버스 투어 오신 분들은 구경하는데 1시간을 주더라구요. 그 정도면 될 것 같은 가 봅니다. 2시간 30여분을 머물렀습니다. 혼자 왔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으며 셔터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 햇볕 짱짱항 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느낀 건 관광객 잔이 한국 사람이다라는 겁니다. 외국 같지 않고 동해안 어디쯤인 것 같은 착각에 휩싸입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버스를 타고 지우펀으로 가려하니 시간이 촉박했어요. 그래서 매표소 앞 택시를 잡았습니다. 1,200달러를 부르더군요. 정리된 요금표를 보여 주면서요. 그래서 1,000달러에 가자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합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시기에 말없이 히터에 젖은 옷을 말리며 갔습니다. 어느정도 가니 어느새 히터는 에어컨으로 바뀌네요. 따뜻한 열기가 아쉬웠는데 옷도 거의 다 말라 냉기를 쐬며 갔습니다. 약45분(?)을 달려 도착하니 비는 더 거세져 갔고 안개에 둘러 쌓여 풍경이 보이질 않습니다. 가게 골목만 한 바퀴 빙 돌고 입구쪽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뜨끈한게 좋더라구요. 비오는 날엔 비추입니다. 전 센과 히치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가게만 즐비하네요. 화장실에서 본 사진에서 유추해 보면 경치가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와야겠어요. 그렇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갑니다. 한 칸 위에서 타면 앉아 올 수 있다는 블로그 정보를 보고 갔더니 다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리는 남아서 두 번째 정류장 사람들도 앉아 왔습니다. 그런데 홀딱 젖은 몸인데, 기온도 낮은데, 에어컨이 잘만 나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뜨신 바람 틀어 달라고 요구할만도 한데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대만어를 알아야 얘기라도 해 볼텐데 하지 못하고 타이페이에 들어 서자 마자 내려서 지하철을 탑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에어컨이네요. 쬐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젖은 신발을 벗고 양말을 갈아 신으니, 처음엔 않좋게만 보이던 숙소가 좋아 보이네요.

오늘 여행에서는 신기한 돌 본 것이 다인,거스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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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20분 화련으로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가 아침식사가 애매해서 9시 기차로 바꿨습니다. 요금을 쬐끔 더 지불했죠. 일찍 일어나 씻고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가오슝 호텔 조식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과일이 오렌지 뿐이고 맛이 없습니다. 서둘러 타이뻬이 메인 역으로 이동해서 탑승장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열차가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생각없이 앞에서 타길래 따라 타는데 스피커에서 가오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걸 얘기해줬는데 그냥 올라 타서 당연한 듯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에게 우리 자리라고 표를 보여 줍니다. 표를 본 승객이 이 열차가 아니라고 말 해 줍니다. 그래서 열차에서 내리려는데 문이 닫히고 기차가 출발을 합니다. ㅋㅋㅋ, 기차표를 포기할까, 방법을 찾아 보고 갈까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다음 역에서 내려 역무원에게 기차를 잘못탔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니 10시20분 기차를 타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탑승장으로 내려 가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본 역으로 가서 표를 살려 보자는 의견에 메인스테이션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서 역무원에게 물어 보니 좌석은 없고 입석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당겨집니다.10시 차를 타라고 합니다. 메인스테이션으로 오길 잘 했습니다. 놓친 기차는 2시간30분이 걸리고 10시 차는 2시간이면 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30분 차이 밖에 나지,않았습니다. 예전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메뚜기를 했었는데 오늘 메뚜기를 하자고 열차에 올랐는데 좌석이 많습니다. 가는 동안 두 번째 역에서 한 번 자리를 바꾸고는 꾸준히 타고 갔으니 좌석표랑 차이가 없습니다.

화련에 도착하면서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그 전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역 앞 분식집으로 향하는데 한 40-50대 여성이 영어로 택시투어를 하라고 합니다. 가격표를 보여 주며 2,500불에 하자고 해서 너무 비싸다고 했지만 택시 기사가 계속 싼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밥 먹고 와서 생각해 보겠다고 하니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들린다고 합니다. 이 때 돈을 쥐고 있는 일행이 기냥 타자고 합니다. 뭐 힘있나요, 타야지. 그렇게 서로 잘 않되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약30분 걸려 협곡 입구에 있는 식당에 섭니다. ㅋㅋㅋ, 여러 대의 택시가 있네요. 옛날 우리나라 관광버스 기사들이 휴게소에 들어 가면 점심을 먹고 얼마의 소개비를 받았던 것이 생각나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밥은 먹어야겠고 해서 들어 갑니다. 영문메뉴판으로 볶음밥이랑 국수 비슷한 것을 시켰습니다. 오~~~ 맛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특히,볶음밥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 아주 똑같습니다. 괜찮았어요.

점심을 먹고 협곡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협곡으로 들어 섭니다. 산 자체가 대리석이라고 하네요. 협곡에 난 도로는 많이 정비되었네요. 굴도 몇 개되구요. 계곡이 상당히 깊습니다. 물은 진한 회색입니다. 택시 기사가 유명한 곳에서 세워 주면 구경하고 다시 택시 타고이동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짧은 대만여행에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아주 멋진 곳이라면 입에서 감탄사가 나왔을 건데, 제 몸이 반응을 하지않네요. 그리고 몇 군데는 택시 기사가 건너 뛰네요.

인디언 바위, 개구리 바위, 산과 산 사이의 하늘이 타이완 지형과 비슷한 것, 엄마다리, 장춘사 정도구요. 시간 많거나 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꽃보다 할배 보시면 될 듯해요.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화련으로 돌아 오니 6시 10분이 됩니다. 7세 20분 열차라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역 앞에 식당들이 있는데, 손님이 없어요. 그런데 신호등을 건너니 두 식당에 손님들이,많습니다. 영문 메뉴판이 없어서 메뉴를 찍어서 시킵니다. 분위기는 딱 우리80년대 분식집 분위기 입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기차역으로 와 열차를 타기 위해 2번 플래폼으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내 가방이라면 일행이 외칩니다. 그 가방에는 여권이 들어 있습니다. 다시,식당으로 달려 가길래 제가 뛰기 시작해씁니다. 다행히 식당,아주머니가 잘 보관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열차를 타고 2시간 만에 다시 타이페이 중앙역에 도착을 합니다. 무정차로 내 달렸습니다.

시먼역에 도착해서 지하상가를 지나며 먹거리를 사서 돌아 와 배에 집어 넣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비가 매일,오고 있네요. 겨울이 우기인가 봅니다. 비에,젖은 풍경들이 무겁습니다. 예전 영월, 문경 분위기가,납니다. 타이완의 중소 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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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역에 짐을 맡기고 안 가본 곳 가려다 기냥 표를 바꿔서 타이뻬이 출발했어요. 귀찮더라구요.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나요.^^

2시간 30여분을 달려 Taipei main station에 도착하니 역이 무지하게 큽니다. 그리고 서울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참 많고 바삐 움직입니다. 덩달아 저두 걸음을 재촉합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거리 모습은 활기에 넘칩니다. 그리고 공기도 훨씬 좋네요. 많은 스쿠터가 달려 지나 가지만 매연 냄새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참 기온이 가오슝보다 7도 정도가 낮아 비오는 오후의 타이페이는 바람부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로 느껴집니다. 한 마디로 쌀쌀합니다.

숙소는 ximen station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잡았는데 저렴한 가격의 숙소를 찾다 보니 경찰을 두 번이나 봤네요. 숙소로는 조금 거시기 합니다. 체크인을 하구 방으로 올라 가니 창문이 없고 습한 곰팡이내가 납니다. 그래서 다시 창문있는 방으로 바꿔 달라니 흔쾌히 바꿔 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 층을 누르니 층 번호가 눌리지 않습니다. 열쇠를 단말기에 대야 눌린다는 것을 알았네요. 그리고 아래 층들을 유흥시설 들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숙소와 유흥시설을 분리하려고 한 것 같아요.

밥은 다충 햇반에 컵라면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101타워를 찍을 수 있는 야경포인트를 찾아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비는 탈 때 내는 것과 내릴 때 내는 것으로 나뉘더라구요. 버스 창 밖으로 흘러 가는 풍경들도 가오슝보다 화려하고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포인트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약 10여분을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보이고 여기서 옆 길로 직진을 해서 끝까지 가면 두 번째 포인트가 보이는데, 여기가 경치가 더 좋네요. 첫 번째 포인트에서 위로 올라 가면 더 좋을 것 같기두 한데, 포기합니다. 내려 올 때는 비에 젖어 미끄럽더라구요. 살금 살금 내려 와 맥도날드에서 1+1 햄버거를 먹고 용산사엘 갔습니다.

절을 보니 참 멋집니다. 기둥부터 해서 제가 좋아하는 조각들이 저를 맞아 줍니다. 절두 고풍스러움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셔터를 마구 누르고 싶다는 욕망을 해소 하잔 못합니다. 나의 상전들께서ㅡ아우성입니다. 어여 가자구, 문 닫을 시간되넜다고, 압박을 가합니다. 아쉽습니다. 하나하나 예술의 손 길들을 음미하고 싶었지만 훼방꾼들이 막아 섭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빗방울을 피해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그런데, 엥! 한 정거장거리입니다.

오면서 치킨을 사다 먹었는데, 맛 없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맛있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에고 침대가 너무 물러 허리가 쬐메 아픕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잠시해 봤고, 기쁜 일도 있어떤 하루내요. 이 기쁨이 이 번주까지 지속되길 희망해 봅니다.^^


비가 추적추적 처마 밑에 동그라미 그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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