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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했어요. 요즘 시장들은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감귤 종류로 선물을 사려고 돌아 다녀보닌 가격이나 물건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진상 손님처럼 더 깍아 달라고 해도 그런거 없어요. 그래서 캔디라 이런거 더 주신 가게가 있어서 올려요. 참고하세요. 요건 추천이 아니라 제 블로그에 올려 드린다고 해서 올리는 것이니 싸고 좋은 곳은 아닙니다. 다른 집과 차이는 맛 볼수 있게 해 주시더라구요. 그 차이 뿐이에요. 한 번 다른 곳 둘러 보시면 혹시나 들러 보세요.^^ 같이 간 아줌마들이 가장 좋다고 하내요.


동문시장 주차장 쪽 입구엣 좌측 골목으로 깊숙히 들어서야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앞 쪽보다는 적겠죠. 아래는 주인 아주머니와 상가풍경이에요.


가게 안 풍경이에요. 제주 어디에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하단 왼편을 보시면 귤향과즙(?)이라고 써져 있는 한과가 있어요. 요거 강추합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이 더 사올 걸 하고 후회합니다. 단 싫으신 분들은 싫겠죠.^^;;


가운데 있는 것들은 감귤은 짤라서 말려 파는거에요. 양이 매우 적고 가격도 3,000원, 4,000원하기 때문에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처음 본 거라 사먹어 보았는데 괜찮더라구요.

효성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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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3박4일 이상가면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이득이라고 하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우선 목포나 장승포까지 꼭두 새벽에 운전을 하고 내려가는 부담감과 경비를 생각하면 5일 이상은 되어야 이득일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전 차없이는 못 살아요. 그래서 끌고 갑니다. 장승포는 예약이 끝났다고 해서 목포로 갔습니다. 대전에서 고속도로로 알맞게 운전하면서 휴게소 한 번 들리니 3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갈 때 호남고속도로 정읍톨게이트에서 빠져서 서행안고속도로 선운산톨게이트로 해서 갔어요. 빠르다고 하는데, 알아 보진 않았습니다.

예약할 때 차를 7시30분까지는 가져 와야 한다는 문자가 오는데요, 예전에는 일찍 차를 배에 실으면 일찍 내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그냥 일찍오면 가장 안쪽에 집어 넣어서 가장 늦게 나갑니다. 내릴 때 약 20여분 정도 더 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배타는 터미널 근처가 차가 밀리는데요, 요거 배에 차 실으려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몰라서 여기 줄서서 20여분 소비했습니다. 절대로 길 알아 보시고 가세요. 절대 안 밀려요. 특히 일찍 도착하셨다면요. 꼭 줄 설 때 물어 보세요. 이 줄이 배 실으려고 선 줄이냐구요.^^  

입구에 도착하면 가족들은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합실로 이동해 표 구매하시면 되구요, 운전자는 차를 운전해서 안내에 따라 배 안에 차를 실고 다시 대합실로 이동해서 개찰구를 통해 같이 배에 오르시면 됩니다.

6시30분 쯤 도착해서 표 교환하고 7시50분까지 기다렸어요. 개찰이 7시50분이니 요것도 시간 조절하시는데 참고하세요. 그런데 여론은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표 예약할 때 1인실, 2인실, 4인실 등이 있는데요. 어린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라면 1인실 잡으세요. 매트리스 하나 챙기시구요, 그리고 성인6명 정도에 애들이 있다면 4인실 추천드립니다. 운전하신 분들 주무시고 차에서 주무신 분들이나 애들은 나가 놀면 되니까요. 이거 강추합니다. 비싸지만, 알뜰하게 가시려면 재빠른 승선에 빈공간 잘 찾으시구요.


자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목포항에 도착해서 차를 실으니 요런 분위기를 내내요.

목포항 국제 여객터미널이에요. 여기서 제주가는 배편을 잡습니다.


안에는 매점이 있고 자판기가 있고 가운데 화장실이 있습니다.


매표소 사진이에요.목포에서 매일 AM09:00에 출발하네요. 차량을 실을 때 선적의뢰서를 지참하라고 하는데 우린 안 보여 줬어요.  


씨스타크루즈호 특송요금표에 보시면 객실 가격이 나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이 둘이 있는 4인 가족이라면 1인실 괜찮습니다.



열차시간표도 있네요. 용산에서 첫 차를 타야겠네요. 09:00 배를 타려면요.

표에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B패밀리실이 4인실이에요. 두 가족이 아주 풍족하게 사용했어요.

여기부터는 배 안을 찍은 사진이에요. 파리바게트가 있고 오락실도 있고 안마기계(10분에 2,000원)도 있고 면세점도 있습니다. 식당도 있는데 우리는 먹을 걸 사가서 먹었습니다.



차를 실는 곳이에요.

1, 2, 3층이 모두 차로 꽉 차요. 그래서 주차하실 때 차가 어디에 있는지 꼭 체크하시고 승객실로 올라 오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민족 대이동을 하셔야 해요. 특히 배의 앞머리 어디인지 꼭 알아 두세요.  우리 갈 때도 그거 헷갈리셔서 배 뒤쪽에서 앞 쪽까지 다시 뒤돌아 가시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차와 차사이를 지나가는데 아래에 맛줄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동이 쉽지만은 않아요.

차를 주차하고 이 입구로 해서 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내 차를 가져간다는 것은 렌트시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익숙한 차량을 운전하는거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고 좋은 것 같아요. 단 비용은 좀 더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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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슨 컴퓨터박물관에 있는 문구에요. 비올 때 오면 선착순으로 우비 준다고 하네요.


일단 홈페이지에요. http://www.nexoncomputermuseum.org/


위치에요. 주변에 한라수목원, 수목원테마파크, 제주한라대학교 등이 있네요.


박물관에 가보니, 아이들과 젊은층이 갈 만 한 곳 같아요. 아주 옛날 게임부터 최근까지의 게임을 상당 수 할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플라이트시뮬레이션과 총싸움 빼고는 거의 기다리지 않고 해 봤습니다. 진짜 할 것 없을 때, 혹은 비올 때 아침에 가면 하루 종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출입증은 손목에 놀이동산에서 손목에 둘러주는 종이때를 부착하고 들어 가는데요, 유효기간이 하루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침에 들어 갔다 나와서 저녁에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왜냐, 유효기간이 하루라고 하니까요^^


일단 구성은 1층은 컴퓨터의 역사 2층은 게임관련, 3층도 컴퓨터와 로봇에 대해서, 그리고 지하는 간단한 음식과 상품점, 그리고 아케이드게임, 작은 실외 만화독서실이 있어요.


이용방법은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어요. 입장료가 비싼감이 있어요. 게임 좋아하시는 일찍 가셔서 모든 게임을 다 해 보시면 오락실 요금으로 환산시 아깝지는 안을실 것 같아요.


자 사진 나갑니다.^^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올라 오면서 좌측에 있는 네오플이라는 게임회사 건물입니다. 여기는 아니에요.

주차장 모습입니다. 나올 때 쯤해서 차들이 꽉 차더라구요. 아마 시간이 13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한 쪽에는 전기자동차충전소가 마련되어 있네요. 요소요소에 충전소가 많아요.


아래 건물이 박물관 건물이에요. 가까이 가보면

의자가 있습니다. 앉아서 기념사진 한장 찰칵!

입구 옆으로는 바람슢이 있어요. 해먹도 있고 의자도 있고, 쉬시랍니다.^^


입구에요. 로봇 아이콘이 반기네요.

관람안내구요.

안내서에요. 

4,000원 추가하면 두 가지 중에 추가해서 준다고 하네요.

우측에 보이는 이것이에요.

층별 이름이네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주차장에서 안내소까지의 사진이었어요.^^ 할 일없을 가보시면 좋습니다. 단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추억의 컴퓨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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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배를 타고 오다 보면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주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한라산이죠.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죠, 첫번째가 백두산이고 한라산이 1950m로 두번째로 높은 산이라 언제나 제주에 오면 올라 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지요. 하지만 마음만 그렇고 배를 타고 돌아 갈 때 뒤로 멀어지는 한라산을 보며 다음에 오면 꼭 올라 가리라고 다짐만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 번에는 옆구리가 가족 등반으로 어르신도 있으니 살살 다녀오자고 해서 시도를 했어요. 어르신이 가보고 싶다고도 하시고 해서요. 그래서 코스를 정하면서 어리목으로 가자고 해서 그냥 사람들 많이 다니는 성판악으로 가자고 제가 우겼어요. 그래서 갔습니다.


두 시간만 올라가서 진달래대피소에서 김밥이랑 사발면 먹고 돌아 오는 걸로 해서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김밥도 사지 않고 물 세 개랑  귤 몇개, 복숭아 2개를 들고 갔죠. 주차장이 만차라 도로 가에 차를 대고 살살 출발했어요.


9시56분에 성판악 등산 입구에 들어 섰지요. 천천히 어르신 보행속도에 맞춰서 가는데, 우리 귀염순이랑 귀염돌이가 시선에서 자꾸 멀어 지는거에요. 그래서 천천히 오시라고 하고 옆구리를 남기고 따라 갔어요. 진달래 대피소에서 김밥과 사발면 먹자고 하면서 올라 갔어요. 등산로는 대부분 돌밭이랑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얇은 운동화나 슬리퍼 끌고 가시면 올라 갈땐 가겠지만 내려 올땐 지옥을 맛볼 것 같아요.


등산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요. 엄청 길 뿐! 그렇게 시작된 등산, 어느 정도 가니 옆구리도 두 분을 남겨 두고 따라 붙었어요. 그리고는 13시 이전에 진달래를 지나야 한다는 알림판을 보고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내 달렸어요. 정신없이 걷고 걷다보니 진달래 대피소 전, 약 40분의 등산로가 쬐끔 가파르더라구요, 요기서 귀염순이가 협상을 시도하네요. 귀염순이가 올라 가면 내려 가서 베스킨 사달라고! 그래서 오케이하구 김밥과 사발면 구호로 외치며 올라 갔습니다. 식수대도 있더라구요. 물이 아주 시원하게 나오고 있네요. 단 동절기에는 잠근다고 합니다. 여기서 물을 보충하면 될 것 같아요. 단 식수가능 표시도, 대장균 등의 성분표시도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렇게 어르신 두 분을 잊은 채 12시29분에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김밥을 먹기 위해 매점에 들어 가서 보니 김밥은 없답니다. 엥! 김밥이 없다고!!!!!!!! 누구야?! 김밥있다고 한 사람? 그래서 1500원짜리 오뚜기 사발면 한 그릇씩 먹구 나눠준 비닐 봉지에 사발면 용기를 담아 배낭에 넣고 12시54분에 대피소를 통과합니다. 정상까지의 길은 대부분 나무로 만든 계단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돌길이었어요. 가다 보니 아주머니들이 기둥을 잡고 안 가시는 모습이 여러 명이 목격됩니다. 할딱고개인가 봅니다. 하지만 아주 힘들지는 않아요.  그렇게 막판 스피치를 하는데 14시30분에 하산을 해야 한다고 하내요. 이구 이게 뭐여! 또 죽어라고 올라 갑니다. 그렇게 14시 17분에 정상에 도달합니다. 중간에 등산로 정비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 오실 때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한 아이가 아빠를 급하게 찾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빨리 찍어!' 거미인가봐 바닥에 붙어 내려 온다' 라고 하니 엄마가 '야! 사람마다 살아 가는 방식이 있는거야~~~''그냥 놔둬!'라고 하네요. 등산을 많이 안해 보신 분들은 다들 기어 내려 가시네요. 


그렇게 정상에 도착해서 두 분께 연락을 드려보니 사라 오름 가셨다가 내려 가셨다고 하네요. 먹은 건 지들만 다 먹고 다닌다는 말씀과 함께요. 어제부터 고생만 시켜드리네요. 사실 한라산 등산은 윗 말씀을 하신 분으로부터 기인합니다. 얼렁 기념사진 찍고 파노라마 찍고 숨돌릴 시간도 없시 내려 가기 시작합니다.


아시죠, 등산은 올라갈 때 보다 내려 올 때가 더 힘들다는 것을!!! 모두가 지쳐서 내려 가는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특히, 등산 경험이 없이 제주도 왔다가 한라산에 오르신 분들은 표가 나더라구요. 얇은 운동화 혹은 샌들을 신고 올랐으니 발바닥이 얼마나 고생을 했겠습니까?! 내려 오면서 샘터에서 물이 필요없을 줄 알고 작은 물병 하나에만 물을 채워 내려 왔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진짜 엄청 길어요. 올라 갈 때는 빨리 올라 가야지 하는 다급함에 이렇게 긴 줄 몰았는데 지친 상태에서의 성판악 휴게소까지는 인내심을 시험하더라구요. 꼭 물은 1인당 한 병씩 준비해서 하산하세요. 하지만 내륙의 높은 산을 올라 갔다 내려 갈 때처럼 다리가 후들거리진 않았어요. ^^


사진 보시죠. 성판악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지점의 사진이에요. 


가다 보면 요렇게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일찍 출발하셨다면 천천히 읽으면서 올라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닥을 잘 보세요. 울퉁불퉁합니다. 내륙의 등산로처럼 흙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돌바닥이에요. 얇은 신을 신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행히 햇볕은 진달래대피소까지는 내리 쬐지는 않아요. 한여름의 폭염 주의보 속에서도 얼굴에 땀이 맺힐 정도지 옷가지 적시지는 못하더라구요.

나무로된 길이 종종 나옵니다.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마구마구 들어요.


거리랑 이동 속도가 나오는데요. 성판악에서 속밭대피소까지는 어느 정도 소요시간이 맞는데 그 다음부터는 실제로는 덜 걸리더라구요. 원래 이정표의 시간대로라면 우리가 진달래밭 대피소에 13시07 분 도착이어야 하는데 12시29분에 도착했으니 말입니다.

위치표시에요. 몇 m간격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아래 숫자가 많아집니다.  누가그러는데 400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발을 나타내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요렇게 쉼터도 보이구요.

속밭대피소에요. 여기서 화장실을 들르시구요,



오르다 보면 샘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물을 뜨세요. 몇 몇 분들은 식수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먹고 아무 일 없었어요. 못 먹는 물이라면 경고판이 서 있겠죠.^^

위 샘터를 기점으로 오르막이 가파라집니다. 대둔산 올라가는 오르막 정도 아니면 그 보다는 약한 경사가 이어집니다. 대둔산을 쉽게 오르시면 성판악 등산로는 껌이에요. 참고하세요.

진달래밭대피소에요. 여기서도 화장실을 가셔야 합니다. 마지막 화장실이니까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백록담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30분이 걸린다는데 1시간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파는 품목과 가격표에요. 바싸지는 않아요. 김밥은 없으니 꼭 사가셔유~~~, 그래야 맛나게 사발면이랑 먹지요.^^ 해물짬뽕라면밥이라고 있는데 비추에유, 밥이라고 혹하지 마세유~~~

통제구역입니다. 13시가 되면 못 올라가게 막으니 늦지 마세유^^

시작할 때의 등산로보다 폭도 상당히 좁아지고 가파르고 돌맹이들도 꺼졌네요. 그리고 그늘이 사라졌습니다. 여기부터는 모자가 필요한데요, 그렇다고 마구 덥지는 않았어요.

계단의 시작입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 가시다 보면  백록담에 도달합니다.

마지막 급경사전 쉼터에요. 여기서 숨 한번 고르시구 올라가시면 됩니다.

백롬담에 도착했어요. 아시죠 14시30분이면 내려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버티시면 계속 내려 가셔야 한다고 하지 강제로 내려 보내지는 않네요.^^

총 산행시간은 약8시간입니다. 우리 일행은 잘 걷는 축에 들어요. 내리막을 아주 잘 내려 옵니다. 오를 때는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올랐구요, 등산에 참고하세요. 보통 7시에는 산행을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밥 사가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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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jejumaze.alltheway.kr


에고, 제주도의 여름은 살인적인 더위로 차 에어컨도 뜨겁게 만드네요. 낮에는 의무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면 에어컨을 찾아 들어 가는 저의 모습에 문득문득 놀라네요. 너무~~너무~~ 더워요.^^;; 여행도 중반을 넘기고 있어선지, 이제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픕니다.


여름의 제주도는 햇볕을 맞으며 활동한다는 것은 극기훈련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제 마라도를 간다고 나시를 입고 활동했더니 지금, 팔이 붉게 아파오네요.


오늘은 숙소 근처의 김녕미로공원엘 갔습니다. 몇 번 와 본 곳이라 안 가 본 사람들을 위해 갔는데요. 뭐 변한 모습은 없었어요. 같은 건물에 같은 길, 같은 모습의 미로, 변한건 세월의 무게에 짖눌린 나이만 변했을 뿐이라 별거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주도 여행하면서 사람들의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종을 울리겠다고 달리는 모습, 길을 찾다 헤메 처음으로 오는 사람들, 달려가는 아이들을 쫓아가는 아빠의 모습, 뒤쳐져 오는 아빠를 부르는 경쾌한 아이의 목소리, 종을 울리며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의 모습 등을 보며 여행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귀염돌이, 귀염순이의 즐거움의 땀방울을 보니 저두 아이가 된 것 같았고 흥이 절로 났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어린이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작은 미로공원 사진을 주더라구요, 이거 거시기했어요. 차라리 초코렛을 하나 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옆이 만장굴인데요. 수요일인 오늘은 휴관이더라구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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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 분?'이란 유행어 때문에 마라도 하면 짜장면이 유명하다. 


모슬포항에서는 비양도랑 마라도를 가는 두 노선의 배편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12시 배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을 헤치고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로 들어 섰다. 가면서 배 멀미에 속을 들어 낸 이도 있어 선내가 시큼한 냄새로 가득 찼다. 거기다. 한 낮의 태양은 숨을 턱 막히게 열기를 쉬자 않고 뿜어 냈다. 선착장 계단을 올라 서자 마자 짜장면집의 길 옆으로 주욱 늘어 섰다. 첫 집부터 손님들이 들어 차서 걸음이 쌓일 수록 손님수는 줄어 들고 있었다. 우리도 그 중 한 집에 들어 가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 무려 6,000원이나 한다. 같이 간 일행이 오는 길에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집에서 해도 이것보다는 맛있겠다.' 마라도 짜장면을 안 드셔 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보통이었어요.


마라도에 첫 블을 디디면서 찾은 것은 전기차였다. 근대, 없다! 무슨 이유에선지 전기차가 돌아 다니기는 하는데 대여하는 것은 없다. 예전 편하게 마라도를 한 비퀴 돌았는데, 지금은 오로지 발품읓 팔아야 한다. 푹푹 찌는 태양 아래에서..........

자연히 걸음은 빨라지고 주의를 살펴 볼 여유는 좀 처럼 나질 않는다. 하지만 이것만은 놓치지 마시라. 바로 등대섬쪽 절벽 아래 맑게 일렁이는 파도! 나무로 담을 만들어 놓아서 잘 안 보이지만 안 보면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놓친 거다. 그리고 푸른 풀밭을 즐겨라


12시 배를 타고 약 25분이 소요되어 도착한 후, 다시 14시25분 배를 타야 하니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다. 짜장면 한 그릇 먹어야 하구 한 바퀴 도는데 약30분 걸리니 여유를 즐길 시간은 20여분이다. 근데 충분하다. 그만큼 볼 것은 없다. 그런데, 벌써 두 번 갔다.


참고- 아이나비로 모슬포항을 검색해서 갔더니 반대편 등대 있는 곳으로 데려다 놓는다. 도착지를 꼭 살펴 보신 후 가시라^^ 쓰면 쓸 수록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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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가기 위해 아이나바로 갔는데 검색을 잘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가주차장이 나오지를 않네요. 아이나비 안내가 끝나는 곳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일방통행) 하면 상가쪽에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건물을 완편에 끼고 돌면 상가 주차장으로 들어 가는 곳이 나오고 무료주차 30분을 줍니다. 저는 37분이 걸려 500원을 더 냈습니다.


시장은 길게 한 방향으로 상가가 늘어섰고 세 군데에 십자로 길이 나 있습니다. 시장 길 가운데로는 정원을 꾸며 놓았고 물이 흘러 갑니다. 그 옆으로 벤치가 준비되어 있어서 구경하다 쉴 때 좋았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은 여느 시장과 별 반 차이가 없었지만 제주라 그런지 주차장에서 나오자마다 살아있는 수산물을 파는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었는데요, 떡집이랑 쥬스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구요. 그리고 흑돼지만두를 파는 것이 이채로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맛있었던 것이 망고쥬스랑, 천혜향 쥬스였어요. 진짜로 맛있더라구요. 강추합니다.



아이패드로 올라는거라 사잔이 올라가질 않아요. 사진은 집에 가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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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약 2시간30분이 소요되네요. 정읍 톨게이트에서 나와 선운사IC로 들어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왔어요. 터미널 앞 도로에서 차가 길게 늘어 서 있길래 뒤에 줄을 서서 따라 갔더니 그 줄이 아니네요. 터미널 쪽 골목으로 들어 오니 차량 실는 곳이 있네요. 바로 실었어요. 종이를 하나 주는데 그것을 가지고 매표소로 와서 표를 살 때 제출하면 되네요.

대전에서 출발을 3시30분에 했는데 너무 일찍 왔네요. 7시30분까지만 도착하면 된다고 하니 4시30분 이전에만 출발하면 될 듯핮니다. 단 아무 일도 없이 도착해야겠지요.


요금은 일반실이 32,900원, 1인 침실이 59,800원, 패밀리객실이 있는데 요건 비싸서 패스할께요.^^ 렉스턴 , 싼타페를 실는데 각 각 145,000원입니다.


배 출발시간은 매일 9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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