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점을 먹고 아울렛을 갔기 때문에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바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나 먹자고 하네요. 요즘 날이 쌀쌀해지면서 누군가가 샤브샤브에 맛들였거든요. 그리고 이 식당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에 나오나 봅니다. 제 블로그만 보면 맨날 외식하고 놀러 다니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무리하지는 않아요.^^;;
인테리어는 괜찮습니다. 금액도 11,800원짜리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우리가들어 갔을 때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요, 먹고 있으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서 나올 때는 거의 모든 식탁이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나름 맛은 있는 것 같아요. 제 눈에는 여느 셀러드바가 있는 샤브샤브집과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몇 일 지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갈비에요. 요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고구마맛탕이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뜨거운 물에 데쳐 먹는 야채를 소스에 찍어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저는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소고기 맛은 잘 모르겠어요. 야채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육수도 계속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바의 그릇에 음식 채우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았어요. 등갈비 같은 경우 좀 기다려야 나오더라구요. 배고플 때 가시면 평타는 칩니다.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구요, 국내산 냉장 삼겹살 1인분과 비슷한 가격이니 오히려 이득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