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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이페이 생활해 적응했네요. 하지만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 가야합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조식을 늦으막히 먹고 12시가 넘어서야 고궁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박물관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사람은 교육적 차원에서 꼭 가봐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팀이 보고 온 유물을 봐야 한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오늘은 고궁박물관, 코난전 그리고 경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박물관에서 시간이,지채 되어 코난전은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 서니 사진을 찍지마라는 표시랑 입술에 대각선으로 빨간 선을 그은 그림을 쉴 새 없이 들고 다닙니다. 어느 아주머니는 사진을 찍다가 면박과 함께 사진이,지워집니다. 여튼 꽃보다 할배에,나온 배추는 다른 전시관에 가서 못 봤고 나머지는 보았습니다. 원래 별 관심이 없기에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몇 몇 작품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 전시관만 다 도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오디오 빌리는데 우리돈으로 3천여원해서 귀에 꼽았지만 몇 분 듣자니 귀가 아파 역시나 목에 걸린 장신구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다시 가라면 No하겠습니다. 나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나와 야시장 근처 스시익스프레스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스시익스프레스가 참 많습니다. 단 가오슝보다 메뉴가 적었어요. 인상적인 것은 스시맛이,아닌 우리 옆자리의 대만 엄마와 약8살 정도 된 딸의 모습입니다. 엄마가 맞을거에요. 나이가 조금은 있어보였고 어린 딸은 치마에 빨간 털이 있는 조끼를 입고 있었어요. 식탁에는 5개의 빈 접시가 있었구요. 갑자기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우리가 자리에,앉아서 부터 계속 된 엄마의 꾸지람과 체벌이 나올 때까지도 이어집니다. 젓가락으로, 손바닥으로, 손가락으로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귀를 집이 당기며 계속된 알 수 없는 언성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 고궁가는 버스에서는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합니다. 할아버지는 못 들었는지 서가실려고 했는지 차강로 이동하며 기둥을 잡으려는데 버스가 출발 해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버스 안에 갑자기 놀란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ㅡ나옵니다. 모두가 보고 있던가죠. 버스기사가 놀라 달려 와 뭐라 합니다. 그제야 할아버지는 자리에 앉아 젊은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여기 버스는 딱 서비스 개선 전의 우리 모습입니다. 급출발, 급정거가 기본입니다.

샤오미,매장에 가니 매장 안에 사람들이,많습니다. 최신 물품이 없다는 글을 보고 깄는데 역시나 최신 보조배터리는 없습니다. 하지만,우리,일행은 가장 활발한 호기심을 발동시킵니다. 결국 각자 보조비터리 하나씩과 샤오미,미밴드가 하나씩 들려 있고 마우스패드까지 종이,가방에 넣어져 이씁니다. 특이한,것은 레이져로 구매품에 글씨를 새겨 줍니다.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빠져 나와  경극을 보기 위해 이동 합니다.

가는 길에 길을 찾고 있으니 아주머니 한 분이 친절히 지하철 타는 곳까지,안내를 해 줍니다. 조금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타인에게 너무 친절을 베푸는 것도 한 번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이싸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는 계속 쏫아집니다. 도착하니 한40여분이,남아 산 샤오미밴드를 등록하기 위해 낑낑대 봅니만 일행들은 이메일로 등록을 했다는데 저만 되지 않습니다. 아마 미국계정이라 그런 듯 합니다. 제 화면에는 전화번호 입력만 나오고 이메일 등록은 나오질 않아,결국 실패했습니다.

경극은 보길,잘 했습니다. 약간은 비용을 지불해찌만 일행들도 잘 봤다고 하고 어렸을 적 덤블링 하더느제 모습도 다시금 떠 올리게 해 좋았습니다. 가장기억에,남는 것은 높을 신발을 신은 두 인물과 높이 2m에서 덤블링을 해 마루에 떨어지다 실수한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이 아플 듯 해요. 비디오 촬영은 금지라 영상은 없어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두 개 구매 후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오는 길에 우동을 먹었는데 뭐 우리나라에서 먹던 맛과 똑 같습니다. 여기서는 맛집 찾아 다니지,않으셔도 평타는 칩니다. 가까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패키지 여행 오신 분들보다 훨씬 쬐끔 보며 지낸 1주일이 가 버렸네요. 내일은 코난전을 꼭 보고샤오미 매장을 다시 들러 보고 뱅기를 타고 고향으로 날라 갑니다. 많이 춥다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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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바닥도 아프고 슬슬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비가 하루 종일 내려 짜증도 나기 시작하구 아침에 일어 나기도 귀찮고 발을 떼기도 싫어지네요.

굼벵이가 되어 기다 싶히 해서 예류행 버스를 탑니다. 역시가 가면서 계속 인사를 해씁니다. 코를 골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해상공원에 도착해서도 비는 멈출 줄 모릅니다. 

입장권을 끊는데 아이들 표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짜인 줄 알고 입장 하려고 하니 아이들 기준은 키였습니다. 그래서 다시가서 아이들 표를 구입 해 입장 합니다. 뭐 볼거 있겠어 하고 들어 가다 보니 모조품 돌이 두 개 서 있습니다. 기념사진 한 장 박아 줍니다. 그게 다 인줄 알고 들어 가 보니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네요. 올라 서는 순간 꼭 외계인의 나라에 온 듯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처음 보는 풍경이라 호기심이 발동해 처음으로 셔터를 누르는데 신이 납니다. 버스 투어 오신 분들은 구경하는데 1시간을 주더라구요. 그 정도면 될 것 같은 가 봅니다. 2시간 30여분을 머물렀습니다. 혼자 왔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으며 셔터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 햇볕 짱짱항 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느낀 건 관광객 잔이 한국 사람이다라는 겁니다. 외국 같지 않고 동해안 어디쯤인 것 같은 착각에 휩싸입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버스를 타고 지우펀으로 가려하니 시간이 촉박했어요. 그래서 매표소 앞 택시를 잡았습니다. 1,200달러를 부르더군요. 정리된 요금표를 보여 주면서요. 그래서 1,000달러에 가자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합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시기에 말없이 히터에 젖은 옷을 말리며 갔습니다. 어느정도 가니 어느새 히터는 에어컨으로 바뀌네요. 따뜻한 열기가 아쉬웠는데 옷도 거의 다 말라 냉기를 쐬며 갔습니다. 약45분(?)을 달려 도착하니 비는 더 거세져 갔고 안개에 둘러 쌓여 풍경이 보이질 않습니다. 가게 골목만 한 바퀴 빙 돌고 입구쪽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뜨끈한게 좋더라구요. 비오는 날엔 비추입니다. 전 센과 히치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가게만 즐비하네요. 화장실에서 본 사진에서 유추해 보면 경치가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와야겠어요. 그렇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갑니다. 한 칸 위에서 타면 앉아 올 수 있다는 블로그 정보를 보고 갔더니 다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리는 남아서 두 번째 정류장 사람들도 앉아 왔습니다. 그런데 홀딱 젖은 몸인데, 기온도 낮은데, 에어컨이 잘만 나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뜨신 바람 틀어 달라고 요구할만도 한데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대만어를 알아야 얘기라도 해 볼텐데 하지 못하고 타이페이에 들어 서자 마자 내려서 지하철을 탑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에어컨이네요. 쬐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젖은 신발을 벗고 양말을 갈아 신으니, 처음엔 않좋게만 보이던 숙소가 좋아 보이네요.

오늘 여행에서는 신기한 돌 본 것이 다인,거스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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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20분 화련으로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가 아침식사가 애매해서 9시 기차로 바꿨습니다. 요금을 쬐끔 더 지불했죠. 일찍 일어나 씻고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가오슝 호텔 조식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과일이 오렌지 뿐이고 맛이 없습니다. 서둘러 타이뻬이 메인 역으로 이동해서 탑승장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열차가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생각없이 앞에서 타길래 따라 타는데 스피커에서 가오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걸 얘기해줬는데 그냥 올라 타서 당연한 듯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에게 우리 자리라고 표를 보여 줍니다. 표를 본 승객이 이 열차가 아니라고 말 해 줍니다. 그래서 열차에서 내리려는데 문이 닫히고 기차가 출발을 합니다. ㅋㅋㅋ, 기차표를 포기할까, 방법을 찾아 보고 갈까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다음 역에서 내려 역무원에게 기차를 잘못탔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니 10시20분 기차를 타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탑승장으로 내려 가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본 역으로 가서 표를 살려 보자는 의견에 메인스테이션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서 역무원에게 물어 보니 좌석은 없고 입석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당겨집니다.10시 차를 타라고 합니다. 메인스테이션으로 오길 잘 했습니다. 놓친 기차는 2시간30분이 걸리고 10시 차는 2시간이면 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30분 차이 밖에 나지,않았습니다. 예전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메뚜기를 했었는데 오늘 메뚜기를 하자고 열차에 올랐는데 좌석이 많습니다. 가는 동안 두 번째 역에서 한 번 자리를 바꾸고는 꾸준히 타고 갔으니 좌석표랑 차이가 없습니다.

화련에 도착하면서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그 전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역 앞 분식집으로 향하는데 한 40-50대 여성이 영어로 택시투어를 하라고 합니다. 가격표를 보여 주며 2,500불에 하자고 해서 너무 비싸다고 했지만 택시 기사가 계속 싼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밥 먹고 와서 생각해 보겠다고 하니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들린다고 합니다. 이 때 돈을 쥐고 있는 일행이 기냥 타자고 합니다. 뭐 힘있나요, 타야지. 그렇게 서로 잘 않되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약30분 걸려 협곡 입구에 있는 식당에 섭니다. ㅋㅋㅋ, 여러 대의 택시가 있네요. 옛날 우리나라 관광버스 기사들이 휴게소에 들어 가면 점심을 먹고 얼마의 소개비를 받았던 것이 생각나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밥은 먹어야겠고 해서 들어 갑니다. 영문메뉴판으로 볶음밥이랑 국수 비슷한 것을 시켰습니다. 오~~~ 맛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특히,볶음밥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 아주 똑같습니다. 괜찮았어요.

점심을 먹고 협곡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협곡으로 들어 섭니다. 산 자체가 대리석이라고 하네요. 협곡에 난 도로는 많이 정비되었네요. 굴도 몇 개되구요. 계곡이 상당히 깊습니다. 물은 진한 회색입니다. 택시 기사가 유명한 곳에서 세워 주면 구경하고 다시 택시 타고이동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짧은 대만여행에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아주 멋진 곳이라면 입에서 감탄사가 나왔을 건데, 제 몸이 반응을 하지않네요. 그리고 몇 군데는 택시 기사가 건너 뛰네요.

인디언 바위, 개구리 바위, 산과 산 사이의 하늘이 타이완 지형과 비슷한 것, 엄마다리, 장춘사 정도구요. 시간 많거나 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꽃보다 할배 보시면 될 듯해요.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화련으로 돌아 오니 6시 10분이 됩니다. 7세 20분 열차라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역 앞에 식당들이 있는데, 손님이 없어요. 그런데 신호등을 건너니 두 식당에 손님들이,많습니다. 영문 메뉴판이 없어서 메뉴를 찍어서 시킵니다. 분위기는 딱 우리80년대 분식집 분위기 입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기차역으로 와 열차를 타기 위해 2번 플래폼으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내 가방이라면 일행이 외칩니다. 그 가방에는 여권이 들어 있습니다. 다시,식당으로 달려 가길래 제가 뛰기 시작해씁니다. 다행히 식당,아주머니가 잘 보관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열차를 타고 2시간 만에 다시 타이페이 중앙역에 도착을 합니다. 무정차로 내 달렸습니다.

시먼역에 도착해서 지하상가를 지나며 먹거리를 사서 돌아 와 배에 집어 넣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비가 매일,오고 있네요. 겨울이 우기인가 봅니다. 비에,젖은 풍경들이 무겁습니다. 예전 영월, 문경 분위기가,납니다. 타이완의 중소 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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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역에 짐을 맡기고 안 가본 곳 가려다 기냥 표를 바꿔서 타이뻬이 출발했어요. 귀찮더라구요.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나요.^^

2시간 30여분을 달려 Taipei main station에 도착하니 역이 무지하게 큽니다. 그리고 서울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참 많고 바삐 움직입니다. 덩달아 저두 걸음을 재촉합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거리 모습은 활기에 넘칩니다. 그리고 공기도 훨씬 좋네요. 많은 스쿠터가 달려 지나 가지만 매연 냄새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참 기온이 가오슝보다 7도 정도가 낮아 비오는 오후의 타이페이는 바람부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로 느껴집니다. 한 마디로 쌀쌀합니다.

숙소는 ximen station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잡았는데 저렴한 가격의 숙소를 찾다 보니 경찰을 두 번이나 봤네요. 숙소로는 조금 거시기 합니다. 체크인을 하구 방으로 올라 가니 창문이 없고 습한 곰팡이내가 납니다. 그래서 다시 창문있는 방으로 바꿔 달라니 흔쾌히 바꿔 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 층을 누르니 층 번호가 눌리지 않습니다. 열쇠를 단말기에 대야 눌린다는 것을 알았네요. 그리고 아래 층들을 유흥시설 들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숙소와 유흥시설을 분리하려고 한 것 같아요.

밥은 다충 햇반에 컵라면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101타워를 찍을 수 있는 야경포인트를 찾아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비는 탈 때 내는 것과 내릴 때 내는 것으로 나뉘더라구요. 버스 창 밖으로 흘러 가는 풍경들도 가오슝보다 화려하고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포인트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약 10여분을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보이고 여기서 옆 길로 직진을 해서 끝까지 가면 두 번째 포인트가 보이는데, 여기가 경치가 더 좋네요. 첫 번째 포인트에서 위로 올라 가면 더 좋을 것 같기두 한데, 포기합니다. 내려 올 때는 비에 젖어 미끄럽더라구요. 살금 살금 내려 와 맥도날드에서 1+1 햄버거를 먹고 용산사엘 갔습니다.

절을 보니 참 멋집니다. 기둥부터 해서 제가 좋아하는 조각들이 저를 맞아 줍니다. 절두 고풍스러움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셔터를 마구 누르고 싶다는 욕망을 해소 하잔 못합니다. 나의 상전들께서ㅡ아우성입니다. 어여 가자구, 문 닫을 시간되넜다고, 압박을 가합니다. 아쉽습니다. 하나하나 예술의 손 길들을 음미하고 싶었지만 훼방꾼들이 막아 섭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빗방울을 피해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그런데, 엥! 한 정거장거리입니다.

오면서 치킨을 사다 먹었는데, 맛 없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맛있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에고 침대가 너무 물러 허리가 쬐메 아픕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잠시해 봤고, 기쁜 일도 있어떤 하루내요. 이 기쁨이 이 번주까지 지속되길 희망해 봅니다.^^


비가 추적추적 처마 밑에 동그라미 그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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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오슝 생활에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코에서는 매케한 냄새가 나고 폐속엔 그을음이 가득 차 있는 듯합니다.문득 유럽의,매연 기준인 유로6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매연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인 듯 하구요. 자전거를 타지만 우리 보다 자전거 도로는 덜 다듬어 진 것 같아요. 적당히 차도를 이용해야 하구 사람들도 이면도로 갈 때는 적당히 차도를 사랑하지 않으면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첫 날 보행로가 없어 망설이던 모습은 우리에게서 떠난 지 오랩니다.

오늘은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여독으로 몸이 함들어서 자연스럽게 늦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서두르며느되니까요. 켄딩이라고는 곳이 대만의 최남단이라고 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달렸어요. 주오잉역에서 표를 사서 11시30분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좌석은 한 줄에 세 개씩 있었어요. 우리나라 우등고속과 같습니다. 좋네 하고 앉으니 엉덩이가 자꾸 앞으로 밀립니다. 참 불편합니다. 좌석이. 그렇게 2시간 30분을 자세 고쳐가며 도착했습니다. 등대 있는 곳까지 가는 거였는데 켄디으시내에서 내려 버렸어요. 아마 거기가ㅡ종점이지 싶습니다. 내리는 곳이 기냥 도로 앞이에요. 초등학교가 있네요. 무작정 온 것이라 뭘 해야 할지 몰라 자전거를 빌리려 경찰서에 들어 가 물어 봤지만 저보다 영어를 더 못하네요.그래서 기냥 내려 가다 첫 번째 보이는 곳에서 빌렸습니다. 스쿠터를 집주인이 무서워해 잠시 연습을 시키려다 역효과가 나서 자전거를 세시간에 200달러와 저는 스쿠터를 시간당 150달라에 빌려 한바퀴 돌았습니다. 저의 후손들이 뒷자리에 타는 것도 매우 좋아라 합니다. 매우 비싸게 빌렸지만 잘 빌렸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볼 건 없어요. 나중에 동영상과 사진 올릴깨요. 풀어 논 개들이 텃새를 부려 조금은 무서웠어요. 중형견들이 마구 돌아 다니니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관광지라 그런지 도착했을 때의 메마른 모습이 저녁시간이 되니 화려한 불빛과 노점상들이 펼쳐지더라구요.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르사람들도 돌아 다니기 시작하구요. 점심은 거의 모든 미뉴가 100붕남 식당에서 모르는 메뉴들 중에 뽑기를 해서 먹었는데 모두 즐 먹더라구요.

스쿠터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를 도는데 해변가거 멋지더러구요. 제주도 해변을 달리는 느낌이랄까, 좋았습니다. 전기로 가는 것이라 배터리가 두 개 들어 가더라구요. 반나절을 탄답니다.

열심히 달리는데 갑자기 서네요. 긴급히 전화를 했더니 어디인지 물어 보더라구요. 제가아르수가 없지요. 그랬더니 연결 작을 바꿔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고 스위치를 온하나 달리더라구요. 한 번더 그런 증상이 나왔는데 제가 봐서는 누전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꺼비집아 내려 가서 멈추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이 되니 좀 춥습니다. 가을 잠바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쌔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렴한 식당들은 여지없이 물을 주지 않네요. 참고하세요.

스쿠터랑 자전거를 반납하고 차를 타야하는데 어디서 타는지를 몰라 노점상 주인에게 물어 보니 말이 통하지 않아 표를 보여 주니 간판 글을 써줍니다. 한자를 우리말로 읽으니 신기하게도 알아듣습니다.ㅊ역시ㅡ우리는 한자문화권인가봅니다.

그렇게 가오슝이라고 써진 버스에 올라 표를 보여주고 맞냐고 하니 맞다고 합니다. 꼭 익스프레스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타고 나서야 알았어요. 가다가 시내버스처럼 계속 섭니다. 아주 계속 서요. 엄청 답답합니다. 하지만 6시20분에 타서 8시40분쯤에 도착했으니 익스프레스나 별 차이가 없네요. 아니면 가면서 졸아서 계속 섰는데 몰랐을 수도 있어요.^^

여튼  출발한 제자리로 돌아 와 3층에서 저녁을 먹고 자전거로 15분 걸려 용호탑에르갔다가 매연을 무지 마시며 스쿠터들의 위협을 느끼며 1시간여만에 숙소 근처 자전거 거치장이 도착했습니다. 

지금 일행들이 힘들다고 하면서 자리에 누워 투덜대고 있네요. 한 명은 새끼발가락에 물집 잡혔다 하고 한 사람은 그것같구 물집 잡혔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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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면서 가장 일찍 일어 난 것 같아요. 무려 7시에 일어나서 7시30분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든 호텔 조식이 그렇듯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다른 나라의 조식 보다는 입맛에 맞습니다. 식당도 깔끔하고 먹거리도 우리 음식과 바슷합니다. 단 고추가루 듬뿍 들어 간 음식이 없어서 조금은 맹맹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오렌지 쥬스는 어딜 가나 빠지지 않네요. 시리얼과 함께요. 

지하철로 이동해서 교통카드를 만들었어요. 안내센터에서 바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타이뻬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것 만드니 편리하더라구요. 버스를 타도 기냥 찍으면 되니까, 지하철을 타도 마구 찍으면 되니까 몇 일 머무르실 거면 만드세요. 강추합니다.

절에 가기 위해 버스 타는 역에서 내려서 우측으로 나와서 약 20여분을 헤멨습니다. 출구 앞에 문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 줄 알고 나갔다가 새됐습니다. 즉 뒷골목으로 나온거에요. 앞으로 나가야 했는데 말입니다.

10시50분 버스를 타고 절로 향했어요. 시골 풍경들이 꼭 열대 우림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렇게 도착하느절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대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고풍스러운 느낌은 없고 기냥 크다라는 느낌이에요. 딱 한 번만 오면 될 것 같아요. 수학여행 코스처럼요. 

그렇게 1시50분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 오면서 꾸벅꾸벅 부처님께 드리지 못한 108배를 하나 버스를 탄 곳으로 돌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범블비가 있는 예술의 거리로 갔습니다. 여기는 연인들이 산책하며 손 잡고 노니는 곳이네요. 여기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교통카드로 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신용카드로 했어요. 그리고선 Qijin distric로 가는 배에 몸을 실고 자전거도 실고 들어 가서 한바퀴 바닷바람 쐬며 헤메며 오징어 구이를 먹고 빠져 나왔습니다.

걷고 있는데 식당에 사람들이 보이길래 무작성 들어 갔어요. 관광지 식당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인거죠. 국수 비슥한 것들을 먹었는데요, 참 맛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것보다는 덜 하지만요.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 자세히 올려 드릴께요.

그리고선 Love River로 향했죠. 자전거 빌리고 1시간 이내에 반납하면 무료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적게 요금을 내려고 반납했다가 뚜벅이 신세가 되었어요. 시스템이 고장난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담원과 통화까지 했네요. 영어로요.^^;; 그렇게 걸어서 강에 도착해서 다시 자전거를 빌려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서 까르프를 가자고 하니 숙소로 돌아 간다고 해서 일이 벌어집니다. 빨래를 하고 쉬고 있는데 가잡니다. 그래서 택시를 탔어요. 우리돈으로 약3200원이 나옵니다. 그래서 올 때는 자전거를 타자는 말에 그러자고 해서 약 600여m를 돌아 갔는데 비가 쏫아지기 시작합니다. 주인장이 택시 타잡니다. 그런데 택시가 잡힐리가 없죠. 그래서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그렇게 약30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하니 발바닥에 불이 납니다. 

과연 내일 국립공원에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해외에 나왔을 때는 햇반에 고추참치 그리고 고추장이 왔다입니다. 그렇게 뚝딱 한 그릇 비우고 배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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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대만을 가겠다고 노래를 부르며 두 달전부터 예약을 하고 꿈에 부풀어 있어서 다른 가보고 싶은 곳을 포기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톨게이트비가 많이 비싸 국도로 달렸어요. 평택을 지나면서 눈이 오기에 먹고 싶었던 해장국도 포기하고 달렸습니다. 눈발이 점점 굵어지다 싶더니 안산을 지나며 사라졌어요. 이미 고속도로로 접어 들어 해장국은 하늘로 날라가고 그 비싼 인천대교를 넘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장기 주차장에 렉돌이를 저장했습니다.

그렇게 출국 수속을 했어요. 뭐 합이 20여분 걸리더라구요. 탑승장에 와서 겨우 육게장을 배로 들이 밀고 아무 할인도 없는 롯데리아 치킨버거세트 더하기 치킨버거를 만사천원에 입속에 들이 미는데 비행기 시간을 잊고 있었더거 아니겠습니까! 먹던 햄버거를 집어 던지고 마구 달려 32번 게이트에 도착했더니 우리가 마지막이더라구요. 

에바가 반갑게 맞아 주더라구요. 그렇게 비행기 날개를 벗삼아 볼품없는 바다에 등을  대고 구름을 이불 삼아 타이완을 향해 끄덕 끄덕 인사를 하다 보니 내리라고 하네요. 중간에 기내식 먹구 음료수 마시고 했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아유. 약 2시간 정도 날라 온 것 같구요. 입국 수속하는데 5분 정도 걸리느것 같아요. 오늘이 본토 선거날이라 그렇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공항에서 USIM을 샀어요. 7일 무한 데이터에 150분 통화는 보너스랍니다. 300불에 괜찮은 것 같아요.


가오슝 오는 MRT를 타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왔는데 공기 정말 나빠요. 이유인 즉은 작은 오토바이 택트가 기냥 매연을 마구 마구 뿜어 냅니다. 여기 가오슝도 거리를 걸으면 오토바이 냄새를 뒤집어 쓰고 다녀야 해요. 정말 오토바이 많습니다. 그렇게 또 2시간여를 달리니 가오슝 도착했어요.

그리고 지하철 역에서 나와 호텔을 찾아 가는데 인도가 대부분이 막혀 있어서 도로로 걸어 갔어요.  불편하네요. 


홑텔에,집을 풀고 스시집가서 접시를 골라 먹었어요. 여기서도 젊은 사람들은 영어 가능하네요. 제 수준에서 봤을 때는 엄청 잘해요. 배 뽈록  해서 빌딩 꼭대기 올랐는데 돈 아깝더라구요. 그런 후ㅡ리우허 야시장,갔는데 여기두 제 기준에는 별루였어요. 제 느낌에 대만은 엄청 큰 괌 같아요.


인천공항을 들어 서기 전에는 쌀쌀했는데, 들어서면서 덥더라구요. 복장은 초가을 복장 하시면 맞을 것 같구요. 타이완 도착해서는 여름용 긴팔을 입으시면 맞을 듯 합니다.

현지인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요. 젊은이들은 우리의 손짓 발짓을 잘 알아 듣고 설명해 주더라구요. 단, 택시 기사님들이 영어를 못하더라구요.


역시 숙소에서 에어컨 바람에 인터넷 하는게 최고네요.  숙소비도 9만원 정도로 저렴하구요. 예약은http://www.hotel.com 에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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