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 난 후에 할게 없습니다. dpf 속을 들여다 보니, 열로 인해 탄 곳이 살짝 있네요. 그래서 다시 조립했는데요, 터보랑 연결되는 클램프를 재활용했더니 실내로 매연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가스켓이랑 클램프 정품으로 구입해서 장착했는데요, 6만원 돈입니다.
속에 쌓인 재도 못 불어내고 그냥 장착을 했더니 속이 쓰리네요.
dpf 경고등 들어오면 업체 알아보세요. 청소비용이 대전은 40만원, 용인은 35만원이라고 하네요. 용인에 있는 업체에 전화했다가 흡기클리닝은 제가 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쉽다고 이야기하는데 제 귀에는 비아냥으로 들려서, 그럼 내가 하지뭐 했는데 할게 없습니다. 다만 나도 dpf를 분리할 수 있네라는 성취감을 얻었을 뿐입니다.^^
요즘 diy를 한다고 차를 부시고 있습니다. 어제는 엔진마운트를 교환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방법을 익히고 isra+로 조임토크와 방법을 다시 숙지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엔진마운트는 코데코사 제품으로 두 개에 2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작업은 우선 안전말목으로 양쪽 앞 자키포인트에 장착을 했는데요, 처음이라 그런가 차 밑으로 들어갈 때마다 불안합니다.
그리고 자키로 우선 앞쪽 프레임에 안전장치로 바쳐주었습니다.
처음에 엔진서포트브라켓의 톡스 나사를 풀어준다음 엔진마운트 볼트 세개를 풀어 준 후에 엔진을 1cm 들어준 후 엔진서포트 나사 네 개를 풀어 주면 되는건데요.
조수석은 정석대로 해 주었습니다. 조임토크는 무시하고 꽉 조이고 살짝 더 조여주었습니다. 그러면 얼추 맞더라구요. 절대 권장사항 아닙니다.
빼서 비교해 보니 반 정도 눌려 있네요.
그런 후에 운전석쪽을 했는데요, 여긴 공구가 좋아야 합니다. 핸들 샤프트에 걸려서 연결대를 쓴다거나 하면 못 돌립니다. 특히나 바닥으로 들어 가서 하는거 비추천입니다. 그래서 그냥 엔진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올리고 엔진마운트 빼냈는게요, 결국 냉각수가 새어 나옵니다. 26만km를 탔기에 갈아줄 때가 되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교체하면 되니까요^^;;
위 사진에 보이는 젖어있는 아래쪽 톡스 볼트 풀 때 장비가 좋아야 합니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브라킷 나사는 엔진룸쪽에서 감으로 풀러야 하는데 공간확보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엔진을 들어 올렸습니다. 최대로 올리면 마운트는 빠지지만 다른쪽 어딘가는 끊어지고 브러진다는 것 잊지 마세요.
아직 시동을 안갈어보아서 다른 이상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은 안됩니다.
운전석은 1/3이 눌려 있습니다. 26만km를 달렸는데 이정도면 양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시동을 켰다 끄고 다음 날 검은 오일이 떨어져있네요. 자세히 보니 헤드커버에서 누유가 심합니다. 다음엔 엔진 뚜껑을 망가뜨리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엔진마운트 브라켓입니다. 엔진마운트 윗부분이 저 윗구멍을 통해서 엔진에 체결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브라켓 나사를 엔진에 장착하기 위해 높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제 11년이된 5gt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션오일이랑 미션 마운트 그리고 쿨러라인 오링을 교체했는데요.
하부커버를 벗겨보니, 누유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션오일팬을 준비해서 교체를 했는데요, 지난 번 교체할 때보다 폐오일이 적게 나오네요. 다 새어 나갔나봅니다.
두 번째 오일 교환 작업이라 별 아려움은 없었습니다. 오일레벨링이 긴가민가 맞는건지 아직도 일송달송하지만 미션오일 사용량을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1리터짜리 4통 반정도 사용하면 맞습니다. 밸브바디 떼어내면 7통 넘게 필요하다는데,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갈면서 미션 옆쪽으로도 누유가 보이길래 찾아보니 오일쿨러 라인끝에서 누유가 되고 있네요.
톡스볼트 하나 분리 후에 빼내면 되는데, 오일링 납작해져서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새걸로 교체한 사진입니다. 미션오일 빼내고 이것부터 작업하고 오일 주입을 했어야 하는데 순서가 뒤바껴서 일이 늘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방금 전까지도 그게 엔진오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미션오일이었네요. 오늘 가서 다시 미션오일 레벨링을 해야겠습니다. 약 200ml정도 빠져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션마운트를 만져보니 말랑말랑한 것이 의외로 말쩡합니다. 그래도 구매를 했으니 교체를 하자해서 했는데 큰 일말뻔 했습니다. Ista+에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미션마운트 브라켓을 분리하니 미션이 아래로 5cm정도 내려옵니다. 자키가 없다면 혼자서는 재조립을 못해요. 꼭 자키로 미션을 고정시킨 후에 분리를 해야 합니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연료필터는 합 커버 떼어내고 고정플라스틱 분리 후에, 얀료라인 빼고 다시 꼽으면 되는데, 찰로된 고장쇠가 붙어 있다면 잘 끊어야 합니다. 그것빼고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미션오일팬 10만원, 오일 5개 12만원, 미션마운트 5만원, 오일 두 개 2만2천원(작은 동그라미 고무가 개당 11,000원이라는데 좀 놀랍습니다.), 연료필터 4만5천원
총 33만7천원 들었네요. 이제 엔진마운트 작업을 해야 합니다.^^ 과연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