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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가면서 단체로 밥을 먹을 식당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나주에 있는 돼지고기집을 찾았는데요, 운전 기사님이 너무 돌아 간다고 하셔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목포를 가려면 호감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정읍에서 국도로 빠져서, 다시 서해안고속도를 타고 내려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주에서 먹으려면 광주로 해서 나주로 들어 가야 해서 너무 멀다고 하셔서 목적지 근처의 식당을 찾다 보니 장부식육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간판에 보면 쇠고기도 있고, 촌닭도 있고, 오리주물럭도 있는데, 제가 메뉴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전화로 물어 보니 제육볶음 한 접시에 4만5천원이라고 합니다. 그게 한 상이라고 하네요. 

도착해 보니 집 건너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구요, 바로 도로 옆이었습니다. 아주 옛날 추억이 소록소록 피어 오르게 하는 식당입니다. 안에 들어 서니 구멍가게도 같이 하시네요. 들어 서면 바로 주방이고, 방이 4개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 큰 방에는 약20여명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벽에는 옛날 상장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옛날 분위가 물씬 풍깁니다.

낡은 집 치고는 깨끗했습니다. 


음식 맛은 약간 조미료맛이 강했구요, 아주 좋은 맛집은 아닙니다. 눈오는 겨울날  돼지 두루치기에 막걸리 한 잔하면 딱 좋은 그런 곳인 것 같아요. 다행히 일행들도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양은 4명이 먹기에 약간 적은감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으니 맛있었는데, 일행들은 몇 술 뜨더니 멈추네요. 남은 양념에 공기밥 넣어서 불에 비벼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그냥 시골 할머니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정도 있으신 것 같구요. 사람이 좋으면 음식맛은 두 번째로 밀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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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있는 태권도원을 다녀 왔습니다. 바로 옆이 반딧불이 곤충박물관이 있어서 잠시 둘러 보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차를 끌고 들어 가려면 차단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렇게 들어 서면 70만평의 구릉지에 거대한 건물이 몇 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T1경기장입니다. 국제대회를 연다고 하는데요, 안에 들어 가 보니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볼 수 있구요, 태권도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이 아닌가 합니다.

T1경기장을 뒤로 하고 올라 서면 태권도 박물관이 있습니다. 태권도를 소개하는 곳인데요, 태권브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현 대통령의 글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도로 건너편에는 체험관이 있구요. 그 앞에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좋다고 생각되는 곳은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백두대간과 태권도원일 것 같아요. 영상으로만 봤지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 보면 갈림길 우측으로 식당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회전을 해서 오르막길을 올라 서면 숙소가 보입니다. 4개 동의 숙소가 있는데요. 침대방도 있꼬 온돌 방도 있습니다. 개인이 이용하려면 4인실은 1박에 82,500원을 내야 하구요, 8인실은 99,000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식사는 외부로 나가서 드셔야 하구요, 방안에서 요리는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같이 간 사람들의 반응은 방값이 싸다입니다.


태권도원 전체를 돌아 보려면 약 4시간여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시간되시면 한 번 둘러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T1경기장이에요. 


체험관 앞에 셔틀버스가 보입니다.


식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숙소에요.


본관입니다.  여기서 체크인 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출입구 바로 옆에서는 개발도산국 태권도 마스터들이 연수를 받고 있네요.


출입구 옆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숙소동이에요. 여기 숙도와 본관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관 로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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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설천지역에 있는 관광곤도라를 타고 왔습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타러 갔다 오는 것 같아요. 이 번에는 시간이 없고 일정때문에 향적봉까지는 올라 가지는 못했어요.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까지 가장 싶게 올라 갈 수 있는 방법이 관광곤도라를 타고 오르는건데요, 서두르면 곤도라 타서부터 약 50분이면 덕유산 최고 봉우리인 향적봉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오르는 길이 조금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도착해 보니 커다란 플랭카드에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사이트는 아래 주소 클릭하시면 예약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http://www.mdysresort.com/gondola/reservation/gondola_reservation.asp?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무가 가득 덕유산을 둘러 싸고 있네요.



곤도라 예약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요금표에요. 성인인 경우 왕복 15,000원입니다.


곤도라 타시기 전에 아래 사진 바로 우측이 화장실이에요. 화장실 들렀다 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먹거리는 두 군데 열었더라구요. 아딸이랑 델리커피라는 곳이에요.







설천 스키 초보코스가 보이네요. 그 옆에 곤돌라가 오르 내리고 있구요.


휠체어 무료 대여가 가능하는 간판이 보이는데, 약간 녹이 슬어 있네요.


곤도라를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우측에 몇 년 전까지 못보던 유스호스텔이 보이네요.

초보코스 시작점이에요.


안개가 자욱합니다.


조금 더 올라 가니 보이지가 않습니다. 내려 가는 곤도라가 겨우 보일정도네요.


정거장에 도착하니 안내판들이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하나의 쇠줄에 모든 곤도라가 매달려 있는데, 정거장을 회전할 때는 속도가 느려졌다가 정거장을 벗어 나면서 속도가 빨라 지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원리를 찾아 봤는데, 모르겟더라구요.


내려 가는 곤돌라 막차가 16시30분이라고 나오네요. 늦지 말아야겠어요. 예전에 늦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즐비하게 늘어 서 있으니 연장 운행은 하더라구요.


곤도라 조기 영업 중단 사유랍니다. 한 번 읽어 보세요.


위에는 가게와 커피숍 3군데가 열었던 것 같아요.





상제루입니다. 겨울에 눈꽃 폈을  때 보면 참 멋지더라구요. 여기서는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상제류에서 바라다 본 구름바다에요. 저 위에 막 뛰어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탑승장쪽을 바라다 보고 한 컷 찍었습니다.


저 앞에 산을 넘어 향적봉으로 갑니다. 


상제루 내부 모습입니다.


탑승장을 바라다 보고 한 컷 찍었어요.


내려 가는 곤도라 밑으로 구름바다가 펼쳐져 있네요.


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네요.


곤도라를 타고 내려 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조금 들었는데,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슬로프들이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타보지만 환경보호냐, 편리성이냐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르고 내려 오는데 약 10여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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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축제 다녀온 사진 올려 봅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모 사진싸이트에서 입니다. 해뜰녘 안개에 휘감긴 보리밭 전경이었는데요, 그 사진을 보고 바로 달려 갔던 기억이 납니다. 2000년 초반에 갔을 때에는 진짜 보리밭만 있었구요, 먼지 풀풀 날리며 바람쐬는 맛이 있었는데, 이곳이 멋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인위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갔고, 결국 완전 같은 장소이면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보고 왔네요. 처음 오신 분들은 과거를 기억 못하니 오늘의 추억을 마음 속에 쌓고 돌아 갔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청댐의 알려지고 있는 곳을 변하기 전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보리밭을 찍으면서 폰카로는 한계가 있구나라는 것이 손끝과 눈에 자꾸 전해지면서 카메라 뽐뿌가 다시 오기 시작하네요. 차를 들여서 속썩이며 한 숨 쉴 것인지, 아니면 중고 카메라를 들여 다시 셔터를 누를 것인지 기대됩니다.


축제 구성은 크게 행사장이랑 본무대인 보리밭으로 나뉘는데요, 여느 시골 축제에 보이는 보부상들이 아닌 지역주민들인 것 같아서 조금은 괜찮았습니다. 

보리밭길을 걷는데는 사진찍으면서 돌으니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구요. 보리밭과 기념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하니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낮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간 것이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인 보리밭 산책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상당 수의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뒤였거든요. 내년에 축제에 가실 분들은 새벽시간이나 해지녘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이야기는 사진으로 이야기할께요.^^



제가 나로도에서 국도를 뱅글뱅글 돌아서 도착했을 때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아래와 같이 떠나고 있어서 보리밭에서 가까운 곳에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보리밭에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남아서 추억을 찍고 있었구요. 그래서 날은 좀 쌀쌀했지만 하하호호하면서 산책하기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행사장 모습이에요.^^ 






















여기부터 보리밭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 왔어요. 사진은 대부분 시간순으로 배역되어 있어요. 




풍차 전망대가 있네요. 올라 가면 보리밭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사진기를 드신 분들이 도촬을 하시는 장소로 활용되네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정자에서 사진을 찍는 커풀을 망원으로 당겨서 연신 셔터를 누르시더라구요. 어디 사진 싸이트에 올라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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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고창 청보리밭은 엄청 멀었습니다. 고속도로비를 아끼기 위해 국도로 가다 보니 구글지도에 나오지 않는 길이 있더라구요. 만약 고흥에서 고창 청보리밭까지 국도로 가실 분이 계시면 여기는 기냥 아이나비가 가라는데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구글지도를 보고 최단 거리를 찾아 헤메니 낙안읍성, 선암사를 거쳐 무등산을 지났습니다. 그렇게 돌아 돌아 가니 고속도로 간 일행보다 1시간이 늦어졌네요. 나중에 지도를 살펴 보니 곡성쪽으로 갈게 아니라 나주쪽으로 해서 가야 하는거더라구요. 여튼 아이나비를 믿었다면 45분을 더 일찍 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여튼 고개를 몇 개 넘어 보니 처음 간 길도 있고 저는 좋았지만 같이 동반한 일행들이 멀미를 참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여튼 늦게 청보리밭에 도착해서 구경을 한 후 식당이 마땅치 않아 가는 길에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정읍 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리다 문득 버섯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조수석에게 찾아 보라고 해서 찾은 곳이 태인에 있는 뜰안채입니다. 

가면서 저는 양념을 듬뿍 풀은 빠알간 국물을 생각하며 갔는데 가서 보니 맑은 국물에 냄새는 한약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졸여서 먹어 보니 몸이 마구 건강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몸도 따땃해 지네요. 특히 반찬 중에 오징어채가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일행 모두 이걸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하며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이들은 부대찌개를 시켜줬는데 약간 매운지 다 비우지는 않네요. 식당 소개보다 서두가 훨씬 기네요.^^


위    치

식당 맞은편에는 피향정이라는 호남 제일의 정자가 있습니다.


밤8시30분 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식사가 가능했어요. 너무 늦게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뜰안채 들어 가는 네거리에는 대일정이라는 참게백반 전문점이 있네요. 티비에도 몇 번을 나온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식당 문을 들어 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식당이 깔끔합니다. 

메뉴판이에요. 좋아할 메뉴는 다 있습니다. 우리는 버섯전골을 먹었어요. 밥 먹은 후 여성분들이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며 좋아했습니다. 

뜰안채가 체인점이더라구요. 근데 이곳은 다음 지도에 작은 동그라미로 나오는게 체인인 것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물도 한방스럽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어요. 물어 본다는 것이 밥 먹다 잊어버렸어요.

반찬들이 중년이상들이 좋아할 반찬입니다. 이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아직 젊으니 자극적인게 좋더라구요.- 오징어채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물론 다른 반찬들도 맛있습니다. 보시기에도 몸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여기부터는 반찬 하나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이것도 신선하니 고소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반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오징어채에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여기는 주메뉴에요. 양은 3인분입니다. 몸이 마구 좋아질 것 같죠. 다음에 이곳을 지나간다면 또 가서 먹을 예정이에요. 





매운 맛은 고추로 냈어요. 그래서 국물을 먹으면 입가가 약간은 맵습니다.

부대찌게에요. 좀 매워 보입니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맛입니다만 저는 맛있었어요. 

쌀도 윤기가 좌르르르 흐릅니다. 맛있더라구요. 

후식으로 인절미랑 식혜에요. 설탕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좋았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먹을 한과를 샀어요. 3,000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누리없는 장사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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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를 갈 때 고흥은 그냥 지나쳐 가는 곳 혹은 마트에서 물건 사는 곳이었는데요, 이 번에는 이곳의 유명한 냉면집인 관산식당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구 갔습니다. 겉보기에 식당은 작아 보였는데요. 실내로 들어 서니 상당히 넓었습니다. 그래서 놀랐구요. 사람들이 거의 모든 식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일단 냉면의 계절이니 일반 칡냉면이랑 차이가 없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저의 입맛에는 잘 조화된 조미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맛이 까다로운 어르신은 별로라고 하네요. 하지만 나머지 8명 정도는 맛있다고 국물까지 다 비웠습니다. 다시다 맛이 양념이랑 깨향과 잘 버무러진 쫄깃한 냉면이었어요. 냉면 드실거면 여기도 추천합니다. 시원한 달작지근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위    치

식당모습이에요. 건물에 비해 입구가 작습니다. 그래서 식당이 커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식당 앞이 삼거리에 차량 진입로라 상당히 위험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주차에 신경쓰여야 겠어요. 



주차장입니다.

여기부터는 사진 보시죠.













좌측이 보통이구요, 우측이 곱배기에요. 곱배기를 먹었는데요,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냉면을 맛있게 비비고 있는데 누군가 줬던 계란을 도로 가져가려는 시도르 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른자만 남기고 흰자는 가져갔네요. 얼음이 녹으면서 시원한 국물이 만들어 집니다. 


식초와 겨자는 식탁에 보이지 않으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여기부터는 제가 본 두 개의 홍교에요. 그리고 남아 있는 옛 거리 풍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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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로도에 과학관이 있고 우리나라 우주 개척의 출발점인 발사대가 있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인데요, 저는 벌써 5번을 다녀 왔네요. 처음 발사대를 만든다고 발표하고 도로를 내려고 할 때 다녀온 후로 지금도 인연이 되어 가끔 다녀 옵니다. 타의에 의해 다녀 오지만요.

이 번에 내려 가서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어요. 약 2시간을 기다린 끝에 새끼 복어 한 마리 잡았네요. 하지만 너무 작아서 다시 바다로 돌려 보냈죠. 낚시는 많이 하시는데 잡는 모습은 거의 못 봤습니다.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나오는 날 아침에 편백숲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 보았습니다. 


나로도 발사대 철조망을 따라 반은 포장도로 반은 비포장 도로를 올라 가는데요. 길을 따라 쭈욱 올라 가면 편백숲 이정표가 보이고 주차를 하기 위해 위로 올라 가니 화장실이 있는 큰 공터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편백숲까지는 약400m를 다시 걸어 내려 와야 해서 차를 끌고 다시 내려 옵니다. 편백숲 입구 바로 전 코너가 넓직합니다. 여기에 차를 대고 편백숲 입구로 들어 섰어요.  


계단을 내려가 조그만 도랑을 건너 10여미터 들어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는 잘 다져진 오솔길이 나오고요, 아래로는 길인지 아닌지 분간이 잘 안가는 길이 나와요. 우리는 아래로 해서 타원형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나무들이 상당히 크다는 것에 놀랐어요. 조용한 산책로였구요, 몸이 마구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은 따가운 햇살이었는데, 편백숲은 시원하고 좋은 냄새가 나네요. 그렇게 오솔길을 산책하는데는 30여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아래로 걸어 내려 가다 다시 계단을 만나 위로 올라 가게 되는데요, 여기에 벤치들이 있고 갈림길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지, 혹은 오는 사람마다 박새(?)에게 땅콩을 주었는지 사람 옆에 앉아서 땅을 쪼네요. 약1.5m를 접근해도 달아 나지를 않아요. 결국 귀염순이가 내는 소리에 날아 갔지만 말입니다.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걸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 오는 햇살이 좋았구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에 편안한 산책을 한 것 같습니다. 과학관에 아이들 넣어 놓고 기다림에 지칠 것 같으면 한 번 다녀오세요. 과학관 바로 뒤편 저수지 위이기 때문에 거리도 가깝고 외나로도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 강추합니다.


단 차로 올라 가실 때 내려 오는 차를 만나면 좀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올라 가시면서 내려 오는 차를 피할 수 있는 곳을 기억하시면서 올라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내려 오면서 뱀을 봤습니다. 의외로 시멘트 바닥에서는 엄청 버겁게 이동하네요. 풀숲으로 들어 가서는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말입니다. 꼭 얼음 위에 있는 것 같았어요.^^ 뱀 조심하세요.


사진은 시간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고개 이름이 시름재랍니다. 그리고 산이름은 봉래산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의 길이 아래처럼 차 한대가 자나갈 수 있구요. 100m정도마다 차량이 교차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는 것 같아요.


위    치

지도에서 봉래산이라는 글씨 아래가 편백숲입니다. 예내지라는 저수지 위이기도 하구요. 저수지 우측의 길로 올라 갑니다. 혹은 좌측의 길로 올라 가도 올 수 있을 듯 해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화장실입니다. 확인은 해 보지 않았는데 문이 안열리는 것 같기도 해요.

여기부터는 사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사진은 내려 오면서 우리가 걸었던 편백숲을 찍어 본거에요.


 

아래 동영상은 휴식장소에서 찍은 거에요. 그리고 우리 곁에 있던 새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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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로도에 발사대가 설치되고 그 앞에 과학관이 생기니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찾는데요, 중부권이나 수도권에서 가면 상당히 먼 거리라 부담이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를 가까운 곳에서 잠을 자고 주변 관광을 하고 올라 옵니다.

이 번에 내려 가서는 순천에서 저녁을 먹고 나로도로 들어 가서 밤에 먹을 야식을 찾았는데요, 마침 삼거리통닭이라는 곳이 있어서 전화로 주문 후 찾아서 들어 갔습니다. 이 통닭집은 내나로도에있고요, 과학관이 있는 외나로도까지 배달을 오려면 5마리는 시켜야 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차가 있으시면 잠시 나가서 찾아 오시면 될 듯 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맛있습니다. 배가 빵빵하게 불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다 들 맛있다면서 먹었습니다. 비메이커임이에도 메이커 통닭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운 소스가 있는데요, 이거 찍어 먹으면 혓바닥에 매운 맛이 오래 가는데, 땅깁니다. 한 번 먹어 보면 계속 찍어 먹게 되어 있어요. 나로도 가셔서 통닭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 곳을 강추드립니다.


가격은 16,000원이에요.


위   치

외나로도와의 거리를 보시라로 일부로 지도를 작게 캡춰했습니다. 치킨집에서 가까운 곳에 농협 하나로마트랑 농협이 있어서 현금찾기도 좋고 생필품을 사기에도 편리합니다. 단 하나로마트는 일요일에는 안하는 것 같아요.


나오면서 차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일행 모두 포장을 보고 웃었어요. 시골표라면서요. 그래서 맛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기름 잘잘흐르는 눅눅한 통닭일 줄 알았지요. 



두껑을 열었는데, 색깔도 쬐끔 칙칙한 것이 보통 통닭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기대 안하고 먹었습니다. 한 쪽에는 고추 조각이 보이고 양념통닭에는 마늘이 보이네요. 


하나 집어 올려 찍어 보았습니다. 소스를 찍어서요.  

그러곤 한 입 먹었습니다. 그런 후 계속해서 소스찍어서 배 터지게 먹었어요. 계속해서요. 튀김옷도 두꼅지 않고 담백하고 찝쪼름하며 매운 것이 계속 땡기네요. 

같이 주는 것들이에요. 

매운 소스에요. 다음 날 삼겹살 찍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매콤합니다. 



그리고 같이 딸려 온 음료수에요.

통닭이 드시고 싶다면 시켜 드셔도 후회 안하실거에요. 단 입맛이 사람에 따라 다르니 장담은 못하지만 우리 일행은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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