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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이화령고개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청주를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날 일기예보가 12시부터 3시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솔직히 안 믿었습니다. 아침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청주를 지나면서 비가 제법 많이 쏫아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일기예보가 맞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잠시 개는가 싶더니 괴산 초입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연풍을 지나면서 진눈깨비로 바뀌기 시작해 엄청 많이 내렸어요.


연풍에서 이화령고개로 올라 가는 길을 찾지 못해, 문경과 이어지는 이화령터널(?)로 올라 가는데, 눈이 쌓이겠더라구요. 다행히 기온은 차량 온도계로 0.5도라 노면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터널을 지나 내려 가니 이정표가 나오네요. 이화령이라고.


올라 가는데, 처음 내리던 비가 점점 눈이 많이지다 나중엔 함박눈이 되어 내렸습니다. 기온이 아주 낮지 않아 금새 도로는 녹았지만 정상 부근에서는 쌓였는데요, 제설차가 계속 왕복하면서 눈을 치워 도로 상태는 좋았습니다.


올 겨울 보내면서 처음 보는 눈꽃이라 이제 겨울을 맞이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는데요, 생각해 보니 다음 주가 4월인데 이러네요. 옛날 3월 하순에 내린 폭설로 차를 도로에 방치하고 걸어서 퇴근하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날이 개고 해가 쨍하게 내리 비췄다면 정말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을건데, 그게 아쉽네요. 고개를 내려 올 때는 저녁시간이라 노을을 기대했 것만, 그것도 없더라구요.


여튼 눈꽃 실컷 구경하고 내려 왔습니다. 여러분도 이화령고개 한 번 올라 갔다 문경 예천쪽으로 드라이브 이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걿게 안동까지 가서 안동찜닭 먹고 돌아 오면 하루 아주 좋은 드라이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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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행안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해안선 도로를 타고 올라 오면서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가게 되어 나오면서 잠시 들른 곳입니다. 바로 윗쪽이 춘장대해수욕장이네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와보나 라는 생각과 항구가 어떻게 생겼나 해서 잠시 들른 곳인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예전에 춘장대해수욕장 왔다가 낚시한다고 잠시 들렸던 곳이네요.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에 항에 가서 느낀 것은 이 항구가 작은 항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방파제에서 정박되어 있는 배들을 보니 족히 100척은 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풍어제 하기 하루 전날 갔는데,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런가 관광객은 10명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추워서 식당에 들어 갔는지는 몰라도 거의 없습니다. 특별히 커다란 횟집과 펜션은 한 곳씩 바닷가 쪽으로 보였구요, 파는 수산물도 다양하지 않고 조개류, 광어, 그리고 절인 생선들이 보이네요. 막 커다란 수조에 살아 있는 고기들을 담아 놓고 파는 곳은 보질 못했어요. 아마 간 날이 어업 휴업일이었나 싶습니다.


여튼 수지네라는 가게 간판이 인상적이었구요. 쌀랑한 날씨에 회를 파는 바닷가 건물이 눈에 띄였으며, 주차장에서 정비하려고 펴 놓은 엄청난 양의 그물들이 이 항구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징표인가 봅니다. 


조업이 이루어질 때 다시 한 번 구경 가고 싶네요.







아래 사진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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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낮에 청주 성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서점도 가고 영화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던 곳인데, 엄청 변했네요. 제가 자주 가던 서점이 없어진 것이 아쉽네요.


성안 길 주변에 보면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 있고, 마카롱 맛있는 집, 쫄쫄호떡으로 유명한 집, 청주의 음식 짜글이찌개 맛집, 메밀소바 맛집 등이 있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맛집 투어하실 때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먹어 볼 수 있는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인 것 같아요. 거기다가 우암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로 가시면 멋진 카페에서 지는 해를 바라다 볼 수도 있습니다.


김탁구 촬영지 주변 :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https://conetrue.tistory.com/entry/청주-가-볼만한-곳-수암골


https://conetrue.tistory.com/entry/청주-수암골-영광이네-영광의-재인-촬영지


https://conetrue.tistory.com/entry/팔봉제빵집


주차는 청주공업고등학교에 했습니다. 주말이고 방학 때 개방해 놓더라구요. 아니면 홈플러스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고등학교에 주차하고 좀 걷는 것도 괜찮습니다. 바로 옆에 오래된 중국집도 메밀소바집도 있으니 식사하기도 좋구요. 맛은 개인차가 있어서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대전의 태화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마카롱 집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가격이 제벗 나가지만 인기가 엄청 있는 것 같아요. 번호표도 뽑아야 한다고 하고, 마카롱 사서 먹고 다시 사러 갔더니 그 많던 마카롱이 거의 다 나갔더라구요. 거기다가 하루 팔거 다 팔면 영업 종료입니다. 달달한 것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


마카롱을 사서 골목을 통해 성안길로 들어 서서 이곳 저곳 보면서 쫄쫄호떡집으로 향했습니다. 티맵을 활용해서 찾아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쉬는 날이네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로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차 한잔했는데요, 시내에 있어서인지 새로 인테리어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는 달달하니 맛있네요. 잠시 추위를 녹이고 옷 파는 곳에서 잠시 구경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 가네요.


반나절의 여행이었지만, 오랜 만에 추억이 깃든 곳을 걸어 보니 좋네요. 아래 사진은 이동 순서에 따라 늘어 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낮이라 그런가 단속차량이 열심히 다닙니다.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정문 건너편 골목으로 직선으로 내려 가면서 본 카페에요. 카페가 예쁜지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 주변에 오래된 중국집, 그리고 메밀소바집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눌러 주세요.


오래된 중국집 : https://conetrue.tistory.com/entry/청주-40년전통-중국집-극동반점


메밀소바 유명한 집 ; https://conetrue.tistory.com/entry/중앙모밀-청주-모밀국수-맛집



안에 화목보일러가 있는지 도시에 장작이 보여 찍어 보았습니다.


마카롱집 옆에 있는 에그타르트집인데요, 맛평가는 생략합니다.





여기가 청주에서 유명한 마카롱맛집 자매상회입니다. 간판도 심플, 가게도 심플하네요. 가격이 싼 건 아닌데, 여성분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애인 있으시면 꼭 가셔야 할 곳입니다.






캐논카메라 서비스센터인 것 같아요. 반가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캐논서비스센터 옆에 여관이 예뻐서 한 컷


유리창에 뭔가가 잔뜩 붙어 있어서 한 컷 주변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성안길로 들어 서니 요런데가 있네요.


길거리는 청소가 필요하네요.


주 도로는 깨끗합니다.


샛길에 휴지가 좀 보이네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한 컷 찍었습니다. 허브 치킨이라고 하네요.



중앙공원 바로 옆 쫄쫄호떡을 찾아 갔지만 휴일입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소문난 부부 떡볶이집에서 떡볶이 한사발 했습니다. 얼마 전에 개그맨 이용식도 다녀 갔네요. 가격대비 양이 많아 좋았구요. 좀 맵습니다. 일행이 맛있다고 하네요.


실내는 엄청 작습니다. 10명 정도 앉을 것 같아요.


벽면에 엄청난 글들이 있습니다. 주문하고 하나하나 읽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메뉴에요.


떡볶이 1인분, 물오뎅 1인분, 오뎅튀김1인분을 시킨거에요.




떡볶이 먹고 공영주차장 있는 곳 골목을 거닐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동그라미라는 식당에서 냉면이랑 햄버거를 같이 팔기에 찍어 보았습니다. 신기해서요. 자전거에 태극기가 보이네요.



국민연금 간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 골목에 옷가게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네요. 옷 한번 샀습니다. 저렴하게요.




대로로 나오니 군고구마도 파네요.


스타벅스에서 한 잔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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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서해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마량리 동백나무숲이라는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 봤어요. 진입로에는 화력발전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창 발전소를 짓고 있더라구요. 동백나무숲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이 너무 심란했습니다. 숲이라고 해서 엄청 큰 것이 아닌 뒷동산 크기였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무료로 들어 가는 줄 알았는데, 입장료를 내네요. 1,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매표소 옆은 바로 화장실이었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표소 안쪽에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여섯마리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가네요.


아직 날이 날인지라 동백꽃은 거의 피지 않았구요, 진입로에 있는 서천을 알리는 사진들을 보면서 쭈욱 들어 가면,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따라 동백정까지 올라 서면 끝인데요, 동백나무들은 꽤 오래 자란 것 같았습니다. 바닷바람때문에 2m정도 밖에 자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줄기가 많네요. 정상 부근의 나무들에서 동백꽃이 발견이 되었구요. 대부분의 나무에서는 아래 꽃봉우리가 아직 녹색으로 꽉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체 둘러 보는데는 약 20여분이 걸리구요, 언덕 위에 동백정과 함께 마량당집이 있습니다. 당집 안에는  인형이 4개 있는데, 다 바다를 다스리는 신들이겠죠.^^ 문이 열려 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꽃을 보려면 아직 1주일 이상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구요, 동백섬이 좀 더 났다라는 동료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동백꽃이 한 창일 때는 들어 오고 나가는 길이 하나라 꽤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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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가만히 누워 있다가 새벽에 철원평야로 독수리 보러 가자고 지인이 이야기를 해 그래볼까 하다가 청평댐 독수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 멀리에 앉아서 몇 시간을 움직이지 않아 허탕을 친 기억을 떠 올리니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전까지 꿀잠과 느긋한 구들장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갑자기 재두루미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달렸습니다. 왕복 300km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강변북로를 달려 구리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종점인 신북IC를 빠져 나와 국도로 한참을 달려 도착을 했는데요, 시간은 이미 5시가 거의 다 되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 독수리 찍는 장소에 가 보니 오늘도 사람들이 왔어더라구요, 잠시 후회했습니다. 아침에 와서 독수리도 찍고 재두루미도 보고 할껄 하면서요. 까마귀랑 오리만 잔득 보고 철새도래지인 토교저수지에 올라 서서보니 저수지는 얼어 있고 철새를 한 마리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수지를 지키는 군인아저씨한테 물어 보니 철새들 대부분이 날아 갔다고 합니다. 


논을 보니 세 마리의 재두루미가 먹이를 먹고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당히 거리를 약70여m를 두는 것 같습니다. 그 거리까지 다가 가니 점점 멀리 가더라구요. 실제로는 처음 본 재두루미였습니다. 눈이 아쉽더라구요. 함박눈이 떨어지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춰 주는 완벽한 장면을 상상해 보았지만 현실은 누런 바탕의 배경에 재두루미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본 것이라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뒷편에 어른들 세 사람이 재두루미 있다고 왁자지껄 떠들다 발을 잘못 디뎠는지, 딱하는 소리가 나니 날아 가더라구요. 사실 먹이 먹고 경계하고 깃털 고르고 해서 사진은 재미없더라구요. 서루 싸우기도 하고 힘자랑도 하고 총총 뛰어 다니고 점프도 하고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다시 재두루미를 찾기 위해 논을 헤매였는데요, 한탄강쪽으로 가니 몇 마리 보이더라구요, 차에 들어 앉아 있으니 가까운 거리임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 시동을 끄고 차 안에서 많이 찍었는데요, 역시나 500mm로는 좀 부족했습니다. 요즘 망원렌즈의 대세는 800mm인 것 같아요. 아니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렌즈이거나요.


수십장을 찍었는데, 집에 와서 열어 보니 다 그 사진이 그 사진이네요.


어둑해져서 사진 찍는 것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 보기 위해 길을 따라 산쪽으로 올라 가면서 보니 한탄강쪽으로 철새 구경하는 곳이 보이더라구요. 잠도 잘 수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비싼 것 같더라구요.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니 초소가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냐고 물어 보니, 여기가 민통선 통제 구역이라고 하면서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U턴해서 다시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명절에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내부순환은 아니더라구요. 







사진은 시간 순으로 나열했으며, D750에 MF 500mm F4를 장착해서 찍었습니다. 손각대를 사용해서 찍었습니다. 조리개는 보통 F8을 주었고 셔터속도는 1/800초 정도이구요, 셔터속도를 상당히 내린 것과 ISO는 800, 혹은 1250 그리고 100까지 내려 봤는데, 해질녘이라 노출이 안나오더라구요. 모든 사진은 밝기, 샤픈 조절을 했습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라고 하구요, 가족단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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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전통장류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예전 행정구역으로는 조치원에 속할 것 같은데, 지금은 조치원읍도 세종시에 들어 가니 당연 이곳도 세종시입니다. 가장 바깥쪽이겠죠.


조치원에서 천안을 가기 위해 잘 뚫린 편도 2차선 도로를 20여년을 다니면서도 도로 옆으로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번에 천안에 있는 논두렁 어죽을 먹고 돌아 오는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주변 가볼만 한 곳을 검색하니 이곳이 나왔습니다. 


항아리가 엄청 많이 보여서, 그리고 겨울이면 항아리와 눈을 담은 사진들이 사진사이트에 올라 와서 더더욱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가 보았습니다.


박물관으로 들어 서는 초입에 있는 삼나무는 여름이면 멋질 것 같습니다. 진입로를 들어 서서 1천 논두렁 길을 달려 고속철도 굴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길을 따라 쭈욱 가면 주차장이 보이는데요, 저는 좌측으로 들어 서서 마을로 들어 가 버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리로도 주차장으로 갈 수 있더라구요. 여튼 백도를 한 번 했습니다.


여기에 식당이 있는데요, 1인분에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상견례나 한식을 대접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장독대들을 둘러 볼 수도 있구요, 우리나라 장문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리고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들어 서면 12띠에 대한 동상과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걸을 수도 있네요. 그리고 돌에 시를 많이 새겨 놓아서 유명한 시들도 볼 수 있습니다. 


둘러 보며 느낀 것은 따뜻한 봄날 산책겸 둘러 보며 광장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봄바람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 좋을 것 같은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박물관에  장을 담그는 순서를 알려 주는 인형들이 있는데요, 인형을 좋아 하지 않는데, 그 박물관에 있는 인형들은 사고 싶더라구요, 여기 가시면 꼭 박물관에 들어 가 보세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비슷비슷한 콩들이 있는데, 이름이 다 다릅니다. 제 눈에는 조금 크기가 다를 뿐 같은 콩 같은데 말입니다.





사진을 움직인 시간 순으로 찍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설명이 없더라도 금새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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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뿌연 어느 햇살 따땃한 오전, 어죽이 먹고 싶어 검색해 보니 논뚜렁 어죽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국도를 따라 음악을 들으며 달렸습니다. 도착해 보니 시간이 아직 점심 먹을 시간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도로를 헤매다 가볼까 해서 둘러 보는데, 이순신장군 묘 이정표가 나와서 참배도 하고 둘러 보았습니다.


누런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입구부터 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데, 구국활동을 멋지게 하시고 이름을 남기셨으니 대단하십니다. 정치적으로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선조와의 관계 그리고 그 시대 임진왜란에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삶에 대한 고증 및 역사 바로세우기가 아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배를 하고 뒷산을 한바퀴 산책을 했는데요, 약 15분 정도 걸리고 정상에 올라 뒷 편을 보면 잘 꾸며진 농가와 음식점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주니 한 번 올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




진입로에요, 마을을 지나 우회전을 하면 나오는데요, 약 200여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멋질 것 같습니다.


관리소 뒷편에 있는 멍멍이인데요, 짖지를 않고 꼬리를 흔드네요, 하루 종일 엄청 심심한 것 같아요. 놀아 주고 싶더라구요.


입구에요, 여기를 걸어 올라 가면 됩니다. 사진 우측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 관리소 입니다. 사진 좌측 뒷 편에는 화장실이 있고 바로 옆에는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입니다. 


입구에서 진입로 쪽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입구를 지나 걸어 올라 가면서 찍어 보았습니다.


길을 걸으며 옆을 보면 소나무가 보이는데, 예뻐 보여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문은 홍살문, 홍전문 혹은 홍문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대문으로 신성하거나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묘에 다다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앞에 안내문이 있고 비석이 보이며, 우측에 어제 신도비가 그리고 저 멀리 가운데에 이충무공의 묘가 보이네요. 관리가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


안내도에요.


가까이 가서 글이 보이도록 찍어 보았습니다. 54세의 일기로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셨네요.


비석을 찍어 보았습니다.


어제신도비에요.


신도비 옆에 보이는 비문이 있는데, 해설이인 것 같아요.


묘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묘에요. 참배하고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묘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묘에요. 묘 앞에는 무인과 석양 석등 문인상 등이 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 오니 오솔길이 보여, 오랜 만에 산책을 해 보려고 걸었습니다.


걸어 올라 가다 보니 어린 소나무가 햇볕을 받아 빛나고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뒷 편을 보니 화재로 인한 건지 벌목인지는 모르겠지만 묘목들이 심어져 있네요.


솔방울도 한 컷 찍었습니다. 원래는 윗사진을 솔방울에 맞춰 찍으려고 했던 것인데, 촛점이 뒷에 맞아 버렸네요.


전원주택과 음식점이 보입니다. 음악도 흘러 나오네요.


두 배 줌으로 당겨 찍어 보았습니다. 연못도 있고 잘 꾸며 놓았네요. 검색을 해 보니 도둑과 시인이라는 레스토랑이네요. 맛집이라고 나옵니다. 평도 괜찮구요.


그 옆에 잘 다듬어진 밭과 삼엽수(?) 그리고 멋진 전원주택도 보입니다. 여름에는 한 번 가 봐야겠어요.


능선을 한 바퀴 도는데, 길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능선을 지나 내리막길인데요, 요렇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연못입니다. 안내도 옆에 옆에 있는데요, 이리로 내려와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가면 됩니다. 영상의 날씨인데, 응달이라 그런가 어름이 얼어 있습니다.


연꽃이 진 줄기들이 늘어져 있네요. 고즈넉합니다. 산책하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가시면 됩니다. 바로 옆이 논이에요.


논에 물도 있구요, 어렸을 때 둠벙이라고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있던 저연샘을 퍼내서 고기를 잡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논에는 물을 대서 썰매를 탔구요.


다 내려오면 소나마 그늘 아래에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 준비해 온 차 한잔하면 어떨가요.


참배를 하고 나와서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 고개를 넘어 가니 커다란 독수리들이 하늘 위를 뱅글 뱅글 돌아서 잠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 후 어죽을 먹으러 가니 좋네요.


독수리 사진은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https://conetrue.tistory.com/entry/독수리-천안시-음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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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을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회가 왔습니다. 그래서 달렸습니다. 상주라는 곳이 가만 생각해 보면 좀 친근한 뭐가 있습니다. 형제의 집같다고나 할까요. 좀 정겨운, 표현할 수 없는 그 뭐시기가 있는 곳입니다.


가는 김에 시장이 나 들러 보자라고 해서 검색을 해 보니, 2, 7일이 장날이라고 나오네요. 그래서 장 구경이나 해 보자하고 갔습니다. 시내로 들어 서 보니 유명 대학에 합격했다는 플랭카드도 보이고, 커다란 다이소도 보입니다.


주차할 곳을 찾는데, 그냥 도로 옆이 다 주차장입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과태료를 내야 하기에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시장 지하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내려갈 때 차 바닥이 시멘트에 닿습니다. 낮은 차는 안 들어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요원이 입출입 주차비를 받으시네요. 아마 안쪽에 차를 댔다면 주차비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 올라 가는 바로 옆에요. 주차장 높이가 낮으니 키 크신 분들은 주의해서 통과하셔야 합니다.


시장이 커다랗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원래 시장 내부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중앙시장 앞 거리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그 시끌벅적한 모습은 아니구요, 그냥 조용하게 사고 팔고 하는 분위기내요. 그 시끄러운 엿장수도 없고  삐에로 분장을 한 아저씨도 없습니다. 그냥 조용합니다.


시장을 오고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노년층들이었구요. 아주 특색있는 것은 없습니다. 살게 없어서 그럴거에요. 떡집이 유명하고 2,500원에 먹을 수 있는 국밥집이 유명하네요. 상주곶감이 보이구요, 계란빵도 보입니다. 젖갈을 유리통에 넣어 깔끔하게 판매하는 것이 기억에 남구요, 김을 구워서 판매하는 장면도 보이네요. 그리고 즉석에서 생선을 다듬어서 파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장 구경을 하고 시내를 빠져 나오면서 보니 상주 인구 감소에 대한 토론회를 한다는 플랭카드가 보입니다.


글재주가 없어, 사진으로 느껴 보세요.^^






조용한 소도시의 분위기가 납니다.


시장 지하주차장이에요. 가운데 기둥이 있어서 차 돌려 나오기가 부담이 좀 갑니다. 기둥 사이로 해서 빠져 나와야 해요.


시장으로 통하는 주차장 입구입니다.


시장 안은 조용합니다. 평일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심지어 장날인데 문을 닫은 곳도 엄청 많습니다.


화장실이에요. 가는 길목에는 아저씨 한 분이 깊이 잠들어 계시네요. 숨소리가 엄청 걸칠게 들려 옵니다.


뻥튀기 집도 있습니다. 펑이요, 하는 소리는 못 들었어요.^^


시장 마스코트인가 봅니다. 귀엽네요.




시장이 형성된 거리인데요, 사람들이 여기를 오고 가면서 물건을 구매합니다. 














시장의 마지막 부분 모습이에요.



국밥 먹고 다시 시장 골목으로 들어 서면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반대편 길이죠.




주인따라 장사하러 나온 멍멍이에요. 꼬리가 축 쳐져 있는 것이 겁을 좀 먹은 것 같습니다.


두부 파는 아저씨


작두로 생선 손질을 기가 막히게 하시네요.




식물들도 파네요.



시골분들이 좋아하시는 겨울에 따뜻한 튼튼한 신발들이 보입니다.


참 청결하게 장사를 하시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젊은 아가씨 두 분이 장사를 하고 계셨는데요, 빵 위에 계란을 얹은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어묵도 팔구요.





김도 즉석에서 구워서 파시네요. 압력밥솥에 한 밥을 바로 싸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유명한 떡집입니다. 하나 사먹어 보니 맛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떡을 추천해 주셨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어떤 향이 나면서 쫀득 달짝지근한 것이 맛있습니다. 그냥 여기 떡은 다 맛있어 보이네요.




시장의 시작 부분에서 안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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