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무작정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세종으로 해서 공주로 돌아 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어디 새로운데 갈데가 없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했습니다. 시간이 오후로 접어 들어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곳을 찾아 보니 건물을 지중해식으로 진 곳이 있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무작정 찍고 갔습니다. 매일 갔던 곳 가는 것보다 안 가본 곳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요.
공주에서 정안쪽으로 달리다 보니 도로변에서 군밤을 파네요. 그래서 잠시 옛날 도로변에서 산 무우같은 참외를 잊고 군밤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간 곳은 한 봉지에 만원이라고 해서 안 사고 두번째 가게에서는 조수석님의 손가락표시를 잘못보고 구매를 했는데요, 5,000원이라고 한 줄 알았는데, 7,000원 줬다고 하네요, 첫번째 선 곳의 군밤은 껍질이 까져있고 밤알도 굵었는데, 여기는 밤도 작고 껍질도 안까져 있네요. 한 입 먹고는 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로 맛없습니다. 구매하실 분은 먹어보고 구매하세요.
지중해 마을은 천안 탕정이라는 곳에 있네요, 아산쪽으로 자주 지나가면서 봤던 멋진 아파트 단지 앞에 있습니다. 지중해 마을 앞을 지나가는 대로 이름은 이순신대로네요.
주차는 공터도 있고 주차장도 있고 주택가 길옆 등 많습니다.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습니다.
지중해 마을을 걷기만 한다면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크지 않네요. 건물이 지중해쪽 건물처럼 지어져 있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합에서 지어서 분양한 것 같더라구요.
한 번쯤 가 볼만한 것 같습니다. 갔다 온 지인은 바로 볼거 없는 곳이라고 단번에 내뱉네요. 저는 구경 잘 했습니다. 돌아 다니면서 보니 특별한 아이템이 없습니다. 사람을 끌어 들일 뭔가가 없다고나 할까요. 거리를 걷다가 들어 가 보고 싶은 가게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마카롱 파는 곳인데요, 마카롱에 캐릭터를 그려서 파네요. 예뻐서 3만원어치나 샀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둘러 보니 사람 많은 식당이 세군데 정도 있네요. 이곳에 사람들을 끌어 들일려면 심각한 고민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국적 건물에 우리식 간판이 붙어 있으니 어색하네요.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구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주변 지날 때 잠시 들러 식사 정도 하시면서 쉬었다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시간 흐름순으로 정리없이 올렸구요, 중간 중간 식당들 사진있으니 음식 궁금하신 분들은 자세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해여름 촬영지를 가 보겠다고 달렸습니다. 드라이브를 좋아하기에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또 하나는 단거리만 달리는 경유차는 고장이 빨리 오기에 간간히 달려 줘야 합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여행은 좋았네요.
연정고택은 현재는 정용준씨가 살고 있기에 정용준가옥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정용준씨의 8대조께서 1725년에 지었다고 하는데요, 본체는 네모 모양으로 되어 있구요,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별당인 연정이 담 넘어에 지어졌는데요, 지을 때 연못에서 저절로 연꽃이 피었다고 해서 연정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고택을 둘러 보면서 느낀게 지방마다 고택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생각없이 다녀도 느껴지는게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해여름'을 촬영한 곳은 연정인데요, 영화에서 꽤 중요한 장소로 나옵니다. 농활온지 하룻만에 서울로 가자던 석영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지나다 여인네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서서 정인과 첫만남을 가지고 정인과 석영이 마음을 열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장면 등, 영화의 중요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그해여름이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벌써 13년 전의 영화임에도 마음을 울리는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연정고택이라고 카카오지도에서 검색을 하니 안나오고 연정이라고 검색을 하니 나오네요. 임고면에 있구요, 근처에 임고서원과 마을에 함계정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정이 있는 마을은 살고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선원리큰마을입니다.
도로 넘어 언덕 위에 보이는 기와집이 함계서원입니다.
마을 안에 옛날에 부잣집이었을 기와집들이 있습니다.
마을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여기 저기 둘러 보시면 됩니다.
마을 길을 쭈욱 들어 가면 되는데요,
다시 이정표가 나옵니다. 송원고택이 있고 연정고택이 있고 괴헌고택이 있고, 산책로가 있네요.
연정으로 올라가는 길 우측에 있는 가옥인데요, 옛날 전성기때는 멋졌을 것 같습니다.
연정이 보이네요. 연못에는 연잎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더 올라 가면 연정 맞은 편에 정용준씨가옥이 나오는데요, 담장 안이 굉장히 넓습니다. 1725년에 지어진 가옥인데도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집은 사람이 살아야 하나 봅니다.
사랑채가 멋지더라구요, 비 오는 여름 저기서 하루 머무르며 멍하니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내판입니다.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문이 열려 있어서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주인께서 어쩐 일로 오셨냐고 물으셔서 집 구경 좀 할 수 있냐고 여쭈니 둘러 보라고 하시네요.
마당에 있는 장독대입니다.
대문 안에 서서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옆으로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깔끔합니다. 이런 집 한 채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벽 앞에 핀 꽃들도 찍어 보구요.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수돗가 옆에는 헌성비라고 써 있는 것 같습니다. 집을 지으신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잘 보존하자는 글 같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아궁이를 보니 불을 땐 흔적이 보이네요.
우물도 있는데요, 열어 보니 물이 보입니다.
건물의 옆모습이구요.
건물 뒤쪽 모습입니다.
건물 뒤로 가는 계단을 찍어 보았습니다.
담 넘어로 고택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고택을 구경 후 밖으로 나와 연정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정인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대문을 열고 들어 와 옷감들 사이로 정인을 훔쳐 보다가 석영이 물세례를 맞지요.
연정이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귀엽기도 하네요. 방이 두 개가 있습니다.
연정으로 들어 오는 대문인데요, 보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 대문 앞에서 연정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영화에서는 아래 보이는 나무 다리는 없었구요, 현재의 연못도 좀 깊어 진 것 같습니다.
대문 있는 곳에서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연못쪽에서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여기 어디 쯤에서 카메라가 두 사람을 촬영한 것 같습니다.
아이폰 X의 두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나무가 너무 많이 자랐습니다.
밤에 둘이 여기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생각나 찍었습니다. 소화기 두개가 나란히 붙어 있네요.
이 자리에서 "편백나무 숲은 사람을 부르는 힘이 있다" 라고 석영이 외치고 따라서 정인이 "사람을 부르는 힘이 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한남대학교 선교사촌을 알게 되었습니다. 꽤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었고,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찾아 가게 되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검색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이병헌과 수애 주연의 2006년작인 '그해여름'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 관객총동원 수는 336,065명이라고 하네요. 저조한 흥행성적을 보였습니다. 이 후에 잔잔하게 추천받는 영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잔잔하고 절제된 수애의 연기와 연기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병헌의 나약하고 철부지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1969년의 시대상과 이루어질 수 없는 한 젊은 연인의 이야기를 울먹임으로 잘 그려낸 영화가 제 마음에 울림을 주네요.
그래서 영화촬영지를 가 보고자 찾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엔딩크레딧에 촬영장소가 나오네요, 예천 선동마을, 보문역, 정요준씨가옥,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 한남대인돈학술원(선교사촌), 서대문구치소역사관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 정인(수애)과 석영(이병헌)의 첫만남이 있었던 곳, 정인의 마음이 열리고 마음을 주기 시작한 곳인 연정을 첫번째로 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여기가 영천에 있는 연정고택(정용준씨가욕)이라는 곳입니다.
또 하나의 명장면은 정인과 석영이 읍내의 전파사에서 Roy Clark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을 들으며 눈빛과 표정으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젊은 남녀의 감정을 엄청 잘 그려냈으며, 수애의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추석이 지난, 마지막 고속도로 톨비가 무료인 날 달렸습니다. 다행히 영천까지 가는 동안 차도 안막히고 위험했던 순간도 없이 순조롭게 달렸습니다.
영천에 도착해서 맛집을 찾아 보니, 튀김만두집과 곰탕집이 나오네요. 그래서 도착하자 마자 튀김만두집으로 갔습니다. 한산한 아파트 공사장 옆에 있었는데요, 식당 안으로 들어 서니 사람들이 가득 차 있네요. 여기서 만두를 먹었는데요, 간장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 하네요.
연정을 둘러 보고 주변도 둘러 보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참고했는데요, 버스가 들어 갈 수 없는 윗동네에서 더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씌여있어 과수원 길을 헤맸는데요, 대부분의 동네장면, 학교 장면은 예천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연정고택(정용준가옥)입니다.
연정입니다. 여기서 둘의 대화가 이루어지는데요, 석영이 '편백나무숲은 사람을 부르는 힘이 있다'라고 하니 정인이 사람을 부르는 힘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진한 러브씬이 뽀뽀가 이루어지구요.
마을 초입에 함계정사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도 둘러 보았습니다.
그렇게 돌아 오면서, 임고초등학교의 아름들이 나무들도 구경하고 임고서원에 들러 정몽주의 충절을 느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은 곰탕을 먹기 위해 할머니 곰탕을 티맵으로 검색해서 갔는데요, 엉뚱한대로 안내를 하네요. 못 먹을 뻔 했는데요, 골목길을 헤매다 사장 길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 가서 우연찮게 발견해서 곰탕을 먹었습니다.
임고초등학교입니다. 정말로 엄청난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임고서원입니다. 고려말 충신인 정몽주를 기리기 위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할머니곰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맥도날드에 들러, 요즘 핫하다는 콘파이를 먹으며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달렸는데요, 다행히 속도는 조금 줄어도 막힘없이 톨비무료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보니 밤10시30분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청원IC부근부터 상행선이 막히기 시작하더라구요.
영화촬영지로 가 볼만한 곳이 어디일까 검색을 하다가 살인자의 기억법, 그해여름, 덕혜옹주를 촬영했다는 한남대학교 선교사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건축물도 마음에 들어서 갔는데요, 여름보다는 겨울에 가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남대학교 정문을 들어 서니 삼나무가 좌우로 펼쳐져 있습니다. 엄청 커다랗더라구요, 운전중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집에서 보고 간 지도를 떠올리며 대략 방향을 잡고 갔는데요, 엉뚱한 방향으로 갔더라구요, 다시 지도 검색을 해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약간 또 헤맸습니다. 작은 동산을 넘어 계단을 내려 가면서 보니 좌측으로 선교사촌이보이더라구요.
여름방학이라 그런지, 건물 마당 전체를 잡풀들이 덮고 있더라구요, 관리가 안되는 점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전체적인 제초작업을 하겠지요, 가을 단풍이 들 때 다시 가 봐야겠습니다. 나중에 보니 한남대학교 기숙사를 찾아 가면 그 아래에 바로 있더라구요.
입구에 작은 기와집이 서 있구요, 그 길로 올라 가면, 좌측으로 ㄷ자 모양의 건물 두 동이 줄 지어 있구요, 길 끝에 우측으로 ㅁ자 형태의 건물이 있더라구요, 이곳은 사람이 실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주변을 나무들과 잡풀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서 폐가가 아닌가 한느 착각도 들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사용하고 있네요, 에어컨 실외기도 설치되어 있구요.
잘 관리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내내 모기한테 10방 이상은 헌혈한 것 같아요. 특히나 아디다스모기만 보이더라구요. 생각하니 또 근지럽네요.
건축물의 특징은 몸체는 서양 건축물같고 지붕은 기와지붕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옛사진에서 보던 그런 느낌이 있구요, 창문이 많아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매해서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잠시 산책을 하실 때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 교정도 잘 꾸며져 있고, 한남대학교에서는 세시봉, 살인자의 기억법, 코리아, 덕혜옹주, 1987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초입 저녁 산책을 떠나는 건 어떨가요, 운동장에서는 저녁마다 건강 춤추기를 한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기독교 대학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정원에 맥도날드 작품이 보여 한 컷 찍었습니다. 커다란 교회도 보이더라구요.
선교사촌 산넘어에 있는 출입구인데요, 아무나 못들어게 되어 있네요. 학생증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담을 넘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었습니다.
작은 동산을 넘어 내려 가면 좌측에 선교사촌이 있습니다.
입구에요, 직진하면 선교사촌 우측으로 걸어 가면 기숙사가 나옵니다.
첫번째 보이는 건물입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1955년~1958년에 지어졌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현재는 인돈학술원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문화재자료 제44호로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 제목도 보이네요.
두
처음보이는 선교사촌 건물인데요, 정원에 커다란 나무가자라고 있네요. 잘 관리해서 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남대학교 설립자의 동상입니다. 윌리엄 에이 인톤이라고 우리말도 되어 있네요. 영문은 WilliamAlderman Linton입니다.
첫번째 보이는 건물을 뒤 돌아서 찍었습니다.
두번째 선교사촌 건물인데요, 형식은 앞건무과 같습니다. 요게 탐나더라구요.^^
세번째 건물인데요, 요기는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방해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서 있더라구요. 우정본부가 생각이 나는건 왜 일까요?^^
기숙사 건물 아래에도 있는데 이건 최신 건물같아요.
산책을 할 수 있게 둥그렇게 길이 나 있는데요, 한바퀴 도는데 300여m는 되는 것 같습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요. 가울에 낙엽 떨어질 때 걸으면 운치있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에서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기숙사 바로 아래에 있는 명빈관이라고 하네요. 가운데 빈자가 들어 가 있는 것으로 보아 손님 숙소 같아요.^^
허브나라 다녀왔습니다. 아주 옛날 2000년 초반에 강원도 봉평 메밀 축제에 갔다가 가 보고 싶었으나 못 가보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가수 이문세씨가 노래를 한다는 소리에 혹했었는데요, 그렇게 다음에 가 보자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시간이 나서 달려 가 보았습니다.
가면서 보니 차를 타고 산정상까지 갈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산인 태기산을 지나가더라구요. 다음엔 카메라 장비 챙겨 가서 별과 풍경을 함께 찍어 보아야겠습니다.
도로에서 허브나라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 계곡을 지나는데요, 여기 굉장히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계곡에 사람들이 참 많네요. 그래서인지 도로 가로 차도 많고 왕래도 많아 조심해야 겠더라구요. 지금 찾아 보니 흥정계곡이네요. 물도 깊지 않고 평평한 곳이 많아 물놀이 즐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계곡에서 놀다가 잠시 올라 가서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차를 끌고 위로 올라 가는 차들이 있어 뭐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계곡 옆으로 난 도로네요. 허브나라는 그 계곡 반대편에 있구요.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철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너 들어 가면 바로 나옵니다. 접근성은 괜찮네요. 첫인상은 이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정원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뜨거운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허브를 기르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정원을 몇 개 운영하고, 실내에 식물원 규모의 정원이 있으며, 허브나라 안에 카페랑 음식점이 있어서 허브음식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허브를 이용한 상품들을 진열 판매하고 있어서 상품들 구경도 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브나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구요, 공연장으로 올라 가면, 만화책의 역사도 볼 수 있고 터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용품들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공연장에서 공연을 주기적으로 하네요. 8월31일에 공연을 하네요. 티켓은 10만원이구요. 더 궁금하시면 홈페이지 들어 가 보세요.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소나무숲에서 개울물에 발도 담가 보고 했는데요, 한 번 정도 가 볼만한 것 같습니다. 이 곳을 둘러 보고 일행이 웰컴투동막골 영화세트장이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달렸더니 생각보다 머네요. 제 생각에는 여기 구경하고 휘닉스파크에 가서 루지를 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번 평창 허브나라에 갔을 때 평창 관광지도를 보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휘닉스파크 루지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가게 되었습니다. 홍천이 아닌 통영으로요. 회도 먹고 올 심산으로 가서 두 개를 하고 왔습니다. 운전은 600km이상을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우리나라에 루지가 두 군데 있는 것으로 검색이 되는데요,
저녁 먹으면서 홍천 휘닉스파크 루지를 잠시 보았습니다. 홍천은 길이가 850m로 나오구요 그에 반해 통영 루지의 트랙1 단디의 길이는 총 1.5km 이며, 트랙2 헤라는 0.6km라고 하네요. 홍천은 2만5천원에 2회를 탈 수 있습니다. 통영루지는 2만4천원에 3회권을 주는데요, 비교해 보니 같은 가격일 때 통영루지가 더 났네요. 홍천 루지는 코스가 하나인 걸로 나오고, 통영 루지는 코스가 두 개이고 그리고 급경사도 하나 있고 코스가 좀 더 재미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무엇보다 통영 앞바다를 보면서 산허리를 돌아 내려 오는 코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2020년까지 4개의 코스가 더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강원도쪽에 가셨다면, 휘닉스파크 루지를 타시면 될 것 같구요, 통영에 오시면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티켓구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했습니다. 날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기간 안에 타시면 되는데요. 3회권 4회권 5회권 선택 후 몇 장 구매할 지 선택 후 진행하시면서 결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구매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편지가 옵니다.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출력해 가시거나 핸드폰으로 열어서 입장시 QR코드를 보여 주면 되는데요, 출력해서 가져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탈 때마다 핸드폰 열어서 QR 코드 보여줘야 합니다. 여러 장이면 다 보여줘야 합니다. 티켓은 펀칭기로 구명 뚫으면 바로 입장인데 말입니다. 단말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시간이 좀 걸려요.
루지전용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가면 타는 장소가 나오는데요, 처음 타는 사람은 우측으로, 두번째부터는 좌측 계단으로 내려 가서 순서대로 타면 됩니다. 루지 사용법을 간단하게 배우고 실습 한 후 코스를 선택해서 내려 가시면 되는데요. 트랙 1은 단디고 트랙 2는 헤라코스입니다. 트랙1 단디의 길이는 총 1.5km 이며, 트랙2 헤라는 0.6km라고 하네요. 타본바로는 트랙 1인 단디코스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기왕 타는거, 4회권을 끊을 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재미있네요.^^
리프트 내리는 장소에 다다르면 사진이 찍히구요, 루지 타고 내려 가면서 중간에서 또 사진이 찍힙니다. 요거 찾으시려면, 출구쪽에서 사진 찾으시면 됩니다. 헬멧을 고르는 곳에 응급실도 있는데요, 직원이 안내해 주더라구요. 화장실 앞에는 사물함이 있어서 귀중품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루지를 타면서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가 없어서 타면서 찍은 사진은 없어요. 이게 좀 아쉽네요.
위치인데요, 바로 옆에 미륵산 케이블카도 있어서 루지타고 그 다음엔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올라 가서 다도해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지주차장 모습인데요, 저 뒤에 보이는 구조물도 놀이시설입니다. 참고하세요.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이에요. 주차장에 아쉽게도 그늘이 없습니다. 그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루지 타러 가는 길 옆에 자그마한 상권이 있는데, 그냥 쳤습니다.
머리 위로 미륵산 케이블카가 지나가네요.
매표소 앞에 있는 인형이에요. 마스코트인가 봅니다.
매표소 모습입니다.
벽에 키 재는 선이 그어져 있습ㄴ니다.
루지 코스에요. 현재는 코스가 두 개이고 2020년까지 4개를 더 만든다고 합니다.
헬멧은 색깔별로 어린이 성인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성인남성은 그냥 특대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전용리프트 타고 올라 가면 됩니다. 5인승이에요. 바닥에는 루지가 매달려서 가구요.
루지 타는 곳이에요. 교육이 이루어 지고 출발합니다.
루지 찍어 보았어요.
탑승하고 한 번 브레이크 잡아 보고 출발합니다.
급경사인데 사람이 많아 점프는 안되고 그냥 쑤욱 내려 갑니다. 속도를 내면 좀 위험할 것 같기는 합니다. 스릴있습니다.
곰개나루에서 익산관광지를 보고 촬영지라는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영화촬영지라는 글자를 보고 가 보기로 했습니다. 티맵에 영화촬영지로 검색하니 함라한옥체험 마을로 안내를 하네요. 여기인 줄 알았는데, 이 마을에서 조금 더 가야 7번방의 선물 감옥세트장이 있다는 것을 마을을 둘러 보면서 영화 촬영지가 어디여? 어디여? 하고 다니다 알았습니다.
익산시 홈페이지 찾아보니 함라한옥체험마을에는 익산 삼부자집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뒷편으로 한옥체험마을이 있고 민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쭈욱 산쪽으로 올라 가면 함라향교가 있는데요, 잠겨 있어서 안에는 못 들어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가실 때 모기퇴치제 꼭 바르세요, 모기에 10방은 쏘인 것 같습니다. 차에 탔는데, 발이 엄청 간질간질했습니다. 뜨거운 여름보다는 가을 단풍 들었을 때 잠시 고택 주변과 전통담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옥 구경을 하고 7번방의 선물 감옥세트장으로 갔는데요, 아쉽게도 문 닫았네요. 좀 늦게 도착을 했더니 말입니다. 그래서 외곽만 둘러 보고 바로 원광대학교로 갔습니다.
원광대학교 교문 옆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산책을 했는데요, 엄청 크네요. 저는 지방 대학이라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요, 그게 아닙니다. 학생회관도 크고 특히 상징인 봉황이 너무 멋지네요. 본관 앞 잔디밭에서는 애견인들이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하네요. 의대를 지나 나오니 원광대학교 병원이 크게 자리 잡고 있네요. 그 앞이 번화가인데요, 방학 때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대학쪽 도로가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상가쪽 도로는 절대주차금지이구요. 참고하세요. 공차 하나 주문해서 오면서 먹었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있는 조해영가옥은 고가이며 1986년 9월 8일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여러 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안채 1동과 별채 1동 그리고 변형된 문간채만 보존되어 있다. 김안균가옥은 1986년 9월 8일에 전라북도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이 가옥은 대지 2,318평, 건평 188평의 규모로 상량문에 의하면 안채와 사랑채는 1922년에, 동·서 행랑채는 1930년대에 건립되었다. 일제강점기 전통적인 상류가옥의 변모를 보여주며 조선 말기 양반가옥 형식을 기본으로 구조와 의장에 일본식 수법이 가미되었다. 이배원가옥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오래된 전통 가옥으로 2002년 12월 14일에 익산시 향토유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한옥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오래된 전통 가옥으로 인근에 조해영가옥과 김안균가옥이 있어 토석 담장과 한옥 기와지붕 등이 어우러져 전통적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함열향교를 안내하는 책자에 의하면 조선시대 세종 19년(1437년)에 함열향교가 감물아현(지금의 용산)에 세워졌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난심재는 중종 2년(1507년)에 세운 것으로 이때 대성전을 비롯하여 기타 건물들을 크게 보수하였다고 되어 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말미암아 왜구들에 의해 함열향교의 모든 건물들이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하며, 조선 선조 24년(1591년) 지금의 함라에서 약 1km 떨어져 있는 금곡(金谷)이란 곳으로 향교를 옮겨 세웠다가 조선 말 순조 때 이곳으로 다시 옮겼다고 한다.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부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 이곳에서 영화 “홀리데이”의 현실감 넘치는 교도소 장면이 연출되었고, 그 이후에도 다양한 영화 와 드라마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상세정보
교도소하면 대부분 범죄자들이 가는 곳이라 생각할 것이다.그런데 전북 익산에는 이런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되는 교도소가 하나 있다.바로 국내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이다.실제와 흡사한 교도소의 모습은 여기가 정말 교도소구나 하는 감탄까지 나오게 만들며 영화및 드라마 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다.이 곳 교도소 세트장은2005년 영화'홀리데이'를 시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아이리스”, “전설의 마녀”와 영화“7번방에 선물”, “내부자들”과 미국드라마“sense8”등200여 편의 영화•드라마가 촬영됐다.
교도소 세트장에 들어가면'영화가 탄생하는 마술상자'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구에는 그동안 촬영된 영화 포스터들을 전시하고 있다.딱딱하고 경직된 회색의 높은 담장이 주위를 둘러싼 교도소 이미지를 탈바꿈한 이곳은 과거 아이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였으나,폐교를 세트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또한 운동장에 깔린 천연잔디는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트장은1층과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건물 내부와 외벽에는 교화에 필요한 문구들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비록 체험이지만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국내 유일의 영화촬영용 교도소인 이곳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매주 월요일(촬영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까지다.
곰개나루에서 한옥체험마을로 이동하면서 도로를 뒤덮은 나무숲을 지났는데요, 여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길이라고 하네요. 이 길 접어 들면서 우측으로 코스모스를 기르고 있는 밭이 보였습니다. 너무 예뻐서 잠시 주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실력이 모자르네요. 작은 코스모스들이 공중에 떠 있는 것마냥 예뻤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아래와 같은 안내판들이 있네요.
주차장에 대고 조혜영가옥 과 길너편을 파노라마로 촬영했습니다.
담장이 이쁘더라구요.
김육불망비라고 합니다.
많은 글씨들이 있었을건데, 거의 다 지워졌네요.
뒷편인지에는 가운데 글씨가 선명한 것을 보니 다시 재 정비를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옆에 글씨들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비석 상부의 모습입니다.
다른 가옥들은 들어 갈 수가 없었는데요, 여기는 뒷쪽이 개방되어 있어서 들어 가 볼 수 있었습니다.
가옥을 둘러 보면서 아쉬운 것이, 관리가 전혀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잡초가 무성하고 마당에 옥수수 등을 심었네요.
이 별채가 예뻐 보이더라구요, 잡초도 뽑고 배수구 관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정비도 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솔직히 능력만 되면 사서 관리 좀 하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