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를 가게 되었습니다. 익산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하다가 생각난 선유도로 가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차가 무지 막힐 줄 알았는데, 티맵 경로를 보니 막히는 곳이 없네요.
오랜 만에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는 기분은 좋네요. 도로의 끝인 장자도를 가 보질 못해서 마지막 터널을 지나 다리를 건너 들어 갔더니 많이 복잡하네요. 주차장은 무료가 아니라 돈을 받고 5,000원어치 사먹으면 2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는 글도 보이네요. 복잡해서 다시 돌아 나와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네요. 선착장에 차를 대고 등대보고 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도 캤습니다.
그리고 선유도의 자랑인 일몰을 어디서 볼까하다가 사진 포인트가 생각나 인터넷을 검색했는데 자세히 나오질 않네요.
그래서 사진을 바탕으로 유추해서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 보니 잘 찾아 올라 갔네요. 신시도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월영봉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돌탑이 보입니다. 등산로 초입을 찾기 어려워 고군산대교쪽에서 치고 올라 갔는데 내러올 때보니 등선길을 따라 길이 나있네요.
봉우리에 올라서 보니 고군산군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낙조도 잘 보이네요. 경치 구경하면서 쉬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청주대학교 바로 뒤에 자리 잡고 있고 우암산 중턱에는 도로가 나있어 차로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등산로가 사방으로 발달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시내쪽으로는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 드라마를 찍었던 곳이 있고 커피숍들이 청주 시내를 내려다 보며 자리잡고 있어서 쉬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수동에서 올라 갔는데요,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계단길이 나오고 정자가 나오고 처음이자 마지막 고바위가 나오는데, 그렇게 함들지는 않습니다.
정상 부근에 올라서면, 송전탑이 보이고 운동기구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 봉우리로 올라서면 여기가 우암산 정상이구요, 옆으로 돌아 가면 체육시설과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에 헬스클럽이 있어요. 그런데 인상적인게 묘지들이 공존하고 있는 것인데요. 죽음과 건강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상당산성을 항해 갈 수도 있으니 등산을 좋아하시면 등산을 이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